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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실수로 영상이 지워져서, 어떻게든 다시 만들어봤다 - 단편영화 '이게 원본에 가장 가까운 것 같다.' [영화]
엄마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없어졌는데, 엄마의 흔적이 남은 물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 일단 엄마 역할은 치약이 맡자.
푸티지 다큐멘터리footage documentary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라는 다큐멘터리의 장르가 있다. 옛 영상을 발굴해서 지금 연출자의 시선으로 재배치한 영상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기존의 영상을 콜라주해 만들어진 영상’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이전에 사용했던 영상이지만, 지금 연출자의 시선과 의도에 맞춰 그 영상이 다른 의미로 비춰
by
우준영 에디터
2020.07.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 편의 단편영화처럼,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용기' [도서]
김준모 작가 -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용기’
사진 : 유수미 단편영화는 시와 같다. 함축적으로 은유된 시어가 고스란히 영화 속에 들어간 것이다. 보는 이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기에 그 둘은 언뜻 비슷해 보인다. 그 점에서 김준모 작가의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용기’는 마치 한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것만 같다. 책 속의 내용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쳐 지나
by
유수미 에디터
2020.06.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독립영화, '옆구르기' [영화]
풋풋했던 중학생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영화
안주영 감독의 독립단편영화, <옆구르기> 체육 수행평가 '옆구르기'를 통과하기 위해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을 하는 여중생 정은. 그는 지각을 밥먹듯이 하는 그닥 모범적인 학생은 아니다. 학교 담을 넘다가 체육 선생님한테 걸려 오리걸음하는 벌을 받기도 한다. 그런 그녀가 옆구르기만큼은 반드시 잘해보겠다는 투철한 의지가 보인다. 그 이유
by
한은현 에디터
2020.05.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이유를 어떻게 하시겠다고요? Part 1 - 문화콘텐츠와 비평의 의무 [문화 전반]
이 작업은 단순히 여성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는가에 대한 고전적인 질문을 넘어서, 현재 문화콘텐츠 제작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은 문화콘텐츠 제작에 대한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한 흐름을 어느 정도 읽어낼 수 있는 작업이 될 수 있다.
문화콘텐츠와 비평의 의무 하나의 작품(콘텐츠)를 이야기할 때는 사회와 문화의 관계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콘텐츠는 다양한 기호와 표준연상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문화에서는 여러 가지 ‘코드’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문화콘텐츠는 그 코드 또는 표준연상체를 반영해 제작되고, 문화콘텐츠의 이미지는 흡수되어 다시 하나의 문화를 만든다. 반 기능
by
김인규 에디터
2019.11.23
리뷰
영화
[Review] 찰나의 시간을 스크린에서 점유할 동안 –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플롯의 연속을 체험하다 왔습니다
1. 세계에 도달하기 전에 토요일(2일) 오전에 집을 나섰다. 열시 반에 상영하는 ‘국제경쟁5’를 관람하고자 최대한 일찍 일어나려고 했으나 주말마다 발현되는 게으름의 공기를 거스르기가 매우 힘들었다. 부랴부랴 아홉 시 사십 분 즈음에 집에서 나와 광화문으로 향했으나 지하철 배차 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탓에 꽤나 아슬아슬하게 극장에 도착할 것 같았다. 같이
by
이소현 에디터
2019.11.14
리뷰
영화
[Review]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7개의 단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단편영화 네편을 소개해보려 한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진행되었다. 씨네큐브와 에무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제는 전 세계의 다양한 단편 영화들로 이뤄졌으며 그 중에서는 이탈리아 단편영화 특별전을 관람했다. 영화제의 마지막 상영이자 이탈리아 단편영화센터가 함께 기획한 특별전이다. 상영 전, 이탈리아 단편영화 센터의 간략한 영화 소개와 함
by
나정선 에디터
2019.11.14
리뷰
영화
[Review]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우리가 마주한 삶의 모순 앞에서
11월의 첫날, 씨네큐브 근처에 사는 친한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고 씨네큐브로 향했다. 나는 학교수업을 마치고 친구는 퇴근을 하고 만나는 일정이었던지라 그 날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국제경쟁4’ 하나였다.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는데, 그 중 3편의 영화를 소개하려 한다. Mice, a Small Story 생쥐, 작은 이야기 주인공 생쥐들, 올빼미,
by
최희선 에디터
2019.11.13
리뷰
영화
[Review] 단편영화, 삶을 이야기하다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찾아볼 수 없던 감정, 생각, 그리고 영감이 매 순간 찾아왔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AISFF 2019- 국내 최초, 최대의 국제단편영화제 영화제는 전 세계의 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특히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단편영화’를 한 데 모아 놓은 것이라면 더더욱. 단편영화, 삶을 이야기하다 아시아나단편국제영화제 2019 지난 주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단편 영화제
by
김수민 에디터
2019.11.13
리뷰
영화
[Review]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이야기의 단면 -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간단하게 돌아보는 인상 깊었던 영화 둘.
사실 그냥 짧은 영화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어리석은 생각이었지. 한꺼풀 더 들춰내고 보면 미처 장편이 되지 못한 이야기의 열매가 데굴데굴 모여 단편이라도 되어 보자, 그렇게 만들어진 것 아닌가 생각하기까지 했다. 시나리오 전개의 문제든, 예산의 문제든 장편이 될 수 없는 이야기가 단편 영화로 탄생했다고 생각하니 그 이름에는 조금 아쉬움이 묻어나는 것처럼
by
신은지 에디터
2019.11.12
리뷰
영화
[Review] 짧기 때문에 각인되는 모든 장면들 -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영화]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많은 것을 기억하고 느끼게 하는 단편영화만의 매력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그리고 이탈리아 단편 특별전 나는 스스로 단편영화를 접해본 적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따지고 보면 그렇지도 않았다. 본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짧게 상영된 디즈니 단편 영화들을 관람한 기억이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내가 단편영화를 막연히 낯설게 느꼈던 것은 나의 편견 때문이었다. 왜인지 어렵고 함축적일 것 같고, 마치 미술관에서
by
유수현 에디터
2019.11.12
리뷰
영화
[Review] 15분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영화]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단편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었던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다양한 시간대의 작품들 중 이탈리아 단편 특별전을 보기로 했다. 단편 영화를 몇 개 본적이 있는데 어떨 때에는 ‘이게 뭔 내용이지?’ 싶을 때도 있었고 ‘와, 정말 짧은 시간을 잘 살려서 만들었다.’ 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도 있었다. 여태 봤던 단편 영화, 단편 애니는 모두 우리나라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번엔 외국 작품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시간대를 보던
by
윤혜미 에디터
2019.11.12
리뷰
영화
[Review] 함축돼서 더 강렬한 이야기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짧은 만큼 강렬한 단편영화는 우리의 인생을 닮았다.
필자는 11월 3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국제경쟁 7부문의 영화를 관람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가기 전 최근 몇 주는 주말엔 무조건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관에 가면 항상 피하고 싶은 외부 세상은 완전히 차단되고 스크린 속 세상만이 전부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기분이 주는 묘한 위안 때문에 그 발길을 끊을 수 없었다. 그날, 씨네큐브에서도 같은
by
진금미 에디터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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