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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나는 밀레니얼 세대입니다 -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밀레니얼 세대는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 “밀레니얼 세대는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_정지우 [PRESS] 나는 밀레니얼 세대입니다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처음 문장을 마주했을 때 순간적으로 너무나 사실이라고 생각했다. 인스타그램은 이십 대인 나와 같은 세대, 밀레니얼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문화다. 감성적이고 보기에 좋은 ‘인스타그램스러운’ 사진을 찍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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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0.02.27
오피니언
영화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언젠가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정말로 좋아하는 것은 글로 쓰거나 비평을 하기가 어렵다고. 좋아하는 마음이 클수록 그 대상과 거리를 유지한 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Visages Villages〉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지금, 나는 그 말이 맞다는 걸 깨닫는다. 그러나 기록을 남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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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라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영화
현실을 얼마나 깊게 보여주는가 - 영화 "비상계엄"
테러로 인한 혼란 속 이념적 충돌과 인간 문제를 극대화해 나타낸 영화 ‘비상계엄’은 작품을 통해 왜곡된 진실과 은폐의 문제를 제시한다. 비상계엄령 아래 나타나는 갈등과 고뇌, 혼돈과 자리매김은 분명 실험기와 고전기를 넘어 세련기와 자기반영기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영화 장르의 사이클을 그려낸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군사 통제 속 나타나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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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에디터
2020.02.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업글인간'이 되어보자, 2020 트렌드코리아 [도서]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한 지속가능 라이프 업그레이드, 트렌드 코리아2020 키워드 '업글인간'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 잊을만하면 재조명되는 유노윤호를 보면 캐릭터 자체를 보고만 있어도 웃기다. 하지만 인정할 건 해야겠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동방신기의 리더로서 본인의 정점을 찍었고, 이제는 열정맨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가 유노윤호를 보며 웃었던 건, 그의 열정이 도저히 따라 할 수 없을 만큼 진지하고 성실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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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20.02.15
칼럼/에세이
에세이
[덕행] 덕질 기록 9 : 아티스트 얼돼(Errday Jinju) interview
가장 저다운 게 가장 대중적인 거라는 생각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말하는 세상이지만 우리는 쉬이 현실의 벽을 마주하게 된다. 그 중 가장 큰 부분은 돈이겠고,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과 희미하게만 비춰지는 미래 등 여러 고민거리들은 종종 타협을 요구하곤 한다. 쉽지 않았을 고민 끝에 누군가는 샛길로 빠져나와 다른 곳을 향하고, 누군가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다. 가고자 하는 길에 한 줄기 빛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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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영 에디터
2020.02.12
리뷰
도서
[Review]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 나는 얼마나 감정적이고 합리적일까
되돌아보니, 나는 생각보다 합리적이지 못 한 사람이었다.
1. 처음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를 향유할 때는 가볍게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읽다보니 이 책은 생각보다 그렇게 쉽게 읽을 만한 책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책이 다소 어려운 면도 있기는 했지만(원래 심리와 관련된 글들이 다 그렇듯이)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기에 읽는데 에너지 소모가 다른 일반 소설책보다는 조금 더 들었다. 책에는 중간중간 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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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20.02.11
리뷰
도서
[Review] 컬러가 감정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 컬러의 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컬러의 힘
빨간색 체크무늬 잠옷을 입고 일어나 흰색 벽지로 도배된 방을 나선다. 은색 냉장고 문을 열어 엄마가 끓여놓은 베이지색 보리 차를 마신다. 이윽고 푸른 톤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니 마침 내가 좋아하는 여행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다. 얼마 전 다녀온 터키가 나오는데 푸른 하늘에 둥둥 떠있는 알록달록 무지개 같은 열기구들이 보인다. 색감이 너무 예뻐 지난 여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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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20.01.31
리뷰
도서
[Review] 섹슈얼리티의 억압과 해방, "야한 영화의 정치학"
100년 '야한' 영화사를 통해 보는 우리 사회의 섹슈얼리티
형용사 ‘야하다’라는 단어는 '천하게 아리땁다.'라는 의미와 '깊숙하지 못하고 되바라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름답지만 그 깊이가 얕으며 천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하지만 단어의 의미와는 달리 '야함'이란 여러 이데올로기가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만들어진 복잡한 관념적 개념이다. ‘야함’의 문제는 결국엔 성, 즉 섹슈얼리티에 대한 이야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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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에디터
2020.01.19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색(色)슈얼리티. 색과 패션의 교감. [패션]
색을 이해하면 패션을 이해 할 수 있다
오늘 하루를 나와 함께 보낼 옷을 고를 때 어떤 녀석을 고를지 고민하느라 골치가 아프다. 이 코트에는 어떤 이너를 입을까. 이 셔츠에는 어떤 바지를 입을까 아니면 치마를 입을까. 신발은 또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끝도 없이 솟아오르고 옷장을 아무리 뒤지고 뒤져봐도, 옷을 그렇게 사도 입을 옷이 없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사실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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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20.01.17
리뷰
도서
[Review] 야한 영화의 정치학
다시 한 번 뒤돌아보다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영화에서 보여주는 자극적인 매체 그리고 거기서 그려지는 여성의 오해와 환상 그리고 불러일으키는 파장이 크다고 생각했다. 암만 생각해도 주변에 노출되는 술 광고 속에 등장하는 여성의 이미지만 봐도 초등학생 6학년도 왜 굳이 술 광고에만 여성의 이미지가 치부되어있을까 하고 단번에 알아차렸을 거다. 아, 리뷰에 들어가기 전 생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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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연 에디터
2020.01.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누가' 소리를 내었어? - 소설로 보는 층간소음과 계급의 문제 [문화 전반]
이 소설은 닦아도 닦아도 닦이지 않는 얼룩을 지우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한다. 지워지지 않는, 얼룩.
쿵쾅쿵쾅 층간소음 대학생의 로망에 대해 말하면 뭐가 있을까. 캠퍼스를 거니는 낭만과 원하는 수업을 듣는 자유로움, 새로운 인연과 CC(캠퍼스 커플)에 대한 기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자취’에 대한 로망 아닐까.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에서 벗어나 나만의 공간을 갖는다는 것. 새로 감당해야하는 책임이 있겠지만, 방해받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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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0.01.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여유로운 사유, 사유하는 여유 [사람]
“뭐라도 해야 하는데” 대신 “뭘 해야 좋을까”를 고민하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서, 그리고 사유하는 여유, 여유로운 사유를 위하여.
뭐라도 해야 하는 강박에서 벗어나기 1년 전 이맘때, 12월 마지막 주였다.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하루가 있다. 연극 ‘벙커 트릴로지’를 관람하러 일찌감치 대학로에 갔던 날이었다. 공연 시작까지는 한 시간 반 넘게 남아있었고, 신년 다이어리를 구경하러 문구 전문점에 들렀다. 한창 6공 다이어리가 유행하던 시기라 오랜만에 다이어리나 사볼까, 하고 가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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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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