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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만지고 싶어 죽겠어, 너를 내 품에 꼭 안아보고 싶어 [시각예술]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는다는 일은 비판받아야 할 일이 아님에도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그날의 일을 바라보고 있는가.
2014년 4월 16일, 잊을 수 없는 그날의 기억.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나는 어느 동네 카페에 앉아 정신없이 문제집을 넘기고 있었다. 4월, 한창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할 시기였다. 시끄러운 카페에서 집중을 하기위해 낀 이어폰이 귀를 아프게 할 때 즈음 귀에서 이어폰을 슬쩍 빼냈다. 귀가 해방을 맞이한 것처럼 시원했다. 앞에 놓인 달콤한 음료를
by
박이슬 에디터
2017.02.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도 그렇고 소설도 그렇지만 한 사람이 중요하다. (문학)
세월호의 숨은 영웅 민간 잠수사에 대해여
Remember 2014041 지금 와서 고백 하건대 솔직히 세월호에 대해 딱히 좋은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큰 사고일 뿐인데 너무 요란하다 라는 생각까지 했었다. 나를 비판할 수 있겠지만 나는 내 나름 사정이 있었다. 2014년 봄 나는 내 인생 중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나쁜 생각을 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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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미 에디터
2016.10.20
리뷰
공연
[리뷰] 연극'내 아이에게' 어머니의 슬픔으로 그려진 세월호 사건
< 세월호, 바다는 슬픔에 잠겼고 > 2014년의 4월.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겼다. 제주도로 향하던 학생들의 배는 침몰하고 만다. 침몰한 학생들을 구할 수 있었던 골든타임 동안 해경들은 수면 위를 멤돌기만했고, 사건 이후 정부 관계자는 책임을 지려하지 않았다. 온 국민은 비탄에 잠겼다. 세월호 사건 이후 어떤 어른의 말씀이 생각난다. "어른인 것이 부끄럽다
by
최서연 에디터
2016.04.28
리뷰
공연
[Review] 세월호 추모극 '내 아이에게'
어제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지 2년째 되는 날이었다. 어제는 그때와 마찬가지로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하늘도 같이 울어주는 것처럼 빗소리가 구슬프게 울려 퍼졌다. 연극은 엄마 역할을 한 배우가 등장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이야기를 딸을 잃은 어머니의 다이어리와 일기를 중심으로 각본 되었다고 한다.연극 내내 울었다. 나뿐만 아니라 거기 있던 모두가 계속 울었다. 우리는 그 사건을 잊지 못한다. 아니 잊어서는 안된다.
어제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지 2년째 되는 날이었다. 어제는 그때와 마찬가지로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하늘도 같이 울어주는 것처럼 빗소리가 구슬프게 울려 퍼졌다. 나는 4월 9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하는 세월호 추모연극 ‘내 아아이게’를 보러갔다. 가기전에 울 것 같아서 휴지를 챙겨가려 했으나 깜빡하고 자리에 앉았다. 연극은 엄마 역할을 한 배우가 등
by
안은재 에디터
2016.04.18
리뷰
공연
[REVIEW]4월 16일, 세월호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연극'내 아이에게’
4월 7일,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연극 ‘내 아이에게’를 보고왔다. 사실, ‘내 아이에게’라는 연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는 것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4월 16일이 바로 참사가 일어난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시간이라는 것의 무서움, 시간과 기억의 반비례함을 철저히 깨달았다. 그 아이들을 잊은 것은 아니었다. 그 날의 억울함, 슬픔,
by
유지은 에디터
2016.04.17
작품기고
[캘리그라피] 잊지 않겠습니다.
