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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베르나르다 알바
억압된 것으로부터 자유를 갈망하라
억압된 것으로부터 자유를 갈망하라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끊어질 듯 팽팽한 100분의 긴장감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1930년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남편을 잃고 가장이 된 베르나르다 알바와 그의 다섯 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도로 절제된 삶을 강요하는 여성 가장 베르나르다 알바와 그의 딸들이 가지는 욕망을 열정의 플라
by
박형주 에디터
2023.06.27
리뷰
도서
[Review] 나를 지키며 상대방과 이별 하는 법, ‘안전 이별’ [도서]
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관계에 충실하거나 아니면 정리하거나, 결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다.
‘안전 이별’ 가이드 도서 [안전 이별]은 끝없이 사랑을 탐구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엮고 인생학교가 만든 ‘안전 이별’ 가이드로서 어른을 위한 성숙한 이별의 기술을 담았다. 사랑과 연애, 행복과 우울처럼 일상적이고도 심오한 주제를 섬세한 필치로 이야기하여 '일상의 철학자', '닥터 러브'라 불리는 작가 알랭 드 보통은 말한다. 이별이 어려운 이유는 합
by
권은미 에디터
2023.06.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당신의 계획은 안녕하십니까? [사람]
제 계획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습니다.
6월 말이 되면 대학생들은 종강을 하고, 초·중·고등학생들은 조금 더 지나 방학을 할 것이다. 직장인들을 회사 운영 체계에 맞춰 휴가를 가기도 하고, 슬프지만 그것조차 없는 곳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그들도 짧은 방학을 맞이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나도 종강을 하고 방학을 맞았다. 나는 방학을 맞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하나 있다. 바로 ‘방학 계획 세우
by
박수진 에디터
2023.06.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곧 다가올 터미네이터 [문화 전반]
시스템이 가진 불평등
우리는 알고리즘의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이미 우리가 과거에 남긴 행적을 추적해서 미래에 무엇을 원할지 예측하는 시스템이 추천하는 콘텐츠를 보거나, 이 알고리즘에 기반한 광고를 보고 물건을 사는 것에 익숙하다. 필요한 것을 인터넷에 검색하거나 심지어는 누군가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서 인스타그램이나 구글에 들어가면 해당 물건의 광고가 뜬다. 알고리즘은
by
김지연 에디터
2023.06.19
리뷰
공연
[Review] 정녕 이게 당연한 일인지 묻는 반항의 문학 -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시조로써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 반항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 스웨그에이지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이 열리게 되고,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양반들의 악행을 파헤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조직된 비밀 시조단 골빈당은 이것을
by
진금미 에디터
2023.06.19
오피니언
도서/문학
우리가 우리가 되지 않도록
장강명 작가의 「알바생 자르기」, 최은영 작가의 「그 여름」, 황정은 작가의 「양의 미래」를 읽은 후 이 세 작품이 묘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작품들이지만, 내 나름대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고 소설 창작자로서 참고하고 싶은 지점도 발견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세 소설이 지닌 뚜렷한 개성과 장점 우선
by
변정현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감당할 수 없이 뜨거운 것은 처음에 알아차리기 힘든 법이다 [영화]
잊을 수 없는, 잊히지 않을 기억
퀴어 영화라는 사실에 가려진 가치 ‘퀴어물’하면 떠오르는 작품들이 몇 있을 것이다. 그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인데, 칸 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각본상과 퀴어종려상을 받은 퀴어영화 중 단연 최고의 화제작이라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다만, 작품의 우수성보다는 ‘퀴어’에 초점이 더 맞춰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 역시 영화를 보기
by
권승현 에디터
2023.06.17
리뷰
전시
[Review] 멜로디가 모여 음악이 될 때까지 -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
한 사람의 예술 세계가 구축되고 견고해지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경험은 진귀하다
라울 뒤피. 그는 참신한 색채와 자유로운 선, 그리고 독창적인 화풍으로 20세기 전반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이라는 평을 받는다. 풍경화부터 대형 장식 벽화까지, 폭넓은 그의 예술 세계가 견고해지기까지의 흐름을 전시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에서 알아보았다. 세계를 빚고 다듬기: 고유한 색을 찾아서 “내가 말하는 ‘색채’란, 본연
by
류지수 에디터
2023.06.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바다라는 어항 안에서 헤엄치기 [영화]
다시 행복해질 준비 됐어요!
“때로는 초라한 진실보다 환상적인 거짓이 더 나을 수도 있단다. 더구나 그것이 사랑에 의한 것이라면!” 운명을 보는 마녀, 집채만 한 거인, 시간이 멈춘 유령마을까지… 믿을 수 없는 모험으로 가득한 에드워드 블룸의 이야기. 당신도 믿나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고향을 찾은 윌.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다 큰 아들에게 허풍 가득한 무용담을 늘어놓는 아버지
by
임주은 에디터
2023.06.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공간에 감정을 담으면 [미술/전시]
가장 사적인 공간을 들여다보는 프랑수아 알라르의 사진전
프랑수아 알라르가 셔터를 누르는 순간 Q. “수많은 장면 가운데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은 언제인가요?” A. “빛 외에 다른 규칙은 전혀 없습니다. 그 빛이 자연광일 수도 있고, 제가 설치한 조명일 수도 있지만 결국 빛을 따라갑니다. 모든 촬영 과정은 직관의 연속입니다. 제가 호기심을 느끼고 영감을 주는지가 중요한데요.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따지는 것이 아
by
이연재 에디터
2023.05.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카뮈와 자존감 [문화 전반]
반항하는 이방인으로서
“삶에 대한 절망 없이는 삶에 대한 사랑도 없다.” – 알베르 카뮈 ‘자존감’이라는 단어의 인기는 한때 열풍처럼 있었다. 물론 자신을 존중하며 아껴주는 마음은 중요한 주제이지만, 자존감이 낮은 상태를 지나치게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돌리는 것도 약간의 무리가 있다. 특히 ‘나’의 존재적 의미를 사회 및 타인의 인정과 즉결하여 바라보는 시야에 기인한다면 자존
by
심은혜 에디터
2023.05.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를 알아가는 사람 – 하트시그널 시즌 2 [드라마/예능]
내게와 하트시그널...
썸만 타며 애태우는 청춘 남녀들을 위한 무의식이 보내는 심장 신호 하트 시그널이 밝혀진다! 무한한 썸을 타는 공간 '시그널 하우스'를 찾아온 청춘 남녀들의 짜릿한 두 번째 동거 이야기 # 제일 중요한 건 “나를 알아가는 사람” 하트 시그널의 새로운 시즌이 막을 열었다. 벌써 시즌 4까지 이어져 온 시그널 추리게임 <하트시그널>.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남녀
by
임주은 에디터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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