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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한국은 정말 우울한 나라일까? (1) [문화 전반]
Mark Manson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보는 한국 사회
출처: Youtube Mark Manson 책 '신경 끄기의 기술' 저자 마크 맨슨은 3개월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I Explored the Most Depressed Country in the World"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제목의 주인공은 바로 한국이었고, 그는 한국의 이곳저곳을 다니고 문화를 경험하며 그 이유를 밝히고자 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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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에디터
2024.05.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다들 답답할 땐 어떻게 하세요? (내공100)
다들 답답할 땐 어떻게 하세요? 내공 100 드릴게요!
생각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마음대로 일이 끌어지지 않거나 정체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 누군가는 달리고, 누군가는 노래를 부르고, 누군가는 춤을 추겠다. 나의 경우는 일단 노트북 앞에 앉는다. 그리고 검색창에 아무 말이나 적곤 한다. 키워드도 참 다양하다. '....' '뭐더라' '우라라라라라라' '어쩌라구' '안녕하세요' 등등.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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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빈 에디터
2024.05.05
리뷰
공연
[Review] 언어의 바깥 - 쇼팽 그리고 올라퍼 아르날즈 [공연]
클래식의 세계는 언어의 바깥에서 설명하지 않는 모호함으로 내게 진정 문화 자체를 향유하는 자유를 선사한다.
20대 초반, 그러니까 친구와 애인 외의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을 때, 나와 친구들은 서로 ‘설명할 수 있는 사이’인 것을 친밀함의 증명으로 여겼다. 우리 모두 자기에게 벌어진 별의별 사건들을 빈틈없이 공유했으며, 들은 이는 그 이야기를 토대로 상대의 성향을 발견해 주려 노력했다. 이 시기, 한 친구는 ‘기선이는 이런 편이야’라고 말하며 나 자신보다 나
by
권기선 에디터
2024.05.05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맥도날드에 필레 오 피쉬가 없다면 [음식]
유럽에서 할랄(Halal) 맛집 찾는 방법 공유 부탁드려요
비건도, 채식주의자도 아닌데요 유럽에서 판을 만났다. 나와 같은 교환학생이었던 판은 싱가포르 무슬림으로, 그에게는 독실한 면이 있었다. 어느 정도냐면, 그는 모두가 술을 마시고 제정신을 놓던 날 밤에도 꿋꿋이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술자리 최후의 승자로 거듭났다. 그런 그를 보면서 독하다 독하다고 혀를 내둘렀지만, 그는 '25년을 맨정신으로(so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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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에디터
2024.05.04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오뎅바에서 하는 생각 [음식]
오뎅바는 당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준비를 끝마쳤다.
나는 오뎅바를 좋아한다. 오뎅바가 무엇이 그리 특별하다고 묻는다면 ‘특별한 점이 하나 없는 게 특별함이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맵고 짠 음식은 다른 곳에 쏠릴 여유 없이 오로지 음식에 집중하게 만든다. 그러나 슴슴하고 조금은 밋밋한 오뎅을 먹고 있자면 오뎅을 안주삼아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거기에 간신히 테이블을 밝히고 있는 어두운 조명,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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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5.04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칵테일 사랑 [음식]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
나는 술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달콤한 칵테일을 가장 좋아한다. 뜬금없는 용기를 주는 것도, 예상치 못한 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도, 광대가 아플 만큼 환한 웃음을 안겨 주는 것도 모두 술이기 때문이다. 술의 쓴맛은 이상하게도 나를 달콤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한때는 술이 좋아 바텐더가 되고 싶기도 했다. 내가 술을 통해 느끼는 기쁨과 행복을 나눈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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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란 에디터
2024.05.03
리뷰
공연
[Review] 마음에 흔적을 남기는 미니멀 음악의 향연 - 쇼팽 그리고 올라퍼 아르날즈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의 올라퍼 아르날즈 '쇼팽 프로젝트' 국내 초연!