Calligraphy by somangcalli
세월호참사 이후 두번째 봄을 맞이한 아트인사이트 식구들에게 마음을 다해 전하는 메세지 "세월이 지나도 그 세월만큼은 잊지 말아요" 최근 3월에 종영한 드라마 시그널은 장기 미제사건들을 다루는 이야기이다. 세월호 참사는 아직 사건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또 하나의 미제사건이다. 제발 모든 진실이 명확히 알려지기를 295명의 희생자와 미수습자 9명, 그리고
by
이소연 에디터
2016.04.17
작품기고
[그림에마음을놓다] 140416_나는 천개의 바람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 140416 세월호 2주기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가을에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게요겨울엔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게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밤에는 어둠 속에 별
by
지예슬 에디터
2016.04.16
리뷰
공연
[Review] 내 아이에게
나는 그들과 함께 세월호 밑바닥에 침몰해 있을 수는 없다. 없고, 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침몰해 울고 있는 이들이 있을 때 적어도 배에서 내려 몸을 그 물에 푹 적시고 그들의 손을 잠시라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싶다.
세월호 2주기다. 리뷰를 쓰려고 켠 노트북 화면에는 커서가 반짝이고 내 손가락은 자꾸만 키보드를 문지른다. 무엇을 써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잘 모르겠다, 라는 말만 자꾸 썼다 지운다. 언어의 시간은 감정의 시간 이후에 온다고 말한 친구가 있었다. 아직 나에게 이 연극은, 감정의 시간 속에 있나보다. 그래서,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애꿎은 엔터만, 죽
by
이단아 에디터
2016.04.15
리뷰
[Preview] 연극 '내아이에게' - 세월호 참사 그 이후, 무관심 속에서도 어머니는 아직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극 [내 아이에게]라는 제목을 들으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보통 공연의 제목을 보면 이를 통해 내용을 짐작하게 되기 마련인데요. 저는 부모와 자식간의, 가족의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다룬 따뜻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가벼운 마음으로 대학로에 오랜만에 연극을 보겠거니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프리뷰를 작성하면서 연극에 대한 내용을
by
유지은 에디터
2016.04.01
리뷰
[Preview] 내 아이에게, 세월호 침몰 이후 두번째 봄을 맞이하는 무대
겨울이 끝나도 여전히 시린 곳을 기억하며, 극단 종이로 만든 배는 연극 < 내 아이에게 >를 무대에 올린다.
3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겨울이 끝나도 여전히 시린 곳을 기억하며, 극단 종이로 만든 배는 연극 <내 아이에게>를 무대에 올린다. 세월호 제 2차 청문회 (2016.03.28-29)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제2차 청문회는 국회가 아닌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2년이 지났음에도, 2일 간의 청문회를 통해서도 눈물이 마르지 않은 유가족과 풀리지 않는 숱한
by
이소연 에디터
2016.03.30
리뷰
[Preview] 세월호 사건, 그날 이후로 어머니의 슬픔은 그침이 없습니다.
2014년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로 향하던 아이들의 웃음은 해수면 아래로 가라앉았고, 그들을 다시는 볼 수 없었습니다. 온 국민이 슬픔에 쌓였던 그 시간. 어떤 어른들은 어른인 것이 미안하다며 죄책감에 몸서리를 쳤습니다. 학생들을 추모하는 분향소에 발걸음이 이어졌고, 노란리본들이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그 날의 비극적인 사건은 얼마 전의 세월
by
최서연 에디터
2016.03.30
문화소식
전시
(~04.19) 세월호 참사 1주기 사진전 : 빈 방 [전시, 류가헌갤러리]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아이들의 방 사진이 전시된다. 김민호 외 14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본 전시는 서울 통의동 류가헌갤러리 2관에서 4월 7일~19일까지, 안산 416기억전시관에서 4월 2일~5월 31일까지 열린다.
세월호 참사 1주기 사진전 : 빈 방 답답한 세월이 지나고 다시 찾아온 잔인한 사월이다. 기억해 온 사람들과 잠시 잊은 사람들, 그리고 한동안 생각하지 못햇던 모든 사람들에게 변함없이 다시 찾아 온 사월이다. 움츠려졌던 어깨가 펴지고 고운 꽃망울이 올라오는 봄이다. 우리 아이들만 다시 볼 수 없는 잔인한 사월이다. 벌써 1년이다. 아이들의 방은 주인을 잃었
by
정현주 에디터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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