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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카페방랑일지] 여유와 수플레를 함께 즐기는 순간 - 카페 '5to7'
저는 '부드럽고 맛있다'를 넘어서서 '먹는 재미까지 있다'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10만 개의 카페가 있는 대한민국의 '대(大) 카페 시대' 그 중 오직 단 하나의 카페만이 선사할 수 있는 순간은 분명 있다고 믿는 청년의 진솔한 카페 관찰 일지 01. 선망의 수플레와 카페 [5to7] 아직 디저트라는 존재가 생소하던 시절, 수플레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어린 시절 TV로 보던 애니메이션을 통해서였다. 당시 애니메이션에는 소녀
by
김푸름 에디터
2025.03.30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모임] 서로 다른 취향이 남긴 것
한 사람의 취향을 통해 그의 내면을 이해하다
이번 공연 모임의 첫 만남은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었다. 연말의 끝자락, 추위를 견디며 가까스로 입성한 카페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신기하게도 모두 비슷한 나이대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고,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아트인사이트 모임까지 도전한 구성원들을 마주하며 의욕과 에너지를 얻었다. 개인적
by
최수영 에디터
2025.03.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 안의 나를 탐구하는 과정 [셀프 큐레이션]
솔직한 자기 탐구와 행복을 찾는 여정의 기록
한 해의 마지막이 되면 늘 그랬듯, 나는 문득 떠올렸다. 무엇을 이루었고, 무엇을 놓쳤으며, 무엇을 다시 붙잡아야 할지. 새해에는 솔직한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꾸밈없는 마음을 담아, 가식 없이 진짜 나를 기록해 보자고. 그래서 되도록이면 내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긴 글을 쓰고, 깊숙한 내면의 감정을 끌어올리려 했다. 그러나 막상 자판에 손을 올리자 고
by
오금미 에디터
2025.02.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목련에 숨을 불어넣는 일 - 연극 목련풍선 [공연]
연극 <목련풍선>은 누군가가 숨을 불어넣고 남겨둔 목련 풍선처럼, 극장을 나가는 관객의 마음속에 숨결 하나를 불어놓고 떠나는 작품이었다.
봄이 오면 목련 꽃잎으로 항상 하던 놀이가 있었다. 바로 목련 풍선을 부던 일이다. 깨끗한 목련 꽃잎을 주워서, 꽃받침을 살짝 잘라 살살 바람을 불어넣는 일. 사실 주변 어른들이나 친구들처럼 예쁘게 성공한 적은 없었지만, 나에게 목련 풍선은 봄이 오면 떠오르는 놀이 중 나였다. 나에게 놀이를 알려준 어른들, 그리고 친구들처럼 목련풍선을 세대를 넘어 사람과
by
노미란 에디터
2025.01.2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행복은 상태가 아니라 과정이다
행복이 상태가 아니라 과정이라면, 우리 각자의 행복은 공존이 가능하다.
‘행복’,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추상적인 개념이다. 이토록 실체 없고 모호한 것을 어떻게 인간은 계속해서 탐구해 올 수 있었는지 의문스러울 지경이다. 그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한 상태’는 서로 너무나 다르다. 누군가는 돈을, 누군가는 화목한 가정을, 누군가는 명예를 행복
by
장연우 에디터
2025.01.17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이것은 당신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게임]
빠르게 죽기 VS 끝까지 살아남기
최후의 시간이다. These are the end-times. 살아남는다는 희망도 없었다. There was no hope of survival. 이것은 당신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This is how you died. 정해진 결말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여간 지루한 일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결국 죽음으로 이어진다면 살아가는
by
박아란 에디터
2024.12.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온전한 애도의 과정 [공연]
소중한 존재를 온전히 놓아주기까지 - 연극 POOL
* 이 글은 연극 < POOL >의 중요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내가 유수풀 세 바퀴를 하루처럼 보낼 때 너의 한 바퀴는 일 년처럼 흐르고. 하나였던 우리는 구별되어 살아가겠지만 우리는 함께 보낸 시간만큼 서로를 공유하고 있단다."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낸 후에는 필연적으로 고통이 따라온다. 부재를 받아들인다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기에, 대부분의 사람들
by
노미란 에디터
2024.1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를 알아가는 과정, '리틀 포레스트' [영화]
작은 숲은 나를 움직이게, 살아가게, 숨 쉬게 하는 힘이다.
그동안 엄마에게는 자연과 요리, 그리고 나에 대한 사랑이 그만의 작은 숲이었다. 나도 나만의 작은 숲을 찾아야겠다.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 中 '작은 숲'은 무엇인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면서 작은 숲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나를 움직이게, 살아가게, 또는 숨 쉬게 하는 힘이 바로 작은 숲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게
by
조은정 에디터
2024.10.22
리뷰
도서
[Review]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삶을 깨닫는 과정은 숭고하고 고귀하다.
오프라 윈프리는 많은 사람이 손꼽는 롤모델이다. 유년시절의 아픔을 딛고 우연히 방송을 접한 후,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하며 토크쇼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세기의 위대한 인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만 들으면 아는 인물로 거듭났다. 나 또한 학창 시절, 롤모델을 적으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매번
by
이정은 에디터
2024.10.09
작품기고
The Artist
[Labtyrinth] 그림 한 장 과정 함께 보기 [完]
그림 한 장을 그리며 했던 고민들, 그리고 그것을 마무리 지으며.
간만에 [그림 한 장 과정 함께 보기]를 올리는 것 같습니다. 다른 작업을 함께 진행하며 속도가 늦어지기도 했고, 동시에 완전히 끝난 그림도 아니지만 시리즈를 너무 늦지 않게 완결 짓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이어지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임승유 시인의 [윤달]이라는 시에서 모티프를 얻어 시작했던 그림이지만, 사실 그림이
by
윤소영 에디터
2024.09.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삼순이라는 이름에 얽힌 슬픈 전설을 아시나요 [드라마]
맛집은 본디 주인장의 이름 석 자를 내건다고 했던가. 8부작 감독판으로 돌아온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면서 생각했다.
맛집은 본디 주인장의 이름 석 자를 내건다고 했던가. 8부작 감독판으로 돌아온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면서 생각했다. 1화부터 대사가 귀에 착착 감기는 것이 대사 맛집이라는 말이 절로 떠올랐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가족과 함께 <내 이름은 김삼순>을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감독판을 감상하기 전부터 <내 이름은 김삼순>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키워
by
안소정 에디터
2024.09.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경로에서 이탈해 보기 [사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은 필요하다.
몇 년 전, 어느 여름 방학에 도예를 배웠었다. 대학생의 여름방학이라는 허울 좋은 핑계가 주어지는 그 제한적인 기간에 나는 흙을 만지며 물레를 돌렸다.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은 점토의 모양을 본격적으로 잡기에 앞서, 긴 가래떡처럼 뽑아져 나온 점토 덩어리를 물레에 붙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중간에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두 손으로 최대한 둥글게 다듬어 반구
by
조유진 에디터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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