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무리

달이 뜨는 밤
글 입력 2020.06.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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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4시에

2020년대의 마지막 일식이

지나갔다고 한다.

 

하루 지난 뉴스를 통해 알게 됐지만,

크게 아쉽지가 않았다.

 

해와 만나는 순간의 특별한 달도 좋지만, 

나는 매일 저녁 뜨고 지는

평범한 달이 더 좋기 때문이다.

 

항상 알게 모르게 밤을 밝혀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고,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면 좋겠다.

 

 

[김찬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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