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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그림의 모티프
신화적 모티프로부터 시작한 드로잉들, 그리고 작업에 대한 최근의 마음가짐
최근, 그림의 모티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비슷한 느낌의 작업을 한동안 진행해온 탓인 것 같은데요. 그림이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그리고 내용적으로 보충하고 영감을 얻기 위해 여러 종류의 책을 읽고, 드로잉을 많이 해보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신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드로잉들 너무 공을 들이기보다는 색연필의 선을 느낌을 살리는
by
윤소영 에디터
2024.10.20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미스 디올, 영화가 되어 향을 전달하다 [패션]
당신은 사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사람들을 매료하는 것은 다양하지만, 특히 내러티브가 가진 힘은 강력하다. 그리고 시각적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패션이 내러티브와 결합하면 강력한 힘이 생긴다. 이를 패션 브랜드들은 일찍이 알고 있었다. 특히, 샤넬, 루이비통, 생로랑 같은 많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들은 호화 감독진과 배우 캐스팅으로 패션 필름을 제작해 왔다. 그중에서도 시리즈물로 대중들에게
by
김은빈 에디터
2024.10.1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예측하지 못한 것이 선사하는 즐거움
문화 초대를 접한 초심자의 시선에서
아트인사이트에 지원하면서 눈여겨보았던 혜택은 단연 문화 초대였다. 지역에 제한받지 않고 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반갑게 다가왔고, 이왕이면 주어진 기간 안에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해 보아야겠다는 힘찬 포부가 들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계획했던 것보다는 열정적으로 임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주제를 접하는 여러 필자 가운데 가장 문화 초대에 대한 경험치가
by
조유진 에디터
2024.10.14
리뷰
PRESS
[PRESS] 락페에서 살아남기 - 부산국제록페스티벌 2024
함께 공연을 보고 노래하면서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고, 각자의 일상과 피로를 잊고 뛰어놀 수 있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흙이 묻어도 좋을 신발 한 켤례와 체력, 신나게 즐길 마음의 준비만 되어있다면 낭만 가득한 추억을 새길 수 있을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산행 기차를 탔다. 플레이리스트를 예습하기 위해 에어팟을 귀에 꽂고 모자란 잠을 채우며 한 숨 자고 일어나니 부산에 도착해있었다. 역 근처에서 돼지국밥 한 그릇을 먹으며 기분을 내고 버스에 올랐다. 목적지는 삼락생태공원. 창밖 너머로 슬쩍 모습을 드러내는 바다와 습지를 바라보며 이곳이 부산임을 실감한다. 버스에서 내려 부푼 기대를 안고
by
김인규 에디터
2024.10.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색을 통한 마음이해 처방전
색을 통한 마음이해 처방전: 액티브 컬러 테라피
평소에 하는 "좋아하는 색깔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 대신 "어떤 색이 떠오르나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떨 것 같나요? 오늘은 요시하라 미네코의 <내 마음을 이해하는 컬러 테라피 처방전 일상을 바꾸는 12색 색채심리 기술>를 통해 색의 따뜻한 면을 소개하고 싶다. 나의 외적인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퍼스널 컬러라면, 내면을 이해하는 데 도
by
최민서 에디터
2024.10.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발레,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가 보여주는 4각 관계 속 사랑과 욕망, 질투와 회한, 그리고 숭고함
유니버설발레단이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24년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6년만에 발레 <라 바야데르>를 올렸다. 발레 <라 바야데르>(La Bayadere)는 인도의 신전에서 춤을 추는 무희라는 뜻의 ‘bayadere’에 프랑스어에서 쓰이는 여성 단수 명사 앞에 붙는 관사 ‘la’가 붙어서 만들어진 제목이다. 주요 등장인물은 인도의
by
이다연 에디터
2024.10.06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페스티벌 최적화 라이브 장착, '잘하는' 그룹의 발견 [음악]
오래도록 사랑받을 그룹이라는 확신이 든 이유
아이돌 무대 영상을 보다 보면 뻔하고 화려한 감상보다도 느끼기 어려운 하나의 감상이 있다. 바로 ‘잘한다’는 느낌이다. 무대를 잘한다, 딱 하나의 포인트를 짚어 말할 수 없는 복합적인 감상이지만 여러 가지에서 뻗쳐온 감상의 기류는 딱 하나의 지점으로 모여 큰 울림을 준다. 이 느낌은 실력이 탄탄하더라도 다른 복합적인 요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쉽게 선사할
by
김민정 에디터
2024.10.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레귤러였으면 하는 시즌제 프로그램 - 언니네 산지직송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의 종영 소식에 조금은 섭섭했지만, 언젠가 다시 찾아올 시즌2를 고대한다.
언니네 산지직송 <언니네 산지직송>으로 8월에 아트인사이트 오피니언으로 기고했었다. 그 때는 '언니네 산지직송'으로만 글을 채운 것은 아니어서 찜찜함이 남아있었다. 응어리가 졌다고 표현하는 게 맞으려나. 미련이 남았기에 꼭 한번 이 프로그램만으로 하나의 오피니언을 완성해보자는 작은 목표가 생겼다. 현재 12화까지 방송되었지만, 이제 막 절반 시청하였다.
by
양유정 에디터
2024.10.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오페라, 어쩌면 당신의 취향일지도 [공연]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오페라에 대한 편견을 깨다.
‘오페라’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 대부분 < 카르멘 >, < 마술피리 > 등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배운 몇 가지 작품들, 소프라노 조수미, 광고 음악으로 유명해진 < 라 트라비아타 >의 ‘축배의 노래’ 정도가 생각날 것이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 마술피리 >의 ‘밤의 여왕 아리아’를 흉내 내며 웃었던 기억이 떠오르는 이들도 있을 테다. 오
by
최민서 에디터
2024.10.0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제목은 안티베 여행기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공공미술을 곁들인 [여행]
공공미술의 진가를 느낀 안티베 여행기
여름이 한창이던 8월의 마지막 주, 가깝게 지내던 유학생 친구들과 남프랑스 로드트립을 다녀왔다. 제안부터 기획, 진행 총괄까지 여행의 주축은 전부 내 담당. 계획 짜기 쯤은 식은 죽 먹기인 나에게 이러한 역할 분담은 곧, "니 마음대로 해라!". 즉, 전권을 위임 받은 축복이나 마찬가지다. 그리하여 만든 일정은 베르동 협곡(Gorges du Verdon)
by
김예화 에디터
2024.10.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K-뷰티의 매력이 뭐길래 [문화 전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기술에 관하여
요즘 즐겨보는 영상 콘텐츠 중 하나는 일본 유튜버의 브이로그이다. 데일리 메이크업 제품, 패션, 음료 등 다양한 정보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 많은 뷰티 브이로거 영상들에서 공통적으로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한국 화장품이었다. K-뷰티는 몇 년 전부터 대기업의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중국, 대만 등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는 제품력과 가성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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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에디터
2024.09.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웃음 가득한 축제, 그 이면에는 [공연]
즐거움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 -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하여.
프린지에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던 이유 지난 8월에 한 달 내내 영국 에든버러에 머물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하 프린지)을 구경한 것은 인생에서 다시없을 소중한 경험이었다. 4주간 도시 전체가 공연장으로 변해 저마다 독창적인 매력을 뽐내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종일 거리를 가득 메워 활기를 불어넣었다. 프
by
최민서 에디터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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