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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봄 향기에 취할 수 있게 만들어준,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여행을 훌쩍 떠나서 나만의 사진과 추억들을 남기고 싶어지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전시회였다.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포르투갈 사진작가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이다. 그녀는 풍성한 색을 사용하여 꿈같은 세상을 사진 속에 담아내고자한다. 전시회를 둘러보면 봄을 닮은 밝고 몽환적이며 평화로운 분위기의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작품들의 색을 보면 그녀가 색에 얼마나 예민하고 감각적인지를 알 수 있다. 그녀는 영감을 위해 다양한 곳으로의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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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지 에디터
2022.04.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울은 오랫동안 잔향으로 남아.
남아있는 것들에 대하여.
몇 년 전 일이다. 핸드폰이 울렸다. 하루 한 번씩은 꼭 나를 찾아주는 친한 친구의 전화였다. 늘 그렇듯 우리는 별것 아닌 일들, 예를 들면 어제 엄마가 약속을 안 지켰네, 고양이가 옷장에 들어가 옷 위에다가 오줌을 쌌네 마네 하는 그런 시시한 소식들로 몇 시간 동안이나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핸드폰이 반쯤 열을 받아 귀가 뜨거워졌을 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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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지 에디터
2022.04.10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곡선적인 우아함, 샌달우드(Sandalwood)
우유처럼 부드러운 매력의 샌달우드
우리들이 살면서 소비하고 접하는 향은 무궁무진하다. 그럼에도 각각의 향들은 여러 개의 큰 덩어리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때 가장 큰 덩어리는 분명 ‘플로럴(Floral)’일 것이다. 플로럴은 향의 주제를 담고 있는 미들 노트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렇다면 향의 마무리, 즉 베이스 노트의 큰 덩어리는 무엇일까? 아마 머스크(Musk)와 우디(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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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2.04.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애정하는 것들 - 1. 향 (scent) [문화 전반]
내가 사랑하는 것이 나의 일부분이 되었다. 그 첫번째 이야기.
취향 : [명사]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서 '취향'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퍼졌다. 다들 자신의 취향을 소셜미디어에 선보이기 시작하고, 미디어에서도 자신만의 취향을 가지라고 떠들어대는 바람에 유행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몇년 전 이 현상에 대하여 지인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 때 했던 대화가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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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2.03.22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시트러스(Citrus)향 추천기
네가지 시트러스향 추천기
지난 글에서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향이자 향의 역사에서도 빠질 수 없는 시트러스(Citrus)를 알아보았다. 향의 첫인상인 탑노트를 가장 경쾌하고도 상큼하게 열어주는 역할로서 시트러스는 셀 수 없이 다양한 제품에 쓰인다. 그 중에서도 시트러스의 매력이 특히 드러나는 향 4가지를 소개한다. 1. 씻고 나온 후의 이불같은 시트러스 첫번째 향은 ‘봉파르퓨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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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2.02.28
리뷰
전시
[Review] 그녀의 시선이 담긴 봄의 향기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당신이 목소리를 찾았다고 생각한 후에도, 당신의 목소리를 찾는 것을 멈추지 마세요.
Never stop searching for your voice, even after you think you've found it. 당신이 목소리를 찾았다고 생각한 후에도, 당신의 목소리를 찾는 것을 멈추지 마세요. 어느 봄날의 이야기 ⓒ Teresa Freitas, Subject Matter Art, and Artémios/CCOC - Pink Pal
by
나시은 에디터
2022.02.18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청량한 상큼함, 시트러스(Citrus)
시트러스 향에 관해서
“뿌리고 돌아다니다 잔향 맡아보고 결정하세요”. 향수를 시향하러 가면 자주 듣는 말이다. 뿌린 직후의 향과 마지막에 길게 남는 잔향의 분위기가 전혀 다를 수 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맡아본 후 결정해야 후회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향을 뿌렸을 때 가장 긴 시간 맴도는 향은 마지막에 느껴지는 베이스노트(Base note), 즉 잔향이다. 그렇다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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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2.01.31
리뷰
도서
[Review] 커피와 문학의 향기로운 만남 - 커피 한잔
문학과 커피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엿보다
책 제목부터 왠지 읽고 싶어졌던 책이었다. 커피를 좋아하고, 카페에 가서도 다른 음료보다는 커피를 고르는 나는 책 속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굉장히 궁금했다. 실제로 책을 받았을 때, 민트색 배경과 밤색의 커피잔 일러스트가 마치 여유로운 휴식이 떠오르는 듯했다. 읽는 내내 또 한 가지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폰트였다. 진한 브라운을 띠는 글자색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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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22.01.28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가죽향 추천기
가죽향을 알아보고 싶다면
지난 글에서는 가죽향의 유래와 역사에 관해 알아보았다. 현대의 고급 퍼퓨머리 시장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가죽은 빠질 수 없는 재료이다. 가볍게 이곳저곳 쓰이며 향들을 화합시키는 팔방미인은 아니지만 어느 곳에서나 존재감을 드러내며 무엇도 흉내 낼 수 없는 매력을 담당한다. 앞서 말했듯이, 가죽향은 진짜 가죽에서 향을 추출하지 않고 가죽의 뉘앙스를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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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1.12.31
리뷰
전시
[Review] 대중적이나 개성 있는 -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
편견을 깨고 보다 넓은 마음과 시각으로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었다.
빨간 머리 여성이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바로 그 그림. 진부한 시작이겠지만 로이 리히텐슈타인 하면 그의 작품 <행복한 눈물>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강렬한 원색과 굵은 윤곽선, 벤데이 닷이라고 하는 점이 특징인 그의 그림은 우리에게 꽤나 익숙하다. TV에서 본 오래된 만화영화나 영어 학원 한 쪽에 놓여 있던 카툰 잡지가 떠오르는 아주 친숙한 그림체이
by
이영진 에디터
2021.12.29
리뷰
전시
[Review]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 [전시]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1923-1997)은 만화를 소재로 대형 캔버스에 작품을 제작하는 팝아트의 대표적인 거장 중 한 명이다. 동시대 팝아트의 황제라고 불리는 앤디 워홀은 캠벨 수프 캔을 그리기 이전 순수 예술에 열망을 가지고 당시 유행하던 만화 회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내 그만두게 되었는데, 팝아트 분야에서 먼저 주목받았던
by
문지애 에디터
2021.12.27
리뷰
전시
[Review] 점의 예술화 :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 눈물의 향기
팝아트의 진가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시간
팝아트(POP ART)라는 장르는 사실상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대중적인 장르이자 대부분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장르로 여겨진다. 팝아트라는 하나의 미술 사조에서도 비슷하지만 다른, 개성이 넘치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로버트 라우센버그, 로버트 인디애나 등등 팝아트의 거장으로서 평가받는 인물이 정말이지 다양하다. 사실 대학교
by
박은희 에디터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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