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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칼더가 보았던 움직임의 가능성을 따라서, '칼더 展'
차분하게 바라보는 칼더의 회화들, 그 무한한 역동성의 반전
칼더가 보았던 움직임의 가능성을 따라서 '칼더 展' 자동으로 열리는 커다란 회전문을 열고 들어선 미술관의 한켠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이 티켓팅을 한다.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쓴 채 말 한마디 없이 침묵으로 전시를 관람하고, 서로 멀찍이 떨어져 작품을 감상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요즘, 필자가 다녀온 K현대미술관의 칼더 전은 그 분위기를 한
by
김민재 에디터
2020.02.08
리뷰
전시
[Review] 칼더의 움직임 : 서커스, 몬드리안, 예술 [전시]
칼더는 예술은 즐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화려한 색감,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유쾌한 회화. 회화 특징도 그의 가치관으로부터 나온 것 같기도 하다. 우연을 강조한 것도 예술을 감상의 피사체로만 여기는 게 아니라, 작품과 공간, 사람, 그 모든 게 하나로 절묘하게 어우러져 한 개인에게 하나의 감상을 주려고 하는 게 아닐까? 모빌의 창시자답게 그의 작품들은 갓난아이에게 모빌을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즐겁고 유쾌한 경험을 선사해준다.
움직임. 칼더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다. 단 하나의 어휘로 칼더의 작품세계를 대표하기에 부족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 칼더에게 어울릴 수 없다고 본다. 회화를 포함한 칼더의 작품세계, 그리고 지나온 경험들을 총망라한다면 '움직임'이라는 단어는 칼더를 설명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내게 칼더 작품세계를 마인드맵으로 풀어내라고 해본다면, 중심 단어는
by
오세준 에디터
2020.02.08
리뷰
전시
[Review] 움직임을 향한 화가 알렉산더 칼더의 열정 - 알렉산더 칼더 展
그림으로 만나는 화가 칼더. 그가 상상한 움직임을 실제로 가져오기까지.
지난 주말, K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칼더 온 페이퍼> 전시에 다녀왔다. 키네틱 아트의 대가이자 모빌의 창시자인 칼더를 주제로 한 전시지만 작품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회화 작품이 주를 이룬다. 그의 대표작인 모빌을 만날 수 없어 아쉬움이 들었지만, ‘그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새로운 기대감이 함께했다. 그리고 이번 전시를
by
김태희 에디터
2020.02.08
리뷰
전시
[Preview] 움직임을 조각에 담기 그 직전, 알렉산더 칼더: 칼더 온 페이퍼 [전시]
동화같은 색채 속 칼더의 초기작을 만나다
일명 ‘현대미술’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마주했을 때 사람들은 주로 어떤 생각을 떠올리는가? 새하얀 종이 위 단 한번의 붓질 혹은 종이 전체를 뒤덮은 알 수 없는 형체들의 향연 그 어느 쪽을 상상하던 그것들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어렵다는 것이다. 현대미술은 한가지 특징으로 정의 내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법들로 표현되었다. 그렇기에
by
김유라 에디터
2020.01.24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움직임
네 세상에 온톤 나 하나 뿐이며 너의 갈망 또한 오직 나뿐인 것을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너의 풀린 눈, 힘을 뺀 입술, 꽉 움켜 쥔 손가락, 미세하게 떨리는 몸, 모든 섬세한 움직임들. 이건 작은 단서들이야. 이 지금만큼은 네 세상에 온통 나 하나 뿐이며 너의 갈망 또한 오직 나뿐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달콤한 단서들.
by
장의신 에디터
2019.11.30
리뷰
영화
[Review] 일상을 담아낸 스크린 -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1이 상상이라는 스크린에 담았던 현실은 우리의 ‘일상’이다.
