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일상 속 예술, 그리고 업사이클 아트(upcycle art) [미술/전시]

모든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성찰, ‘업사이클 아트(upcycle art)'
글 입력 2021.10.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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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우리의 일상이다.

 

평범한 일상의 시선으로 발견한 아름다움에 대하여 특별한 마음과 뜻을 두고 그것을 추구해나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의미처럼 예술은 각자의 평범한 삶 속에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누구나 발견할 수 있으며, 충분히 즐기며 향유할 수 있는 ‘일상적 가치’이다.


그래서 '예술'은 그것을 감상하는 주체인 사람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또한 그 자체가 어렵지 않고 그저 파고들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자기 수준에 맞춰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누구나 각자 독립적인 한 명의 예술인으로서 주변의 일상에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과정으로 이를 충분히 발견할 수 있다.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하는 관람객 또한 예술적 가치를 인식하고 공감하여, 더 나아가 새롭게 창조해 낼 수 있는 독립된 ‘또 한 명의 고유한 잠재력을 가진 예술가’라 할 수 있겠다.


최근 환경 문제와 함께 예술 분야 내에서는 다방면적인 ‘업사이클 아트(upcycle art)‘ 작업이 한창이다. 이는 ’소재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주어 많은 예술가가 심도 있는 작업을 지속해서 도전 및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업사이클 아트‘는 일상에서 사람들 가까이에 존재하다 그 역할이나 기능이 다 하면 버려지곤 하는 쓸모없는 물건 혹은 소재를 이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새롭게 탈바꿈하여 완성된 그것들은 관람객들에게 ’예술‘의 이름으로 다시 친밀감 있게 다가가 그들의 시선을 쉽게 사로잡으며 더욱더 깊게 머무를 수 있는 특성이 최고의 강점이다.


‘업사이클 아트(upcycle art)’는 결국 ‘모든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성찰’로서 환경과 사람 사이의 본질적인 상호작용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통 양상에 대하여 고민하게 하면서도, 한정된 기능과 역할의 물건에서 예술 작품의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며 무한한 예술적 가치를 다시 되새길 수 있는 작업 형태이다.

 

결국 버려진 흔한 쓰레기에서 유쾌한 시선으로 뽑아낸, 또 다른 반전으로서 탄생한 예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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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2021년 10월 14일부터 10월 21일까지 예술공간 봄(경기도 수원 소재) 1전시실에서 열리는 '권은미 제2회 개인전 - 수, 연 (手, 宴 / Handing in Second hand) 展'은 이러한 ‘업사이클 아트’ 분야에서의 도전으로 대중들을 찾았다.

 

이 전시는 아버지 손으로부터 시작된 작가 본인의 작업 이야기로써, 작가의 일상 속 예술의 형태로 그들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과정과 결실을 선보이며 함께 공감하고자 한다.

 

두 번째 개인전을 맞는 권은미 작가는 사람들에게 '연결고리'로서 더욱 가까이 함께하는 '일상 예술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향후 예술 및 심리 분야의 융·복합적 시도, 문화예술교육 분야 등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에서 이러한 예술적 관점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확장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했다.


'업사이클 아트'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일상 속 다양한 예술적 가치 발견의 노력과 계기들을 통해 국내의 문화적 다양성이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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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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