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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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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적응기
변화는 언제나 낯설기에 적응기가 필요하다.
[ Illusted by 파도 ] 삶은 주기적으로 시기가 바뀐다. 바쁜 시기에 적응하고 나면, 어느새 한가한 시기가 찾아온다. 이렇게 시기가 바뀌면 적응기가 필요하다. 그렇게 원하던 자유가 주어졌음에도 그 자유로움을 낯설어하는 내가 이질적이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7.03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빈자리
빈자리가 괴로운 이유는 사실 그것이 비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 네가 입었던 옷에는 아직도 네 체취가 남아있어. 옷을 안고 눈을 감으면 네 품에서 잠드는 것 같아. 너는 갔지만 네가 있던 자리에는 아직 네가 있는 이 숨 막히는 아이러니를 너는 알까. ] * 무언가를 또는 누군가를 상실했을 때 우리가 느끼는 최초의 감정은 아마
by
장의신 에디터
2020.06.30
작품기고
The Artist
와플
너무 귀엽거나 사랑스러울 땐 깨물어주고 싶다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섬뜩한 말이지만, 어쨌든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 사이의 공통점이 있다. 곁에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배고파진다는 것이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6.22
작품기고
The Artist
달무리
21일 오후 4시에 2020년대의 마지막 일식이 지나갔다고 한다. 하루 지난 뉴스를 통해 알게 됐지만, 크게 아쉽지가 않았다. 해와 만나는 순간의 특별한 달도 좋지만, 나는 매일 저녁 뜨고 지는 평범한 달이 더 좋기 때문이다. 항상 알게 모르게 밤을 밝혀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고,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면 좋겠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6.22
작품기고
The Artist
자화상 : 내면 세계를 중심으로
나의 내면을 모델로 한 자화상이다. 거울을 기준으로 왼쪽은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 오른쪽은 나의 현실을 나타냈다. 왼쪽에는 달과 별, 구름과 성을 그려 환상적인 느낌을 주었다. 또한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나의 소망은 팔레트로, 공부를 잘하고 싶은 모습은 책장으로, 계획을 잘 지키고 싶은 모습은 달력으로, 편식을 하지 않고 싶은 모습을 당근으로 상징화하
by
박예림 에디터
2020.06.21
작품기고
The Artist
내 반지! - in paris
4년 전, 나는 파리에 가서 소중한 반지를 잃어버렸다.
나는 여행을 다니며 물건을 잃어버린 경험이 없었다. 프랑스 여행을 하기 전까지는. 4년 전, 나는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친구와 맞춘 반지를 잃어버렸다. 잃어버린 걸 알아챈 순간, 바로 주변 바닥을 샅샅이 살펴보았지만 반지는 온데간데 없었다. 비싼 반지는 아니었지만 친구와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맞춘 반지였던터라 꽤 속상했었다. 물론 귀국해서
by
박예림 에디터
2020.06.21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유기
우리는 서로를 유기했다.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우리는 서로를 유기했다. 애당초 갖지 말 걸 그랬어. 버릴 일도 버려질 일도 없게.
by
장의신 에디터
2020.06.17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잃은 것
잃은 것이 너 하나뿐이라면 이렇게 아프진 않았을 텐데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너와의 이별은 [나는 사랑받아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심장에 반듯하게 각인시켜 알게 하는 잔인한 경험이었다. 감히 사랑받으려 했다가는 곧장 버려질 것이니 욕심내서는 안 된다는 또렷한 목소리가 내면을 지배했다. 나의 무엇이 이 이별을 초래했지. 그때 그러면 안 됐던
by
장의신 에디터
2020.05.31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순간을 기록하다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순간
차창 밖으로 숨을 깊게 들이쉬면 마음속 깊은 곳까지 느껴지는 시원한 풀 내음.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순간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0.05.14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난해한 문제
멀리서 보면 모든 게 아름답기 마련이지.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내가 아름다워 보였던 건 우리가 멀리 있었던 탓이야. 멀리서 보면 모든 게 아름답기 마련이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니 어때?" "너는 난해한 문제 같아. 의무감에 풀지만 풀어도 푼 것 같지 않은 찝찝한 문제. 이젠 너를 들여다보기가 두려워. 너를 몰라 설레던 시
by
장의신 에디터
2020.05.13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A
"와, 내 웃는 모습이다. 어? 음.. 지은님 다른 그림들에 비해 뭔가 제 그림은 다른 느낌이 들어요. 아, 주황색 빨간색 이런 붉은 계열이 없네요."
겹치는 지인이 많아서 궁금했던 사람이다. 분명히 이곳저곳 친구가 되어 있는데 잘 몰라서, 어떤 사람인지 정말 궁금했다. 오랜만에 낯선 사람을 그렸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우선 자기소개 해주실래요?" "아하하, 뻘줌하네요. 그냥.. 취준생입니다."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이런 질문은 하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수없이 고민하고 계속해서 쓰고 말해왔
by
최지은 에디터
2020.05.13
리뷰
도서
[Review] 몸으로 듣는 네 이야기, 도서 '몸의 언어'
굴곡진 사랑의 곡선을 일러스트로 담아내다.
많은 사람이 영원함을 꿈꾼다. 진시황은 불사의 몸을 갖길 바랐고, 기득권층은 자신의 권력이 영원하길 기대하며, 연인은 이별이 오지 않기를 소원한다. 그러나 불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탄생이 있으면 죽음이 있고, 얻을 때가 있으면 빼앗길 때가 있으며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모든 순간은 새로운 변화를 향한다. 드라마나 영화, 만화의 로맨틱한 사랑은 대부분
by
김혜원 에디터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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