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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10.27) 오시에 오시게 [소리극, 정동극장]
오(午)시의 태양이 청계천에 닿을 때, 이야기는 물결이 된다
오시에 오시게 - 2019 정동극장 창작ing - 오(午)시의 태양이 청계천에 닿을 때, 이야기는 물결이 된다 <시놉시스> 구불구불 흘러가는 물처럼, 이야기 또한 멈추지 않는다 아버지를 잃고 세상에 혼자가 된 승영은 이야기꾼 성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매일 오(午)시, 청계천을 찾는다. 그 이야기 덕분에 삶의 의미를 찾고 전기수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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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19.10.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광장의 3요소: 사람, 소리, 감정 [시각예술]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가는 길에는 ‘광화문광장’이 있다. ‘광화문 광장’은 매년 많은 행사들이 열리는 곳이며 더불어 시위와 집회가 꾸준히 열리는 곳이다. ‘광화문 광장’이라는 한 공간에 각자의 목적을 가진 목소리들이 항상 나온다. 필자는 올해 4월 13일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 문화제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에 참석했다. 장소는 광화문 북광장이었다.
by
한수연 에디터
2019.10.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evelyn glennie - 박혀있던 고정관념에 커다란 질문을 던지다 [음악]
음악에는 한계가 없고, 이를 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역시 한계는 없다.
에블린 글레니(evelyn glennie 1965년~)를 알고 있는가? 사실 타악기에 관심이 있거나 전공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모를 수가 없는 인물이다. 그녀가 현재 아주 유명한 타악기 독주자로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보통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하는 타 연주자들과는 다르게, ‘독주자’로서 활동 중인 돋보이는 타악기 연주자이다. 과연, 그녀의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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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에디터
2019.09.28
리뷰
공연
[Preview] 다양한 음의 목소리는 마음에 자글자글하게 새겨진다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
오페라, 떠오르는 건 고음들이 춤을 추는 장면과 그 춤을 촉촉한 눈으로 바라보는 관객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장르에서 연상되는 것은 그런 것들이다.
오페라 오페라, 떠오르는 건 고음들이 춤을 추는 장면과 그 춤을 촉촉한 눈으로 바라보는 관객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장르에서 연상되는 것은 그런 것들이다. 오페라는 ‘가극’으로 번역된다. ‘가극’은 노래를 중심으로 하는 음악극의 의미하며, 이 경우 오페레타나 뮤지컬도 가극이 될 수 있다. 오페레타는 일반 연극과 같은 대사가 있고 무용이 들어있다. 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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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09.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귀로 한 기억 [사람]
때로는 음악으로, 때로는 말로 그 순간을 진하게 담는다.
원래 ‘기억’이라는 건 눈을 통해 전달되어 의식 속에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소리를 들으며 살아간다. 그중 ‘귀’를 통해 전달되는 기억은 분명 큰 잔상을 남긴다. 무언가를 듣는다는 건, 그 상황과 분위기, 그 속의 나의 모습까지 귀로 기억하는 것과 같다. 그렇게 귀로 담아낸 기억들 중 가장 선명했던 몇 가지를 꺼내볼까. 친구의 첼로
by
임보미 에디터
2019.09.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소리와 몸짓을 함께 공유할 때, 내 속에 체험으로 머무르게 된다 : 장애인국제무용제 [공연예술]
장애를 '극복'한다는 개념은 비장애인들이 바라볼 때만 성립한다는 것이라는, 그들의 인터뷰가 나에게 꽤 충격적이었다.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 사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용어 자체에서 우리는 그들에 대한 날이 선 고정관념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은가. 이전에 한 미술관의 전시에서, 장애 Disability에 대한 작품을 본 기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다리 없이 높은 의자에 앉아 있는 분, 손이 굽어 불편해 보이시는 분. 도슨트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말이 인상
by
장소현 에디터
2019.09.05
리뷰
공연
[Preview] 폭력같은 소리 한번 해 볼게요 - 킬롤로지 [공연]
폭력은 현실이고, 피해자는 발생했다. 정말 그 자리에 자신의 흔적이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지난 해, <연극열전7> 첫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화제의 연극 <킬롤로지(Killology)>가 오는 8월 31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재연 무대를 갖는다. “진짜 연극을 보고 싶다면 이 작품을 봐야 한다.” “부모라면, 아니 부모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봐야 할
by
최은희 에디터
2019.09.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알렉 벤자민, 이야기를 노래하다 [음악]
누군가 내게 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알렉 벤자민의 노래를 들려줄 것이다.