“딸, 미니멀리즘이 뭐야?” 공연이 끝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버지가 물었다. 미니멀리즘 음악을 듣고서 좋다고 한 내가 이제 답을 할 차례였다. 그러나 내 입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고 머리에 떠오르는 어렴풋한 형상은 미니멀리즘 조각과 같은 이미지였다. 리처드 세라의 조각(아래 사진)과 같은 정제되고 단단한 간결한, 그러나 웅장한 이미지랄까. Band
by
민지연 에디터
2024.05.02
리뷰
공연
[리뷰] 이토록 다양한 클래식 - 세르게이 말로프
시를 좋아하고 싶은 마음으로 클래식을 듣는다
세르게이 말로프의 내한공연 <21세기 바흐의 음악을 만나다>가 2024년 4월 23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었다. 세르게이 말로프는 바이올린, 비올라, 바로크 바이올린과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 등 여러 악기를 다루는 다재다능한 연주자이다. 연주 범위 역시 넓은 시대를 아우르는데 초기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 음악의 세계 초연까지 말로프는 자신의 해석을 만들어낸다
by
진세민 에디터
2024.05.02
리뷰
공연
[Review] 능숙한 이야기꾼의 자유로운 발화 – 세르게이 말로프
세르게이 말로프, 클래식을 사랑하고 다양한 시도와 현대음악을 사랑한다면 기억해둘 이름이다.
아티스트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익살스러운 전자음이 공연장을 채운다. 자신의 등장음악을 골라온 것인가,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공연치고는 새롭다고 생각할 찰나 세르게이 말로프가 어깨에 전자바이올린을 올린 채 활로 문지르며 들어온다. 클래식이 주로 연주되는 공연장인 만큼 전자음이 들려올 일은 거의 없고, 인사도 전에 연주를 하면서 들어오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
by
김인규 에디터
2024.05.01
리뷰
공연
[리뷰] 86년생 드러머, 쇼팽과 사랑에 빠지다. - 쇼팽 그리고 올라퍼 아르날즈
평행 우주의 쇼팽이 우리와 동시대를 산다면, 이런 음악이 있었을 것 같다.
디 오리지널 시리즈 <쇼팽 그리고 올라퍼 아르날즈> 피아노의 시인 프레드릭 쇼팽. 그리고 쇼팽을 사랑했던 아이슬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프로듀서이자 뮤지션 올라퍼 아르날즈. 19세기 낭만주의 쇼팽을 모티브 삼아 북유럽 자연의 감성을 담은 클래식의 실내악과 전자 사운드를 접목하여 미니멀리즘으로 구현해낸 아르날즈와 쇼팽의 음악을 함께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무대.
by
한승민 에디터
2024.05.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김송수를 소개합니다.
만으로는 네 살, 이 세상에 나온 지는 오 년 차, 내 집에 오고 이름을 얻은 지는 한 달 차인 김송수의 키는 내 손바닥 한 뼘가량이다.
반려 식물이 생겼다. 이 이야기를 하면 다들 예의상의 관심을 보이며 어떤 식물을 키우느냐 묻는데 그때 소나무라고 대답하면 이 예의상의 관심은 갑자기 진심 어린 궁금증으로 변한다. 궁금증보다도 더 정확한 표현은 황당함일지도 모르겠다. 정확히 말하면 소나무는 아니고, 소나무와 닮았고 어쩌다 보니 이름에도 소나무 송 자가 들어가는 침엽수의 한 종류인 금송이다.
by
김지수 에디터
2024.04.30
리뷰
공연
[Review] 음악, 그 영원한 찰나 – 세르게이 말로프 내한공연
세르게이 말로프가 이야기하는 찰나의 예술, 음악의 가치를 공유합니다.
거장의 재해석, 세르게이 말로프 요한 세바스찬 바흐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음악과 제목을 연관시키지는 못할지언정, 음악을 귀에 흘리면 “아, 그 노래!”하며 반기곤 한다. 17세기에 태어나 음악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바흐의 음악은 지구 반대편 이곳에서도 여전히 사랑받는다. 그의 음악은 누구나 알고 사랑하지만, 그럼에도 바흐와는 묘한 거리감이 느껴
by
서지원 에디터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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