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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관부연락선에 광막한 인생을 두고 바다로 떠난 두 남녀의 이야기, 뮤지컬 '사의 찬미' [공연예술]
예술을 사랑했던 두 남녀, 한해탄에 몸을 던져 열린 세상으로 나아가다
뮤지컬 <사의 찬미>를 소개하며 뮤지컬 <사의 찬미>는 1920년 식민지 조선 시대에 살았던 신여성이자 조선 최초의 성악가 윤심덕과 연극운동가 김우진의 실종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윤심덕과 김우진은 서로의 뮤즈이자, 예술이 메말랐던 식민지 시대에 대항하던 전우였다. 그런 그들이 1926년 8월 4일, 새벽 4시 관부 연락선에서 유서 하나를 남기고 자
by
박다온 에디터
2020.03.08
리뷰
도서
[리뷰] 우아함을 위해서였을까, 결말까지 파괴적이진 못했던 -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
입헌군주제를 반대하는 '공주'가 있다?!
뭘 하든 상상 이상인 호랑공주 완성도 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에, 글을 쓸 때는 항상 부담감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의 리뷰는 가볍게 써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너무 무겁게 쓰려고 하면 주인공 호랑이가 나에게 꼭 이렇게 말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에디터님, 가볍게 갑시다, 가볍게. 제 이야기에 뭐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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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윤 에디터
2020.02.2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10년 지난 하이킥, 계속해서 회자 되는 이유 [TV/드라마]
하류층 개미들의 비애로 해석해 본다면?
2009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방영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시리즈는 시즌 1 거침없이 하이킥을 시작으로 시즌 3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까지 총 3가지의 시리즈로 방영됐다. 전후 시즌보다 단연 최고의 시청률과 인기를 끈 하이킥 시즌 2는 최근 다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유튜브 1억 뷰를 달성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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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윤 에디터
2019.1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형적인 성녀, 악녀의 결말에서 벗어난 “벽속의 여자” [영화]
홀로 걸어간다, 지난 관계와 과오는 뒤로 하고.
이전에 1960년에 개봉했던 영화 “로맨스빠빠”에 관한 글을 쓰면서 언급했지만, 나는 부모님 세대의 영화들을 즐겨 보기도 하고 일부러 보려고도 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간혹 고전 영화를 감상하기가 힘든 순간들이 있다. 오늘날의 기준에서는 조금 과한 듯한 영상 효과라던가 평양 말씨와 가까운 당시 서울 말투까지는 그러려니 하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더 고착화된 여성
by
강지예 에디터
2019.10.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SKY캐슬 결말의 진한 아쉬움 [문화 전반]
용두사미와 해피엔딩은 다르다.
저번 토요일, 비지상파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갱신했던 JTBC 드라마 ‘SKY캐슬’이 종영했다. 바야흐로 ‘스캐’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로 남녀노소와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사랑했다. 어딜 가나 “혜나 누가 죽였을까?”라는 질문을 주고받기도 했고, 나의 지인 중 한 명은 드라마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귀를 막고 지하철에
by
정지은 에디터
2019.0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정말 그게 너가 만든 결말일까? <블랙 미러 : 밴더스내치> [영화]
넷플리스 인터렉티브 콘텐츠 <블랙 미러 : 밴더스내치>
계절 수업으로 일어나야 할 시간은 최대 11시. 그리고 그때의 시간은 4시 반. "계속 시청한다, 잔다.”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당장 자야 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나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말았다. 결국 새벽 6시가 넘을 때까지 나는 <블랙 미러 : 밴더스내치>를 보고 말았다. <블랙 미러 : 밴더스내치>는 인터랙티브 영화다. 영상
by
연승현 에디터
2019.01.12
리뷰
전시
[Review] ≪사랑의 묘약≫ 展 : 사랑, 그 뻔한 결말에 대한 속사정 [전시]
입구부터 강렬한 문장이 사로잡는다. 수많은 기억, 수많은 감각, 수많은 망설임 끝에 대개 이르는 결론, “너를 사랑한다”. 사랑만큼 미사여구를 잔뜩 붙여도 어색하지 않은 단어가 또 있을까. 사랑은 이렇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느낌들을 품고 있지만, ‘사랑해’라고 말하는 순간 모든 알고리즘은 생략된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냥’과 같은
by
최예원 에디터
2017.1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카페 6: 대만 청춘 로맨스물이라는 잘못된 포장지 [영화]
“당신의 청춘은 어땠나요?” 가장 눈부시던 그때, 열아홉 우리의 이야기! 1996년 고등학교 3학년인 관민록과 소백지는 같은 반 여학생인 심예와 채심을 각각 짝사랑하고 있다. 꼴등을 다투는 성적도 사고치고 벌받는 것도 모두 함께 하는 단짝이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두 사람! 과연, 첫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위 내용은 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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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에디터
2017.09.21
리뷰
공연
[Review] (~6/30) 꼬리에 꼬리를 무는 증오의 결말은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 전막 오페라 리골레토 @강동아트센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증오의 결말은"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 -SEOUL OPERA FESTIVAL 2017- 2016년, 작년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한 해였다. 덕분에 그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수많은 공연들이 무대에 오르내렸다. 이번 강동아트센터에서 <2017서울오페라페스티벌>가 열려 다양한 오페라 공연들이 진행되었는데, 베르디의 오페라
by
장혜린 에디터
2017.07.10
리뷰
공연
[리뷰] 개,돼지-연극의 결말은 현실의 결말
연극을 연기하는 것은 배우지만, 현실을 연기하는 것은 바로 우리이다. 상황을 만들고 연기를 하는 우리는 최선을 향한 결말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
현실적인 현실 풍자 연극 개, 돼지... 이 연극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였다. 개, 돼지라는 연극은 세 가지의 시대적 상황 극을 보여준다. 첫 번째 상황 극은 최초의 여성 화가이자 여성운동가 나혜석의 이야기 <경희>. 두 번째 상황극은 5.18민주화 운동의 화제성을 덮어버리기 위해 정부가 계획한 대규모 축제 <국풍81>이다. 세 번째 상황 극은 10년 동안
by
김은아 에디터
2017.03.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결말, 또다른 해석 [문화 전반]
결말, 결말 이후에 대한 해석
결말, 또다른 해석 (1) 끝이면 그저 끝일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을까? 아니면 그렇게 죽었을까? ‘W’라는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한효주의 한 대사. ‘끝이라는 결말이 나면 그들의 세계는 그걸로 끝일까 아니면 어떠한 방식으로 살고 있는 것일까?’라는 해석에 흥미를 갖게 되어 작품 엔딩에 대한 독자들의 해석 방식과 독자들의 기대에 의해 만들어진 후속작에 대
by
이승주 에디터
201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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