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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거짓을 다시 인식할 때, My Dear 피노키오 [전시]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에서 적어도 스스로의 마음을 안다는 것 자체가 자아를 더 올곧고 단단하게 형성할 수 있다.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무기도 약점도 될 수 있는 양날의 검 같다.
역사상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문학 작품, 전 세계 예술 작가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 '피노키오'를 소재로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규모 복합 전시 피노키오. 가장 대중적인 문화 콘텐츠. 유년시절, 우리는 거짓말 개념을 '피노키오'로 배웠다. 그만큼 피노키오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사람들 마음 한편에는 저마다의 피노키오를 간직하고
by
오세준 에디터
2020.07.10
리뷰
전시
[Review]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피노키오 - My Dear, 피노키오展
"나무 인형이었을 때는 정말 우스꽝스러웠어! 지금 이렇게 착한 아이가 된 게 얼마나 기쁜지 몰라!”
* “나무 인형이었을 때는 정말 우스꽝스러웠어! 지금 이렇게 착한 아이가 된 게 얼마나 기쁜지 몰라!” My Dear, 피노키오展 _한가람미술관 [Review]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피노키오 국적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동화 이야기 <피노키오>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표현한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이루어진 전시 《My Dear, 피노키오展》(이하
by
오예찬 에디터
2020.07.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생의 힘든 순간에 다시 꺼내볼 수 있는 [영화]
영화 <벌새>에 대한 개인적인 시선이 담긴 글입니다.
영화 <벌새>는 10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보유한, 2019년에 개봉한 독립영화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벌새>는 ‘내 인생 최고의 독립영화’라 칭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작품이다. 영화는 1994년을 살아가는 중학생 은희가 마주한 세계를 그려낸다. 은희가 존재하고 있는 공간은 예사롭지 않다. 강남 대치동, 과열된 교육열과 경쟁이 즐비한
by
김지원 에디터
2020.07.0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Read : netFlix _ intro
그것이 생산성과는 거리가 먼 순수한 소비를 위한 목적일지라도.
나는 영화나 드라마, 책, 공연이든 그게 어떤 종류의 것이든 시작하기 전에는 그것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배제하려고 하는 편이다. 어릴 때,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시는 책을 읽어보는 사람들과 읽지 않는 사람들 두 분류로 나뉜다면 나는 언제나 후자였다. 어쩌면 이 경우에는 소개를 받고 책을 읽는 사람들의 수가 더 적을지도 모르겠다. 유튜브에서 넷플릭스에
by
박지수 에디터
2020.07.0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의 기록은 분노로 가득하다
사무치는 감정 속에 밤잠을 설치게 하는 것들은 반듯한 모양새로 다시 저장된다.
나의 기록은 분노로 가득하다. 정확히는 나 자신에 대한 기록인 일기장이 분노로 가득하다. 이 분노는 복합적이다. 질투이기도 하고 울분이기도 하고 사랑이기도 하다. 쉴 새 없이 흔들리는 감정이다. 마음에서 끓어오르는 이 무엇들을 뱉어낼 곳이 마땅히 없어 나는 일기장에 쏟아낸다. 일기장에서 행복은 간결해지고 분노는 자세해진다. 흔들리는 감정은 가지런한 손글씨
by
진수민 에디터
2020.06.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유토피아도 디스토피아도 아닌, 어떤 세계 [시각예술]
조민아 작가의 회화가 보여주는 세계
금호미술관에서 4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린 <2020 금호 영 아티스트> 전은 금호 영 아티스트 공모에서 선정된 김세은, 노기훈, 박아람, 조민아 작가의 작품을 소개했다. 그중 필자의 눈길을 끈 것은 조민아 작가의 <빼기, 나누기 그리고 다시 더하기>였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2011년부터 여러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
by
도혜원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영화
세상을 향해 다시 외치며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개인적 시선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언프리티 영미>에 관한 글입니다.
<언프리티 영미>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이영미 감독의 시선이 온전히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다. 감독의 어린 시절, 그리고 지금을 꾸밈없이 화면에 비추며 <언프리티 영미>는 세상을 향해 ‘나’를 외친다. 영화는 9살과 18살의 영미, 그리고 21살의 영미를 교차로 보여주며 시작한다. 쇼핑을 하고, 화장을 하고, 카메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말하며, 영미는 외
by
김지원 에디터
2020.06.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계속, 다시, 끝까지' 조영권 배우의 도전정신 [영화]
‘이것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2’ 리뷰
영화 속에는 어딘가 독특한 두 인물이 등장한다. “세상을 창으로 바라보겠다.”라며 열심히 창문을 닦는 박홍열 감독. 그리고 훌라후프를 돌리며 “마포구 일대를 바꿔보겠다.”라고 외치는 정치인 조영권 배우. ‘어렵다.’ ‘내 일하기도 바쁜데.’라는 생각에 정치를 외면했던 나는 어느새 이 특이한 두 인물을 보면서 정치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열 번 찍어
by
유수미 에디터
2020.06.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모성애는 母를 위한 것이었다 [영화]
우리가 알고 있던 모성애를 조금 다르게, 조금 깊게.
싫어하는 소재는 아니지만, 꺼리는 소재가 있다. 모성애.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은 대체로 표현방식이 획일적이다. 그래서 거부감이 들었다. 성스럽고 눈부신, 아가페적 사랑. 그래서 영화 [케빈에 대하여]가 인상 깊었나 보다. 다만 이 영화는 아이가 소시오패스라는 전제로 전개되기에,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랑 없는 모성은 불가능하다는 주류의 관점을 오히려 강
by
박윤혜 에디터
2020.06.18
리뷰
공연
[Review] 다시없을 멋진 고집쟁이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찬사, 연극 - '팜Farm'
작품으로써나, 시대로써나 다시 없을 특별한 연극
마츠이 슈와 김정 연출가의 일대일 협업 아트인사이트에 업로드되는 수많은 리뷰 속에서 나의 글을 한 번 읽어본 사람이라면, 어떤 누군가는 작가를 먼저 소개하고 리뷰를 쓴다는 인상을 받은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대체로 그런 글은 내가 썼다. 그리고 구글이 제 기능을 하는 한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어떤 강박이라도 있는 것처럼 먼저 작가를 소개하는 내 나름대로
by
손진주 에디터
2020.06.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앤으로 말할 것 같으면 [TV/드라마]
앤이 바꾸는 애번리 사람들, 애번리 사람들이 바꾸는 앤
이런 습관이 있다. 넷플릭스나 왓챠 플레이 같은 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고, '보고 싶은 콘텐츠'에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까지 골고루 채워 넣는다. 일종의 쇼핑 같다. 장바구니에 살 물품을 잔뜩 넣어두고, 무얼 살까 고민하다가 엉뚱하게 세일 상품을 주문하는 것처럼 보려고 담아둔 콘텐츠는 건들지를 않고, 담아두지도 않았던 영화나 드라마를 클릭한다.
by
박윤혜 에디터
2020.06.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2. 다시 우리 물고기로 만났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끝난 5일간의 수영 이야기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 <다시 우리 물고기로 만났으면 좋겠
by
홍비 에디터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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