일상을 담아낸 스크린 제17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1 리뷰 Review 민현 주말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광화문 광장 사거리, 광화문과 서대문, 시청, 종로로 갈 수 있는 갈림 길에서 서대문으로 가는 길을 걸어가다 보면 쉽게 ‘씨네큐브’를 찾을 수 있다. 주말이라 영화관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 원래 씨네큐브의 분위기와는 달리 시끌벅적했지만,
by
손민현 에디터
2019.11.09
리뷰
도서
[Review] 여성의 도망에 대해서 - 하이드어웨이 매거진 Vol.2
도망은 때론 저항하는 움직임이 되기도 하기에
하이드어웨이는 일상적 가치를 콘텐츠로 다룬 은신처를 표방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다. 하이드어웨이의 두번째 이슈인 는 ‘도망’에 대해 다각도로 바라보고 있는, ‘모든 도망자들을 위한 은신처’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도망은 직시하고 있는 문제를 회피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 그것에 대립하는 것일 수도 있다. 칼럼니스트, 프로젝트팀 탈연애선언
by
유승아 에디터
2019.10.31
리뷰
공연
[Preview] 자유로운 생각과 움직임을 만나는 시간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무대에 펼쳐진 농구 코트, 보통의 농구 연극
연극 무대에서 스포츠 경기장을 만나본 기억이 없다. 어쩌다 농구 코트가 무대 위에 펼쳐지게 되었을까? 왜 이들은 농구에 대한 연극을 만들게 되었을까? 이것은 왜 연극으로 만들어질 만큼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걸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일은 일면 선택의 문제로 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사회운동을 하는 것만큼의 노력과 투
by
김주형 에디터
2019.10.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몸을 움직이는 사람에 대한 경의, 아워바디 2019 [영화]
우리는 쉬기 위해 달린다. 우리의 목적이 꼭 쉼에 있음을 절대 잊지 않아야 한다. 모든 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 아워바디
안경 너머 눈에는 빛이 없고, 등과 어깨 머리까지 아래로 쳐져 무기력해 보이는 모양새를 가진 평범한 여자가 나온다. 그 여자의 이름은 자영. 자영은 명문대를 나왔고, 30살까지 행정고시를 준비했지만 지금은 결론적으로 변변한 소속 하나 없는 백수이다. 자영은 어느 날 집 앞의 공원에서 안정적으로 힘차게 달리는 여자를 보고 영감을 얻어, 달리기 초보를 위한 동
by
홍비 에디터
2019.09.27
리뷰
공연
[Review] 오롯이 몸의 움직임으로 전달하는 서사. - 여기, 지금 마임 [공연]
3D 에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무언의 마임극
혜화역은 오늘도 생기가 넘친다.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거리공연과 연극 거리를 따라 길게 늘어진 관객들의 존재는 왠지 모를 예술의 기분을 물씬 전달한다. 덤으로 북적이는 인파는 그 분위기의 진폭을 더욱 강렬하게 뛰게 한다. 마임 공연이 펼쳐지는 곳 또한, 혜화역 근방에 있는 동숭무대 소극장이다. 하지만 어찌 목적지로 향할수록 평범한 아파트 단지의
by
정일송 에디터
2019.08.31
리뷰
공연
[Preview] 수단으로서의 움직임인 동시에 목적으로서의 움직임이 마임이니까요 : 지금, 여기 마임 [공연]
‘몸치든 아니든 그 몸을 가지고 있는 건 그 사람뿐이에요. 수단으로서의 움직임인 동시에 목적으로서의 움직임이 마임이니까요.’ 수단인 동시에 목적인 것. 마임의 목적은 마임이고, 그에 대한 수단도 마임이라는 것. 나는 그곳에서 어떤 마임에 대해 스스로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 이번 <지금, 여기 마임> 공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유홍영 마임 Mime 흰 장갑을 낀 손. 갖가지 색을 칠한 얼굴. ‘마임’을 떠올렸을 때 내 머릿속을 스쳐가는 이미지들을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동감할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마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얼굴을 덮은 흰 물감, 눈과 입을 강조하는 화장, 그리고 화려한 옷이다. 찾아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런 마임의 이미지는 마임보다는 팬터마임에 가까
by
장소현 에디터
2019.08.21
리뷰
공연
[Preview]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인간의 삶 - 지금 여기, 마임 [공연]
몸과 표정의 움직임만으로 펼쳐지는 마임의 세계
어릴 적 기억을 되짚어 보면, ‘마임’은 꽤 우리에게 친숙한 장르였다. 다인 토크쇼가 주를 이루던 시절엔 여러 연예인이 개인기로 마임을 선보였다. 그들은 대개 허공에 가상의 벽을 만들고 두 손으로 그 벽을 짚으며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게 대부분이었다. 조금은 익살스러우면서도 기발한 연기는 그렇게 나에게 ‘마임’의 이미지를 선사했다. 지금은 폐지된 국민
by
정일송 에디터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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