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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군인과 정치꾼 그리고, 마르그리트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다. 사건의 진실을 정말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194쪽 '에릭 재거'의 역사소설,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은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진상을 향해서 다가가는 작품이자,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동명의 영화의 원작이다. 이미 발생한 역사적
by
김현준 에디터
2021.11.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리고 글쓰기 [문화 전반]
다음은 더 높은 높은마음으로 작성하기
6월부터 시작한 글쓰기는, 벌써 10월의 마지막에 다다르고, 11월의 시작을 맞이한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이번 글은 아트인사이트의 마지막 글이다. 아쉬우면서도 나 스스로가 대견하다. 가끔 마감을 지키지 못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냈음에 뿌듯하다. 나만의 무언가가 생겼다. 마지막의 지점에서, 지금까지의 글을 정리하는 최종 글과, 나라는
by
임민경 에디터
2021.11.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안녕, 나의 일기 그리고 욕심아 [사람]
나는 여전히 글을 쓸 준비가 되었고 글을 깊이 있게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당신은 글을 쓰는가? 여기서 내가 말하는 글은 타인이 아닌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글이다. 내가 종이를 찾고 연필을 쥐는 그런 글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왜 글을 쓰는가? 대부분의 사람은 행동의 이유를 찾기를 어려워한다. 그러나 자의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은 확고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어릴 적에는 일기 쓰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다. 초등학
by
황혜민 에디터
2021.10.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해답의 폭력, 그리고 가스라이팅 [영화]
무작정 주는 것이 사랑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이만큼 주었는데 알아주지 않는다는 불만과 함께 자신의 방식을 사랑으로 확정짓는 이들이 많다. 그것은 불확실한 이 세상에서 자기가 생각한 무언가를 해답이라 여기며 강요하는 해답의 폭력이다. <곡성(THE WAILING, 2016)>은 그 행태를 꼬집는다.
무지의 공포와 해답의 폭력 사람의 악독함 중에서도 가장 저지르기 손쉬운 악독함은 사랑을 지어내는 것이다. 특별히 일부러 상대의 결핍을 노려 지어낸다면 훨씬 질이 악해진다. 없어서 갈구하는 이들에게, 이루고자 염원하는 이들에게 기대는 확신처럼 건네진다. 그것을 이용하여 위장한 답을 주려는 사람들, 기형적 믿음을 설파하는 사람들의 악질적 폭력은 요즈음처럼 혼
by
이규현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노미에 빠진 소녀들의 비극 [영화]
학교라는 지옥도, <죄 많은 소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말은 이제 너무 뻔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오히려 학교는 사회보다 더 날 것이며, 원초적인 욕구가 오고 가는 야생의 상태에 가깝다. 그래서 우리 한국 영화는 근 10년간 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특별한 분위기에 천착했다. 묘한 권력 관계에 신음하는 <파수꾼>의 기태와 희준, 부모 세대의 갈등을 대물림받는 <미성년>의 주리와 윤아
by
정주엽 에디터
2021.10.21
리뷰
도서
[리뷰]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그리고 모든 어른에게.
나는 이 책을 모든 어른에게 추천하고 싶다. 세상에 상처 없이 자란 어린이가 어디 있을까.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나를 어린 시절로 데리고 갔다. 순식간에 잠긴 그 시절에 나는 11살이었다. 부모님은 맞벌이셨고 그렇게 3명의 동생은 나에게 맡겨졌다. 내가 엄마에게 상처 받은 그날도 그랬다. 여름방학이었고 5살, 4살 동생을 돌보고 있었다. 일찍 일을 나간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 밥 먹이고, 나름 공부한다고 책 읽어주며 한글
by
황혜민 에디터
2021.10.21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전체와 풍경
"꿈을 간직하되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한승민(Han SeungMin) 풍경덩어리 2021 종이박스 위 혼합재료 (Mixed Media on Cardboard Box) 145*64.5(cm) Seoul <세부 사진> 주제에 집중한 나머지 전체가 소외된 건 아닐까. 시스템에 집중한 나머지 개인이 소멸된 건 아닐까. 숫자에 집중했던 나머지 일상이 경시된 건 아닐까. 인간 소외, 숫자, 축척, 인스
by
한승민 에디터
2021.10.21
작품기고
The Writer
[0에서 시작하는 이야기] 0번째 이야기, 그리고 첫 번째 이야기. '엑스가 두번이면'
0에서 시작하는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0번째 이야기. '0에서 시작하는 이야기'에 대해 (기획의도) 최근 지방에서 꿈을 위해 상경했습니다. 자연스레 취업준비생들을 포함한 20대 또래 중후반 청춘들의 이야기에 유독 더 자주 눈길이 가곤 합니다. 영화던, 책이던, 드라마던 무엇이 되었던 간에 20대 중후반 불안정한 우리네들의 이야기에요. 상경 후 여러가지 현실의 이유로 고립되어 살아간다는 느낌을
by
이아영 에디터
2021.10.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일상 속 예술, 그리고 업사이클 아트(upcycle art) [미술/전시]
모든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성찰, ‘업사이클 아트(upcycle art)'
'예술'이란 우리의 일상이다. 평범한 일상의 시선으로 발견한 아름다움에 대하여 특별한 마음과 뜻을 두고 그것을 추구해나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의미처럼 예술은 각자의 평범한 삶 속에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누구나 발견할 수 있으며, 충분히 즐기며 향유할 수 있는 ‘일상적 가치’이다. 그래서 '예술'은 그것을 감상하는 주체인 사람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by
권은미 에디터
2021.10.11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조용한 전쟁
바람직하고 효율적인 시대의 개인. 내가 도구를 사용하는 건지, 도구가 나를 착취하는지.
한승민(Han SeungMin) 조용한 전쟁 (A quiet war) 2021 3D model 그림판 3D (Microsoft Paint 3D) Seoul 사람은 본질은 풍경이다. 정신없고, 무질서한 풍경이야말로 온전한 삶과, 주체적인 인간의 본질이다. 원래 삶은 두서없고 뒤죽박죽이다. 흠 없는 시스템과 바람직한 인간이라는 정의는 감옥과도 다름없는 삶을
by
한승민 에디터
2021.10.09
리뷰
도서
[Review] 달과 진실, 그리고 철학 -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자코모 발라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통한 철학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은 정치철학을 전공한 작가가 미술 작품에 담긴 철학을 위트있게 풀어낸 책이다. 작가는 말랑말랑한 언어를 사용해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을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내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의 각 챕터에서는 우리가 분명히 과거 철학 교양이나 윤리와 사상 시간 때 수업은 들었었지만, 단어와 문장이 어렵고 딱딱해
by
이정욱 에디터
2021.10.04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풍경과 존재
존재는 풍경 안에 있지 동떨어져있지 않다. 주제와 부주제, 주연과 조연은 초점의 문제다. 결국 같은 풍경 속 동등히 존재한다.
한승민(Han SeungMin) 풍경 2021 디지털 이미지 Digital Image Seoul 한승민(Han SeungMin) 존재 2021 디지털 이미지 Digital Image Seoul 내게 풍경은 모든 것이 하나의 주머니 속에서 평범해지는 것. 모든 것이 주제가 아닌 존재로서 있는 것. 그 풍경 속 내 감각이 향한 곳이 눈에 띌 뿐 열등한 것도
by
한승민 에디터
20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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