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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PRESS
[PRESS] 잎사귀에 남은 목소리를 듣는 사람 - 온난한 날들 [도서]
밤비가 내린 풀숲을 지나는 것처럼, 기후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나다
안전가옥, 문을 두드릴 때 안전가옥의 책을 처음 만났던 때를 기억한다. 명절 날 아침, 할머니 댁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 가방에서 소설책을 꺼냈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도무지 알 수 없지만 궁금해지는 제목, 귀여우면서 기묘한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 숨 가쁘게 소설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고, 어느덧 마지막 장을 덮고 있었
by
이수현 에디터
2022.08.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실의 칼이 향하는 곳 [영화]
영화 <나이브스 아웃>이 그리는, 선한 사람이 이기는 진실 게임
* 이 글은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스포일러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스터리가 왜 재미 있느냐는 질문을 꽤 자주 들었다. 제법 오랫동안 고민했고, 스스로 만족스러운 답 하나를 만들어 두었다. 미스터리 소설은 인간의 욕망을 반영한다. 누구나 범죄를 저질러 질서를 깨뜨리려는 욕망이 있고, 누구나 흐트러진 질서를 되돌리고 싶은 욕망이 있다.
by
김효중 에디터
2022.05.20
리뷰
도서
[리뷰] 명화속 미스터리가 불러일으킨 기묘한 두근거림 - 기묘한 미술관
미술은 예술이고 예술도 미술이다, 기묘한 논리와 함께하는 기묘한 미술관
미술은 예술, 예술도 미술. 미술이 예술의 한 영역에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예술을 미술이라 정의해보는 것은 어떨까? 무릇 예술이란 이 세상에서 각양각색의 형태로 피어나기 때문에 예술을 미술이라고 단순 일반화하기엔 미술의 그릇이 좁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을 확장해 보니 예술은 미술이다라는 논리가 조금은 성립되는 것 같기도 했다. 창작자와 그것을 향
by
이소희 에디터
2022.01.05
리뷰
도서
[Review] 아무도 들려주지 않았던 명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 기묘한 미술관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미술관
<기묘한 미술관>은 흩어져있는 명화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 상상 속 미스터리 미술관이다. 이곳엔 단순히 명화만 전시한 것이 아니라 명화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이야기들까지 함께 전시돼있다. 이 명화들은 모두 누구나 알법한 유명한 명화들이고, 프랑스 문화부 공인 문화 해설사 진병관은 명화 속 미스터리를 소개한다. 이 미술관은 총 5관으로 나누어져 있다. 1관
by
이소희 에디터
2022.01.04
리뷰
도서
[Review] 명화 속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는 '기묘한 미술관' [도서]
아름답고 서늘한 명화 속 미스터리
*** REVIEW *** [도서] 기묘한 미술관 도서 <기묘한 미술관>은 제목처럼 다른 미술관과는 조금 달랐다. 그림들을 미술사의 시기별로 분류하지도 않고, 화풍이 비슷한 화가별로 나누지도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그림들이 소개될까, 싶은 기대감을 품고 책장을 넘겼던 것 같다.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인 <기묘한 미술관>의 저자 진병관은 이미 잘 알려
by
정선민 에디터
2022.01.03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의 소설 - 기묘한 미술관 [도서]
명화 속 미스터리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은 미술관에 가기 힘든 시기에 흩어진 명화를 가상의 미술관에 모았다. 상상 속 미술관에서 전시관을 나누고 그에 맞는 이름을 붙여 꼭 전시된 유명한 작품을 설명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그가 구성한 기묘한 미술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명화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치며 소설의 한 장면처럼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흥미진
by
문지애 에디터
2022.01.02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답고 서늘한 명화 속 미스터리 - 기묘한 미술관 [도서]
기묘한 미술관으로 떠나는 여행
모든 예술은 신비하고 뚜렷한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경이로움을 느끼는 예술 분야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미술일 것이다. 한 폭의 그림 안에 다양한 기법과 오브제들로 자신의 사상, 의도를 그려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와 동시에 그걸 해석해내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다. 보는 시각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점이 그림의 매력이라고 하지만, 창작물에는
by
황시연 에디터
2021.12.28
리뷰
PRESS
[PRESS] 미스터리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 미스터리 가이드북
한 권으로 입문하는 미스터리
미스터리 소설 한 편에 설레본 적이 있다면 10년 전쯤이었나, 우연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옛날에 내가 죽은 집』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결말이 너무 궁금했던 나머지 학교에서 선생님 몰래 수업시간에도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전까지 그런 류의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었기에 그때의 충격이 생생하다. 세상에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 있다니! 그 이후 한동안
by
김소원 에디터
2021.09.28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사랑합니다 고객님.
그 피자가게 총알배송이라며! 모든게 완벽한데?!
한번 맛보면, 두 번 맛보는 사람이 없다! 맛있는 피자타임~ 사랑만 있으면 배달 오케이! ( 2xx -0xxx ) 24시 주문가능! 언제든지 연락해주세요~ 아 참! 기타는 필수선택으로 같이 배달됩니다! 환불은 어려우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부탁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고객님.
by
강하연 에디터
2021.09.26
리뷰
PRESS
[PRESS] 추리 소설의 클래식한 줄기를 잇다, 더는 잠들지 못하리라 [도서]
올 여름, 추리 소설 한 권 아직 들지 못했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Prologue. 글을 쓰기에 앞서, 우선 필자는 추리소설 마니아는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좇아 단서를 끼워맞추는 것이 흥미롭지만 Tv 채널을 돌리다 얻어걸린 CSI영화를 볼까말까 고민하는 정도이다. 그의 작품을 그래서 아가사 크리스티의 후예이자 P.D. 제임스라는 유명 작가의 단편집으로 보기 보다는 신선한 눈으로 볼 수 있었을 것
by
차소연 에디터
2021.08.25
리뷰
도서
[Review] 어디에도 남지 못한 기록, 사라진 소녀들 [도서]
용감한 여성들의 서사
전쟁은 누구에게나 아픈 역사이다. 일으킨 입장이든 당한 입장이든 좋지 않은 이익과 손해를 나누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수많은 희생과 피해를 낳기 때문이다. 교과서에서 보는 것 같은 이 무미건조한 기술은 그러나 생생한 고통을 우리에게 전하지는 못한다. 짐작으로 힘들고 고생스러웠겠거니, 혹은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하며 우리는 다음 챕터의 역
by
차소연 에디터
2021.08.03
리뷰
도서
[리뷰] 사라진 소녀들 -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여성의 이름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왜 첫 만남에 ‘대뜸’ 상대의 이름을 물어볼까. 우리의 것도 아닌, 상대방 소유의 ‘이름’을 ‘말하라’고 하는 걸 왜 실례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상대가 물어보지 않아도 친절하게 나의 것을 오픈한다. “저는 신재희입니다” ‘이름’이란 무엇일까. * 최근 ‘이름’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 석 달 전
by
신재희 에디터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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