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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비포선라이즈'로 감상하는 영화 속 대화 이야기
솔직하게 야기하는 자신만의 언어에서 사람의 매력은 탄생된다
'좋은 대화는 우리의 영혼이 안온하게 가득 채워지는 시간' 시놉시스 셀린은 파리로, 제시는 비엔나로 향하기 위해 기차에 몸을 실은 뒤 각자 책을 읽고 있다. 옆자리에 탄 한 노부부의 논쟁으로 시끄러워진 기차에 신경이 쓰이는 셀린은 우연히 제시 옆자리로 자리를 이동하게 된다. 이 둘은 적당히 짧은 시간 동안 깊이 있는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서로를 더 알아가
by
조우정 에디터
2022.08.0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완벽한 인생은 없다는 걸 리소프린트에서 배워요." - 일러스트레이터 고수진
어긋나서 ‘오히려 좋은’
지난 서울일러스트페어는 700여 개의 부스와 그 부스를 찾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그중에서도 시선을 잡아끄는 부스는 있기 마련이다. 브랜드 이름이나 활동명이 아닌 ‘고수진’이라는 이름 석 자 아래에 형광색이 도드라지는 색감의 포스터와 카드가 가득했다. 그 한켠에는 프린트기에 쓰이는 드럼이 놓여 있었다.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손짓을 하며 열심히 설명
by
김소원 에디터
2022.07.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생 첫 퀴퍼에 다녀오다 [문화 전반]
빠질 수밖에 없는 공존의 축제
점차 다시 진행되는 축제들을 보며 ‘이번엔 어느 곳이든 꼭 가겠다!’라는 다짐을 반복했다. 하지만 굳건한 마음이 무색하게 대부분은 거리와 비싼 가격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어 상심이 컸다. 그러던 중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떠올린 축제가 있었으니, 바로 ‘서울 퀴어퍼레이드’(이하 퀴퍼)다. 이걸 생각해내다니, 무조건 가겠다는 마음이 바로 차올랐다. 퀴어는 어디에
by
정해영 에디터
2022.07.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스쳐 가는 순간이 아쉬운 여름밤에 들으면 좋은 노래들 [음악]
여름밤의 아련함을 담은 플레이리스트
여름은 사람을 아련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친구와 좋았던 추억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마지막에는 "아, 여름이었다..."라는 말을 붙여서 우리의 추억을 한편의 청춘영화로 포장하는 장난을 치기도 한다.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청춘영화도 많다. 여름은 왜 유독 아름답게 기억되는 걸까. 여름은 푸릇푸릇하고 생기가 넘친다. 이 생기 넘치는 순간이 찰나일 것을 알기에
by
김선미 에디터
2022.07.22
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알아야 할 자연이라는 언어 -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우리가 우리를 둘러싼 임무들에, 스스로 만들어낸 일에 정신이 팔린 사이, 어느 날 갑자기 자연은 다시 바뀐다." - 맥스 모닝스타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금의 펜데믹은 누가 만들었는가. 단언 인간이며, 우리는 그것과 지금까지 싸우고 있다. 그런데 당장 마스크를 쓰고 나가서 볼 수 있는 나무, 새, 연못 등은 어떠한가. 그들, 자연은 무심히 그저 제 할 일을 하고 있다. 뉴스나 기사나 기고문마다 "이것은 우리가 아는 ( )의 종말인가?"라고 묻는다.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by
김소연 에디터
2022.07.20
리뷰
도서
[Review] 무심해서 더 경이로운 자연 -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자연은 어느 편도 들지 앟는다. 그보다는 누부신 경치로 나아가는 길이 되어, 자신의 고통을 버릴 용기를 지닌 사람을 인도한다.
경이: 놀랍고 신기하게 여김. 또는 그럴 만한 일. ‘경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그동안 특별히 그 단어를 좋아한다고 인식하진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글을 쓸 때 무의식적으로 ‘경이로운’이라는 단어를 자주 활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내가 세상에 알리고 싶은 것들이 나의 평범한 일상 속 경이로운 순간일지도 모른다. 이는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의
by
진금미 에디터
2022.07.19
리뷰
도서
[Review] ‘자연’이라는 스승을 곁에 둔 우리 –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도서]
자연으로부터 배운 것을 삶에서 실천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신선한 충격을 아직도 기억한다. 물론 이 책이 처음 쓰인 지 수 십년이 지난 후에야 이 책을 읽게 되었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을 당시에는 환경오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공장 굴뚝에 치솟는 연기와, 자동차 매연, 생활 폐수로 오염된 하천 등이었다. 이처럼 인간들 때문에 자연이 오염
by
김효중 에디터
2022.07.19
리뷰
도서
[Review]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우리들에게 -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도서]
'자연' 안에서 우리는 그렇게 홀로이자 '함께'인 존재가 된다.
티라노사우루스, 벨로키랍토르, 스테고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어릴 적 자연사박물관이나 유적지를 방문한 기억이 남아 있다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혹은 당신이 보고 배운 것을 외울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매니악한 기질로 위의 이름들을 줄줄이 암기했다면 바로 중생대 공룡의 이름이라는 것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지
by
문지애 에디터
2022.07.19
리뷰
PRESS
[PRESS] 작은 부스가 모여 만들어 낸 일러스트의 무궁무진한 세계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13
다양한 아티스트와 가까이 소통하고 싶다면?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이하 서일페)는 일러스트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전시회다.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디자인, 캘리그라피, 타이포그라피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가하여 작품을 알리고, 대중과 소통하는 아트 축제로 매년 여름과 겨울에 찾아온다. 올해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세 번째 서일페가 개최됐다. 팬데믹
by
최세희 에디터
2022.07.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슴이 설레이는 일에는 온 몸을 내던질 것 [영화]
당신은 온 몸을 내던져 본 경험이 있는가?
이미 아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넷플릭스는 사실 다큐맛집이다. 다큐멘터리라고 하면 지루하고 지나치게 진지하고 재미없는 영상 아니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가끔은 영화나 드라마 속 허구의 이야기들 보다 다큐멘터리만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진짜 감동과 재미가 있다. 우리도 종종 현실이 더 영화 같다고 말하지 않는가? 영화나 소설처럼 완벽한
by
박유정 에디터
2022.07.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세상의 모든 거짓말쟁이들에게, 안나 [드라마/예능]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 해당 글은 드라마 <안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SNS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쿠팡 플레이의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 예고편을 보게 되었다.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라는 대사로 시작되는 예고편에서는, 그동안 말간 얼굴로 국민 첫사랑, 청춘의 한 가운데 있는 역할을 해왔던 배우 수지가 화려한 차림새지만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by
이민선 에디터
2022.07.13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패션의 디테일을 사랑하는 사람 -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이보라
"저만이 할 수 있는 걸 그리고 싶어요."
이보라 작가의 평소 작업물 강렬한 색감과 화려한 패턴, 평면에 그려져 있음에도 손에 잡힐 것 같은 질감.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이보라의 작업을 처음 봤을 때 받은 느낌이었다. 평상시 패션을 볼 때 패션 그 자체보다 옷을 입은 사람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다면, 패션 일러스트를 볼 때면 좀 더 패션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주름, 단추, 주머니, 카라
by
김소원 에디터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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