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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닿을 수 없는 세계를 담다 - 초현실주의 거장들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시대의 예술
작년에 이어 2021년 역시 유행병으로 전 세계가 혼란스러웠다. 2년간 지속된 팬데믹은 정치, 사회,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매일 새롭게 등장하는 뉴스들은 우리의 미래를 더욱 더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다가오는 새해가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요즘, 마찬가지로 전쟁이 끝난 직후 극도로 혼란한 세상에서 살
by
김소원 에디터
2021.12.18
리뷰
전시
[Review] 꿈, 무의식, 심리, 사랑, 욕망, 즉흥성 - 초현실주의 거장들
꿈, 무의식, 심리, 사랑, 욕망, 즉흥성
1차 세계대전과 산업화가 시작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예술은 피어났다. 미래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꿈, 무의식, 심리, 사랑, 욕망, 즉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초현실주의이다. 아직 펜데믹은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 속 초현실주의 전시가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것은 예술계가 우리에게 전달해주고자 하는 어
by
나시은 에디터
2021.12.15
리뷰
영화
[Review] 르네상스의 강렬한 성녀, 베네데타 - 베네데타 [영화]
누가 그에게 환시를 보여주었나
실로 대단한 신앙심이었다. 어린 베네데타를 두고 그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적 떼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성모의 이름으로 그들을 꾸짖었고, 수녀원에 간 첫날 밤, 몰래 빠져나와 기도를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두터운 신앙심과 부유한 부모님을 배경으로 베네데타는 그렇게 수녀가 되었다. 그 삶은 순탄한 듯 보였다. 수녀원에서도 입지를
by
황시연 에디터
2021.1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현재와 과거, 동양과 서양 막론하는 '수집'을 향한 열망 [미술]
르네상스 유럽의 '호기심의 방'과 조선의 '책가도'
최근 미술계의 핫이슈 중 하나는 바로 ‘컬렉팅’이다. 요즘만큼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미술품을 수집에 열성스럽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예술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관람 뿐 아니라 수집도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처럼 보편적인 현상은 아니었지만 이런 수집 문화는 르네상스 시대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학문과 문화의 부흥을 이루
by
이서정 에디터
2021.10.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이름
세 개의 이름이 있습니다
르네 마그리트, 복제 불가, 1937, 캔버스에 유채, 로테르담 보이만스 반 뵈닝겐 소장 1. 법적 이름들에 관하여 이름을 바꿨다. 그때 내가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은 꽤 많이 살아보고—시간이 제법 흐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일이었다. 나는 이전의 내가 낯설다. 그 전의 나도 나고, 지금의 나도 나인데 어쩐지 다른 이름을 써 붙이고 있는 나는 멀리 있는 존
by
최미교 에디터
2021.10.02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의 일, 삶을 예술로 조각하다 [도서]
인생은 곧 예술이자 예술은 또하나의 인생이다
‘예술가의 일이란 사람들이 예술에 대해 더 나아가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화폭 앞에서, 무대 위에서, 거리를 누비며 자신의 세계를 꿈꾸고 실현한 33인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도서 <예술가의 일>에서 내게 인상깊었던 3명의 예술가를 차례대로 소개하고자 한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말러, 니진스키, 그리고 르네 마그리트다. 음악의 연금
by
이소희 에디터
2021.09.29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현대 르네상스
현대의 다재다능함은 어떻게 가치를 갖게되었고, 무엇에 기여하는가.
한승민(Han SeungMin) 현대 르네상스 Mordrern Renaissance 2021 콜라주, Collage Seoul 인당 적어도 10개 이상의 능력을 갖춘 현대는 진정한 의미의 르네상스라고 할 수 있을까? 좋은 르네상스와 나쁜 르네상스를 구별하지 않고, 현대는 르네상스이다. 원조 르네상스 맨인 미켈란젤로와 다빈치가 현대에 온다면 뭐라고 할까.
by
한승민 에디터
2021.05.22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집단 Esquisse 2
나는 어떤 신발을 신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한승민(Han SeungMin) 집단 : Choice, Group and Door 2021 디지털 이미지 Digital Image Seoul 우린 매번 관계의 문을 여닫습니다. 그 문 너머가 어디가 될진 내가 선택하기도, 선택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곳에 걸어 들어갈지, 어떤 신발을 신을지 결정하는 것은 어쩌면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 아
by
한승민 에디터
2021.05.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파이프'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 사람이 있다고? [시각예술]
오늘은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제공하는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반역>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René Magritte, Golconda, 1953. The Menil Collection, Houston © 2019. C. Herscovici / Artists Right Society, New York 혹시 이 그림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가? 이 작품은 바로 과거 벨기에의 초현실주의를 주도했던 화가인 르네 마그리트의 <골콩드> 혹은 <겨울비>이다
by
유소은 에디터
2020.12.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노래로 시를 짓는 벨기에 가수, STROMAE [음악]
스트로마에의 예술세계, 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
길거리에서, 라디오에서, 텔레비전에서 들려오는 유명 노래들은 대체로 사랑 노래입니다. 만남의 설렘, 사랑의 짜릿함, 애정의 편안함, 충돌의 격렬함, 이별의 쓰라림. 사랑 안에도 이런 다양한 범주의 가사들, 리듬이 존재합니다. 사랑은 격렬하고, 특별한 경험이기에 사랑 노래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매혹시킵니다. 사랑 노래에 익숙해져 있던 제가 S
by
박은지 에디터
2020.11.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예술의 조각을 잇다 '조르조 바사리' [사람]
미술사학의 아버지 조르조 바사리의 《미술가 열전》
미술사는 생각보다 꽤 오랜 기간 동안 이야기로만 전해졌다. 하지만 예술계가 꽃피는 르네상스 시대, 이 시대의 작가와 작품에 대한 기록을 생생히 남긴 예술가가 나타났고 미술사의 명맥을 이어가는 시초가 되었다. 16세기 이탈리아 화가이자 건축가인 ‘조르조 바사리’이다. 바사리의 작품보다 예술가들의 전기를 기록한 《미술가 열전》이 더 큰 주목을 받으며, 미술사
by
고지희 에디터
2020.10.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부터 지금까지, 이정재의 길 [사람]
28년의 배우의 길, 이정재의 연기는 계속 발전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영화계 특히 상업 영화계에 들이닥친 후폭풍은 엄청났다. 관객들은 감염 위험에 대한 걱정으로 더 이상 영화관을 찾지 않기 때문에, 영화 상영자 측에서도 스크린에 영화를 걸지 않고 있다. 그중 최근에 효자 영화가 개봉했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2015년 '오피스'로 신인감독상을 받은 홍원찬 감독의 지휘 하에 황정민,
by
김진 에디터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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