언젠가 팝송을 전혀 듣지 않는 친구가 있어서 그 이유를 물어본 적이 있었다. 친구는 가사를 제대로 음미할 수 없어서 팝송이 싫다고 했다. 가사가 노래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가는 순전히 주관적인 문제다. 친구와 달리 나는 가사가 좋은 노래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노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연하게도) 선율이라고 생각했다. 알렉 벤자민을 만나기 전까
by
김나경 에디터
2019.08.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속삭임이 닿는 순간의 변화 – 연극 프라이드 [공연]
연극 <프라이드>
내가 잘 몰랐던 이야기. 그래서 더 응원하고 싶은 이야기. 1958년 영국 런던 필립과 실비아는 부부이고 실비아와 일을 함께 하는 올리버는 부부의 저녁 식사 초대를 받는다. 그때 필립과 올리버는 서로에게 강력한 이끌림을 느낀다. 이 1958년 그들의 이야기에서 가장 크게 다가온 건 필립의 감정이었다. 동성애를 병이라고 여기고 철저히 그들을 무시하고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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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19.08.20
리뷰
도서
[Review] '상처 입은 성'에 대한 한 남자의 이야기, '수수께끼 변주곡'
가슴으로 외치는 욕망의 소리
Review <수수께끼 변주곡> ENIGMA VARIATIONS 저자 안드레 애치먼(André Aciman) 우리는 사랑의 감정에 대해 얼마나 솔직할까? 간혹 사랑과 분리하려고 하는 욕구나 욕망에 대해서는 또 얼마나 자연스러울까? 단순해 보이는 동시에 그보다 복잡할 수 없는 ‘마음’의 문제는 분명 많은 이들에게 어려운 주제이다. 이에 대해, 《그
by
염승희 에디터
2019.08.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연극 비평, 누가 읽고 무엇을 쓰고 [문화 전반]
비평의 쓸모를 의심하고 확인하기까지
어느 연극 합평회에서 한 평론가가 작품에 대한 비평문을 낭독했다. 작품의 연출가도 그 자리에 함께하고 있었다. 사회자가 물었다. “언급된 논점들에 관해 이야기할 부분이 있나요?” 비평에 대해 달리 소감이나 의견이 있는지, 작품에 대해 덧붙여 설명할 만한 것이 있는지 물은 것이었다. 연출가는 이렇게 답했다. “예술은 개개인이 자유롭게 받아들일 때 의미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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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에디터
2019.07.27
리뷰
공연
[리뷰] ‘마음의 범죄’ : 미쳐버린 여성들의 목소리 [공연]
자매애와 우정의 이름으로 맺는 연대에 대한 연극, 마음의 범죄
* 스포일러 없습니다 연극 ‘마음의 범죄’는 익숙한 이야기이다. 익숙한 인물들이 나오고 어디서 많이 본 사건들이 생긴다. 첫째 순진은 할머니처럼 이리저리 자매들을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하고 집안을 챙긴다. 소심하며 남자 경험이 거의 없다. 둘째 가진은 노래 부르는 반항아이자 남자를 많이 만난, 소위 까진 여성이다. 셋째 아진은 다소곳하고 현모양처를 꿈꾸는 예
by
배지원 에디터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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