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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가쁜 호흡 아닌 유머 섞인 내공으로 승부하는 단 하나의 작전 - 스파이 게임 [영화]
익숙한 방식으로 쌓고 풀어 내리는 스파이 액션 영화의 정수.
“It’s not how you play the game, it’s how the game plays you. (그것은 당신이 게임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게임이 당신을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스파이 게임> (2001), 연출: 토니 스콧, 출연: 로버트 레드포드, 브래드 피트 외 <스파이 게임 SPY GAME>(2001)은 개봉한 지 20여 년이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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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5.02.16
리뷰
영화
[리뷰] 써니데이 - 우리의 하루를 흘러가게 하는 것
영화 속 인물들의 성장과 고민,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다시 만난 우리, 새로 시작할 용기, 인생도 사랑도 리스타트' 영화 <써니데이>를 관람하기 전 시놉시스를 읽어 내려갔다.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사람 사는 이야기. 주인공이 한차례 위기를 겪고,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 예측할 수 있는 전개지만, 나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마침, 새해도 밝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동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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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루 에디터
2025.02.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장 낮은 곳에서의 가장 순결한 욕망의 승리 [영화]
순결과 긍정이 결국 승리할 수 밖에 없음을 믿고 싶어질 때. 그런 믿음의 힘이 필요할 때 이 영화를 시청하기를 추천한다.
<검은 수녀들>이 누적 관객수 136만 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를 이렇게 설명하고 싶다. 단순히 오컬트로서의 의미를 넘어, 존재를 부정받는 이들의 처절한 생존기. 가장 미약한 존재가 다른 미약한 존재를 구하는 영화. 가장 순결한 욕망이 순결한 존재를 지키는 영화다. * 이 글은 영화 <검은 수녀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권혁재 감독이 연출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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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림 에디터
2025.02.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얼어붙은 시대, 신념으로 밝히는 촛불 하나 – 하얼빈 [영화]
차가운 감동과 미학적 연출,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색다른 영화 한 편.
* 영화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4일,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영화 <하얼빈>이 개봉했다. ‘이제껏 본 적 없었던 독립운동 영화’, ‘새로운 느낌의 감동’과 같은 호평이 잇따르는 가운데, 영화는 관객수 457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앞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얼빈>(2024), 연출: 우민호, 출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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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5.01.27
리뷰
영화
[Review] 잊혀졌던 '사랑의 본질' - 영화 메모리
사랑이 어렵다면. 사랑하는 방법을 잊은 것 같다면. 사랑하고 싶거나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 올 겨울, <메모리>를 관람해보기를 바란다.
<애프터 루시아>, <크로닉> 등 작품으로 칸영화제 3관왕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뉴오더>로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영화계 거장, 미셸 프랑코 감독의 첫 로맨스 영화가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주목한 젊은 거장으로 관심을 모았다. 잊지 못하는 여자와 잊어 가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 * 이 글을 영화 <메모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by
최태림 에디터
2025.01.22
리뷰
영화
[Review] 청년 회귀 - 메모리 [영화]
시사회를 통해 영화 [메모리]를 관람했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 [메모리]를 관람했다. 개봉을 목전에 둔 터라 스포일러를 최대한 자제하며 소개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름의 노력을 -그래도 조금의 스포는 어쩔 수 없지 않나- 기울여보도록 하겠다. 믿을 수 없는 화자의 매력 당신이 친구와 어제 저녁 식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친구는 김치찌개를 먹었다고 한다. 당신은 놀란다. 평소 친구가 김치를 싫어했
by
김한솔 에디터
2025.01.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의 상처를 겹치면 [영화]
그렇게 서로의 상처를 겹쳐내며 제 각기 고립된 핵심에서 걸어나온다.
시간이 흘러도 상처는 없어지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상처는 흉터로 바뀌어 내 몸과 마음에 남아 있을 뿐이다. 심지어 어떤 흉터는 바라보고 되뇌일 때마다 고통스러운 마음과 감정이 차오르기도 하는데 특히나 비극적인 점은, 나의 상처는 나만이 이겨낼 수 있는 것일 뿐. 그 누구도 내 상처의 핵심까지는 도달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것을 체감하고 난 후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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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림 에디터
2025.01.2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새해 첫 곡보다 새해 첫 영화를 골라보는 건? [영화]
올해 나의 모습은 어떤 영화 같으면 좋을까. 어떤 영화 같은 한 해가 펼쳐질까.
2025년, 새해가 찾아왔다. 언젠가부터 1월 1일, 새해에 처음 듣는 노래가 중요해졌다. 신정에 듣는 노래의 가사 따라 한 해가 흘러간다고 했던가. 그렇게 다들 1월 1일 첫 곡으로 무슨 ‘노래’를 들을지 고민할 때, 나는 남몰래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건 바로 ‘영화’. 나는 올해 첫 영화로 어떤 것을 볼지에 대해 고민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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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에디터
2025.01.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독하게 서툰 첫사랑 [영화]
지브리 영화 ‘바다가 들린다’ 감상평을 나눕니다.
©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바다가 들린다' 하루 종일 그 애 생각을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굴려보다가 막상 그 애를 마주치면 아주 쌀쌀맞게 행동해 버리고, 상처를 줘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뒤돌아서서 아주 후회하고 마음속에는 아직 그 애의 향이 잔잔하게 남아 없어지지를 않는다. 모두들 이러한 첫사랑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내 마
by
배수빈 에디터
2024.12.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에게도 아가미가 있다 [영화]
맹목적인 불안의 터널을 걷고 있는 우리에게도 사실 아가미가 있었음을.
연말은 냉정하다. 나는 한 해를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여기 저기서 얼른 보내야 한다며 재촉하기도 하는데 나만 아쉬울 뿐 결국은 보내야 한다. 심지어 그 한 해 내가 이룬 것이 썩 없다고 느껴진다면, 연말을 보내는 사람들과 들뜬 분위기 속에 나만 두고 모든 것이 바뀌는 것 같은 기분을 만든다. 마치 진공 속에 갇힌 기분이 든달까. 무엇보다 20대
by
최태림 에디터
2024.12.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분법 너머에 뿌리내린 어떤 관계의 생애 - 전장의 크리스마스 [영화]
'조금 다른' 크리스마스 영화를 원하는 그대에게 추천하는 한 편의 영화.
* 해당 리뷰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창 밖에 소복이 쌓이는 눈, 반짝이며 방을 밝혀주는 트리와 벽난로,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하는 포근한 밤. 우리가 익히 떠올리는 크리스마스의 전경이다. 이렇듯 ‘로맨틱 홀리데이’, 가족애와 고백을 부추기는 수많은 시즌 영화 사이에서 우리를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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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4.11.23
리뷰
영화
[Review]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사람 사는 이야기’라고 말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종종 삶과 동떨어져 있는 부분을 발견할 때가 있다. 물론 다큐멘터리가 아닌 픽션이니 삶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가끔은 그 어려운 일을 해내는 작품들을 만난다.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그렇다. 우리가 사는 현실을 사실적으로 담았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에 카메라를
by
박지연 에디터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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