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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어떤 연애담은 성장담이 된다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영화]
관계의 시동을 걸기 두려운 모든 사람들에게
연애편지를 써본 적은 없다. 사실 편지 자체를 낯간지러워하는 편이다. 수신인이 정해져 있는 글을 쓸 때 과연 나란 놈이 얼마나 솔직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까. 설령 솔직하게 쓸 수 있었다고 해도 그 편지를 부칠 수 있었으리라 장담은 못한다. 편지를 보낸다는 건 결국 마음을 보낸다는 것인데, 예나 지금이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겠다는 결심은 두려움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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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빈 에디터
2021.05.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상(理想), 내가 쓰고자 하는 글 [사람]
내가 정하는 온도, 속도 그리고 농도
내가 정하는 온도, 속도 그리고 농도 어느덧 5월 중순이 이자 6월을 바라보고 있다. 에디터의 활동이 끝이 보인다. 에디터 활동을 계기로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어영부영 시작했던 블로그도 자리를 잡고 있다. 나 자신 자체도 예전 글들을 읽으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글을 발견했다. 혼자 뿌듯하게 칭찬한다. 보람차다. 쓰면 쓸수록 달라지고 내 마음에 드는
by
이서은 에디터
2021.05.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그리워한 건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였다 - 아무튼, 여름 [도서]
다시, 여름이 온다.
무엇이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가. 이 질문에 근사한 답변을 내어놓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당장은 실현 불가능한 것이더라도 언젠가는 이룰 수 있을 정도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고, 원대한 포부를 품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이런 경우, 보통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은 꿈 혹은 장래희망과 같은 따위의 것들과 직결된다. 그러나 사실대로 말하면, 매 순간 상기할 정
by
박세나 에디터
2021.05.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먼 훗날 우리, 아이 미스 유, 내가 널 놓쳤다고 [영화]
훗날의 우리는 모두 갖게 되었지만, '우리'를 잃어버렸어
먼 훗날 우리, 후래적아문 (Us and Them, 后来的我们) 감독 유악영 | 출연 주동우 정백연 개봉일 2018년 4월 28일(대만) | 상영시간 120분 <먼 훗날 우리>는 청춘을 담았다고 표현할 수 있다. 꿈, 도전, 희망, 사랑, 좌절, 희생, 고뇌, 미련 등 그 시절에 느낄 수 있었기에 더욱더 값진 경험과 감정을 담았다. 한때 국내에서 유행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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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05.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가 가는 그 길이 옳은 길 [공연]
뮤지컬 위키드는 여러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그들의 우정을 통해 이 뮤지컬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었을까?
(출처 : 뮤지컬 위키드 공식 홈페이지) 뮤지컬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 <위키드>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나 상당 부분 다르며,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의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은 <오즈의 마법사>에서 착한 마녀로 묘사되는 글린다와 악한 서쪽 마녀로 표현되는 엘파바의 모습을 “과연 서쪽 마녀는 악하고, 글린다는
by
김소정 에디터
2021.05.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여전히 성장물을 보는 이유 [영화]
고독과 외로움은 어른들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내가 여전히 성장물을 보는 이유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가는 시기가 유독 불안정하고 아프게 느껴지는 건 그 시절의 우린 경계선에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경계선에 선 나이. 어린아이의 순진무구함이 어색하고 답답하게 느껴지고, 어른의 세계는 한없이 속물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가장 답답한 건 이 감정의 발원을 본인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by
박정민 에디터
2021.05.1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내가 특별하다는 착각 - 레이디버드 [영화]
우리는 모두 무엇 하나 덧붙일 필요 없이 아름답다
나는 특별할까? 누군가가 너의 인생을 괴롭게 만든 것이 무엇이냐 물었다면, 당장 몇 년 전만 해도 나의 대답은 아마 책 한 권을 넘어갔을 것이다. 마냥 못 한다고 단정하기엔 애매하지만 잘한다고 자신하기엔 턱도 없었던 학교 성적, 입학 첫날부터 집요하게 나를 놀려먹었던 몇몇 덩치 큰 동급생들, 가져본 적 없는 방과 침대, 남들도 다 가졌다는 이유로 핸드폰이
by
임현빈 에디터
2021.05.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카카오톡을 삭제하고 싶을 때 [문화 전반]
모두가 편안한 카카오톡 대화법
가끔 소리를 빽 지르며 휴대폰에 깔린 카카오톡을 삭제해 버리고픈 충동이 강하게 들 때가 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사실 가끔이 아닐지도? 이번 오피니언에 이용할 수 있는 이미지가 있을까 싶어 '카카오톡'을 검색했다. 내 눈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7시간 전 막 작성된 YTN의 한 기사. 놀라운 타이밍이었다. 해당 기사는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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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하 에디터
2021.05.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의 찬미, 생의 찬미 [문화 전반]
내가 사랑한 윤심덕, 당신이 사랑할 윤심덕.
윤심덕은 누구인가 1897∼1926.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사범과를 졸업하였으며, 강원도 원주에서 1년여 동안 소학교 교원을 한 뒤 관비유학생으로 일본 도쿄음악학교 성악과에서 수업받았다. (중략)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가수로 데뷔하였다. 이때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모든 음악회 프로에는 항상 윤심덕을 넣을 만큼 일약 스타가 되었다. 양악이 수입된 지 얼
by
이채이 에디터
2021.05.01
작품기고
The Artist
[Drawing Letter] My Dream HOME
내가 꿈꾸는 집
Dear Anonymity, 버스를 타고 창밖을 구경하는 중에 아주 낭만적인 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큰 나무와 열매, 꽃들이 가득한 공간, 그리고 그 공간에 자리잡은 포근한 집. 저는 어렸을 때부터 '꿈과 함께하는 집'을 자주 상상하곤 했는데, 지금도 내 방에는 어떤 가구들이 놓여있고 어떤 방이 있고 누구와 함께할지를 생각해본답니다. 그리고 오늘 비로
by
배수현 에디터
2021.04.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글을 쓰는 이유 [문화 전반]
'글'을 오래 쓸 수 있는 이유
‘작가님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평을 받을 때마다 생각에 잠기곤 한다. ‘내 글이 그렇게 특별한 거 같지는 않은데, 너무 띄워 주시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반이고. ‘내 글이 꽤 괜찮은가보다’. 이런 생각이 반이다. 뭐가 되었든 기분 나쁜 평은 아니라는 것이다. 글을 쓰기 시작한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글 이전에는 영상과 그림
by
안현주 에디터
2021.04.29
리뷰
전시
[Review] 내가 몰랐던 예술가의 얼굴 - 앤디 워홀 : 비기닝 서울
프레임 너머로 떠나는 여행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더현대 서울. 그리고 지극히 압도적이고 강렬하게도, 팝아트 황제 앤디 워홀 전이 더현대 서울의 개관전으로 열렸다. 2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마릴린 먼로, 캠벨 수프 시리즈 등 그의 대표작뿐 아니라 다양한 드로잉을 포함한 약 15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 예술에 관한 전시에서라면 꼭 한번씩 마주해본 앤디
by
신은지 에디터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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