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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처음 만나는 7일의 미술 수업
예술의 중심, 이탈리아에서 시작하는 교양 미술
예술의 중심, 이탈리아에서 시작하는 교양 미술 세계사, 문화, 철학, 신화, 종교까지 7일 만에 끝내는 스토리텔링 미술 수업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부터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까지, 너무나 익숙한 그림 속 인물들은 왜 저런 표정으로, 저러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인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누구나 한 번쯤은 제목을 들어보았
by
박형주 에디터
2023.09.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문을 닫고 내딛어야 할 내일의 발걸음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재난 뒤에 남겨진 사람들을 다루는 법
시간을 거스르는 운명으로 이미 일어난 재난을 없던 것으로 만든 <너의 이름은>에서, 신을 거스르는 순수함으로 이미 희생된 소수를 다시 구해낸 <날씨의 아이>까지. 일본인의 시선에서 재난을 그려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번에는 ‘재난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돌아왔다. 이전의 작품들은 스토리 전개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서 재난을 사
by
강민우 에디터
2023.03.22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왜 그 신발을 신었는가 –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도서]
신발, 스타일의 변천사
계절이 바뀐다. 쌀쌀한 바람이 가시고 따듯한 햇빛이 낮을 채운다. 몸을 불리는 두꺼운 옷 대신 조금 더 가벼운 옷차림을 한다. 마지막으로 현관문을 나서기 전 무슨 신발을 신을까 고민한다. ‘오늘은 어떤 신발을 신을까’보다 ‘오늘의 복장에 어떤 신발이 어울릴까’가 더 자연스러운 흐름이기에 신발은 언제나 마지막에 가서야 생각한다. 그러나 신발은 밖으로 나가기
by
문지애 에디터
2023.02.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22년 9월 7일의 기록 [문화 전반]
첫 번째 필사노트를 끝 맺으며
글을 쓸수록 느끼는 건 내가 ‘의미’에 상당히 집착하는 면모가 있다는 점이다.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아야만 하는 버릇이 있다. 그 의미가 정말 그러한 것인지, 실은 그냥 내 스스로 붙인 이름에 불과한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나는 사라지는 것이 슬프다. 내가 사랑하던 존재가, 소중히 여기던 무언가가 어떤 식으로든 내 곁을 떠날 수 있다는 게 서럽다. 그 대상
by
김소형 에디터
2023.02.18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일상을 꾸리는 일의 위대함 [만화]
웹툰 <대신 심부름을 해다오>(2021)
<대신 심부름을 해다오>는 2021년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된 고아라 작가의 최신작이다. 고아라 작가는 판타지 요소를 작품의 소재로 삼는다. 그리고 그것과 이질적으로 여겨지는 일상 속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질감은 작품이 전개될수록 옅어지고, 결말이 다가올 때쯤에는 조화와 깊은 여운이 남는다. 환상으로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던 이야기가 실은 닿을 듯
by
홍가흔 에디터
2023.02.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무대에 현존하는 미니멀리즘의 빛 [미술/전시]
Dan Flavin <1963년 5월 25일의 사선>
미니멀리즘은 러시아 구축주의의 영향을 받아 196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실험을 시작했다. 미니멀리즘 예술가들은 작가가 의도를 가지고 중심부와 주변부를 나누어 구성적인 회화를 제작하는 것에 반대했다. 특히 그린버그의 모더니즘에 따라 매체 특정성과 순수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회화를 가장 우수한 장르로 여기고 조각 또한 회화를 모방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발했다.
by
문지애 에디터
2023.01.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시간의 선은 그저 가상일 뿐 [미술/전시]
시간의 축에 갇혀 살아가는 우리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가
현재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에는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 영상 아카이브에 눈이 갔다. 작가들의 제작 과정과 인터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세상을 향해 어떤 목소리를 내고 싶은 지 확고한 작가만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이러한 것들은 나를 지나칠 수 없게
by
이지은 에디터
2022.12.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경계를 넘어선 몽환 [문학]
몽환의 시인, 김중일의 시를 읽어보자
우리가 습득하는 ‘지식’은 범주화의 영역이다. 하나의 언어로 명징하게 의미를 짚을 수 있어야 비로소 지식이 된다. 그러나 삶은 명징하게 설명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하다. 증오로 가득 찬 사랑이라거나, 너무도 익숙한 친구에게 느끼는 낯섦은 명확히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이다. 김중일이 흥미를 느끼는 건 바로 이 지점이다. 사랑과 적대감 사이의 무엇, 친숙함과
by
권명규 에디터
2022.10.17
리뷰
영화
[Review] 이야기의 은하수: 창작자가 만들어낸 오래된 미래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 [영화]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올해로 18회를 맞는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는 국내 공모 4개 경쟁 부문 및 초청 부문 총 78편의 상영작을 공개했다. 포스터와 공식 트레일러에서 찬란하고 반짝이는 색의 향연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표현하였는데, 이는 창작자들이 갈고 닦아 만든 애니메이션들이 영화제에서 다른 빛나는 이야기들과 어울리며 관객들을 만나는
by
문지애 에디터
2022.10.03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최소한의 양심으로 시작된 매일의 작은 여행 [운동/건강]
생각이 많을 땐 나무 앞으로
나에게는 나만의 하루 루틴이 있다. 아침 식사 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고 곧바로 산책을 나선다. 늘 걷는 루트는 정해져 있다. 아파트 단지 정문으로 나가서 공원을 지나 내가 다녔었던 초등학교를 지난다. 예전에 살았던 단지를 가로질러서 걷다가 다시 한 바퀴를 돌아 큰 길을 지나 경희대 국제 캠퍼스를 찍고 상가를 지나 집으로 돌아온다. 이 루틴을
by
이민선 에디터
2022.09.12
리뷰
도서
[Review] 산책을 통해 내일의 방향성을 얻는 법 - 도서 ‘산책가의 노래’
산책을 한다는 것은 잠시 멈추고 주변의 자극에 귀 기울이는 일
책을 고르는 기준을 딱히 정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그러하듯 나 또한 가장 한 눈에 들어오는 책의 제목이나 표지를 보고 이끌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산책가의 노래’를 펼치게 된 계기도 사실 거창한 것은 아니고 그러한 이끌림에 의해서였다. ‘산책’과 ‘노래’라니,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조합이지 않은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는 두 가지 행복이
by
박다온 에디터
2022.06.29
리뷰
도서
[Review]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늘도 자람'
매일의 나는 다르고, 그 다름이 내가 된다.
몇 년 전 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방송사마다 트롯을 소재한 예능 프로를 경쟁하듯이 만들어냈다. 그로 인해 그당시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트롯은 인기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그때의 전성기를 계기로,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한국의 음악 장르인 트롯을 향유했다. (친구 몇몇은 트롯으로 컬러링을 변경하기도 했다) 그렇게 흔히 아줌마 아저씨들만이
by
김소연 에디터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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