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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ART insight] 엄마의 연어 덮밥
집에 오면 무엇이든 수북하고, 두툼하다.
정말 연어 덮밥 한 그릇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짭조름한 간장 소스로 간이 된 밥을 한 숟갈 뜨고, 그 위에 두툼하게 썬 연어를 한 조각 올려 본다. 양파도 같이 얹어서 입안에 넣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사 먹었던 연어 덮밥도 맛있지만, 제일 맛있는 연어 덮밥은 엄마가 차려주신 연어 덮밥이다. 엄마의 연어 덮밥은 일식집에서 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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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5.01.31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한 아저씨의 혼밥 이야기가 이렇게 귀여워도 될까? [도서/문학]
아! 책을 읽기 전 해야 할 일이 한 가지 있다. 바로 환전이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당장 내일이라도 엔화를 들고 일본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나는 유독 '혼밥'과 '혼술'을 어려워했다. 혼자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고, 심지어 여행까지도 다녀온 나였지만, 밥과 술은 왠지 혼자 하는 게 부끄럽고 힘들었다. 여러 번 도전을 해 봤지만 할 때마다 번번이 실패했다. 허겁지겁 먹고 뛰쳐나오느라 체한다거나, 집에서 혼자 즐기는 '가짜 혼밥 혼술'을 하곤 했기에 이건 실패에 가깝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부
by
정한나 에디터
2025.01.14
리뷰
공연
[Review] Life is JAZZ ! -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My Real Book vol.2 [공연]
따뜻한 재즈 선율과 깨달음을 선물 받았던 시간, My Real Book vol.2
우리의 삶은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가지각색의 모양이 되어간다. 각자만의 고유성을 띈 삶에 영향을 주는 것은 비단 사람뿐만이 아니다. 예술과 음식, 문장 등 여러 외부적 요인도 꽤나 강한 힘을 발휘한다. 필자는 경우, 예술 중에서도 특히 음악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음악만큼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어떤 음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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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4.12.3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겨울 방학에 보기 좋은 만화들 [만화]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며 보기 좋은 만화들
크리스마스도 지나갔고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여름 방학이라면 피서라든지 휴가를 갈 수도 있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이불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진다. 따뜻한 전기 장판에 누워 귤을 까먹으며 만화를 읽는 것은 모두의 공통된 겨울방학의 이미지 아닐까. 오늘은 겨울에 읽기 좋은 만화를 추천하겠다. 1. 파이어펀치 (후지모토 타츠키) <체인소맨>, <룩백>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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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지 에디터
2024.12.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중독으로부터 멀어지는 실험
나만이 아는 내 삶의 주름들. 사실은 그런 것들이 정말 내 삶을 단단하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삶은 누구에게나 실험이고 중독의 연속이다 그 중독으로부터 조금 멀어지는 실험을 해보자 무언가를 깨트리는 것은 경계를 부풀리는 새로움을 전해줄 것이다 익숙함으로부터 멀리 벗어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인정하자 살아가며 우리가 배운 건 영원한 것은 없다는 거 아닌가? - <0308>, 보수동쿨러 우리는 중독 사회에 살고 있다. 중독의 대상은 감히 나열할 수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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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4.11.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의 오래된 혼밥친구, 시트콤 [드라마]
시간이 흘러도 복작복작한 가족의 정감은 영원하다
날이 쌀쌀해지면 유독 시트콤 드라마를 찾게된다. 두꺼운 외투를 찾을 날씨가 되어 올해도 시트콤 정주행을 시작했다. 특히 자주 보는 시리즈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2000~2002)>, <거침없이 하이킥(2006~2007)>, <지붕 뚫고 하이킥(2009~2010)> 정도가 되겠다. 세 작품 모두 종영한 지 10년은 거뜬하게 넘었는데, 2024년
by
김유정 에디터
2024.11.1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던전에서 밥해 먹는 게 그렇게 재밌어? [만화]
내가 '던전밥'을 추천하게 된 이유
이거 진짜 재밌으니까 꼭 봐! 다들 한 번쯤 퍼즐 조각처럼 딱 들어맞는 작품을 만나게 되는 일을 경험해본 적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이러한 작품을 만나게 되면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인들에게 열정적으로 추천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재밌게 봤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작품을 추천하는 건 아니다. 지인들에게 열정적으로 추천하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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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에디터
2024.11.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잘 만든 지역축제가 반가운 이유 [문화 전반]
지역의 문화원형을 발굴하여 맛있게 말아내기.
하늘은 높고 날씨는 쾌청한 가을이다. 날이 좋은 가을에는 나들이를 나서야 한다. 나들이를 위한 핑계로 ‘축제’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그만큼 10월에는 많은 축제가 열린다. 불꽃축제와 각종 영화제, 록 페스티벌이라는 화려한 축제 라인업 속에 특이한 축제 하나가 눈에 띄었다. 바로 ‘전남세계김밥페스티벌’이다. 전남이 김밥으로 유명했던가. 전남 다음에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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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에디터
2024.11.06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나만의 맛을 찾아서 [음식]
흑백요리사의 깐깐한 심사를 보고 순대국밥을 먹다가 들어버린 생각
요즘 흑백요리사가 참 인기다. 심사위원으로 나오는 백종원의 풍부한 미식 경험과 안성재의 날카로운 미각에서 비롯되는 심사평들을 계속 듣고 있으면 나 또한 음식을 먹을 때 조금은 더 신중하게, 맛을 음미하며 음식을 먹게 된다. 비록 나는 파인다닝을 먹은건 아니었지만 최근에는 순대국밥을 먹으며 다양한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간 식당은 망원동에 있는 오래된 국밥
by
강민 에디터
2024.10.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노벨문학상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신 한강 작가님을 축하하며, 노벨문학상에 대하여.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언제나 그렇듯, 다사다난한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를 뒤흔들만한 사건이 있다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반드시 손꼽히지 않을까. 우리나라의 두 번째, 그리고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를 처음 알게된 일을 기억한다. 2016년, 작가가 맨 부커 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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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에디터
2024.10.1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던전밥의 세계를 좋아한다면 - 쿠이 료코 작품집 [만화]
유머와 슬픔, 감동과 신선함이 담긴 단편들을 읽다보면 작가 쿠이 료코의 작품 세계 자체에 푹 빠져드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5월, 쿠이 료코 작가의 작품 <던전밥> 14권이 한국에 정식 발간되었다. 세세한 부분까지 치밀하게 짜인 세계관을 빈틈없이 유지하는 작가의 구성력에 감탄하며 끝까지 몰입하며 읽었다. 결말을 읽은 기쁨도 잠깐, 좋아하는 만화가의 좋아하는 작품이 끝나자 기다리는 낙이 없어졌다며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가 도무지 다음 이야기를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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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정 에디터
2024.07.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밥이나 한 잔 하러 가자 [예능]
'밥이나 한잔해' 프로그램의 탄생 배경과 아이템, 특징, 매력 포인트, 기대 가능성 순으로 분석해보았다.
앤데믹 이후,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방송계의 고군분투 코로나 앤데믹이 된 지 오래다. '코로나 시국이 우리 사회의 모습을 많이 바꾸었다'라고 말하는 것은 이제 지겹고도 진부하다. 하지만 새로운 창작물은 늘 그런 진부함 속에서 나온다. 코로나 여파로, 대규모보다 소규모의 모임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혼밥, 혼술, 혼영, 혼여 등의 신조어가 이
by
양유정 에디터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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