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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행복은 찾는 게 아니야, 항상 함께 하는 거지 - 붉은 파랑새 [공연]
곁에 항상 있는 너의 행복을 의심하지 마
자본주의 사회, 물질만능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행복은 돈이나 물질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알랭 드 보통의 책 <불안>에는 이러한 문장이 나온다. 발전한 사회는 역사적으로 볼 때 전보다 높아진 소득을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를 더 부유하게 해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결과를 놓고 볼 때 우리를 더 궁핍하게 만든 것인지도 모른다. 무제한의
by
임채희 에디터
2023.08.02
리뷰
공연
[리뷰] 계속 의심할테지만 잊지마, 행복은 늘 곁에 있어 - 붉은 파랑새 [공연]
초라해져도 파랑새는 늘 파랑새야
'행복은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다'는 주제를 담은 어린이 동화 '<파랑새>'는 모두 한 번쯤 들어본 동화일 것으로 생각한다. 나 역시도 이야기의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파랑새의 의미가 행복이라는 사실은 왠지 모르게 당연하게 알고 있으니 말이다. 파랑새를 찾으러 떠났던 틸틸과 미틸은 자신들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파랑새가 사실은 그들이 집에서
by
국민경 에디터
2023.08.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무지에서 기인한 자긍심은 존재할 수 없다 [문화 전반]
서로에게 자긍심을 갖는 우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기로 다짐했다.
2023 퀴어퍼레이드를 방문했다. 퀴어퍼레이드, 일명 퀴퍼가 서울 시청 앞 광장 자리를 빼앗겼다는 소식은 전주국제영화제 스태프를 할 때 들었다.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한가운데에서 누군가 갑자기 나의 목덜미를 잡고 쑥 떼어둔 기분이었다. ‘너는 여기에 속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듯한, 그런 소식이었다. 슬펐다. 그 뒤로 나는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방문
by
박주은 에디터
2023.07.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은퇴와 번복 사이 [영화]
아무튼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최근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알려진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가 일본에서 정식 개봉했다. 국내에서의 개봉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지만, 아마 그다지 멀지 않은 시일 내에 대한민국 극장가에서도 해당 작품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걸작들을 남기며 수많은 관객들에게 커다란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
by
김선우 에디터
2023.07.23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뜨뜻미지근한 밀크티가 차가운 밀크티보다 더 달다 [음식]
단맛은 체온에 가까울 때 가장 강하게 느낀다.
꼭 만나야 하는 친구가 있는데, 약속에 늦었다. 또 시작이다. 너무 목이 말라 잠시 편의점에 들러 생수를 사기로 한다. 버스를 타야 하는데 버스 정류장이 도로 한가운데에 있다. 다음 버스는 약 9분 뒤에 올 예정이어서, 횡단보도 바로 앞의 편의점에 들어간다. 바로 500ml 생수 하나를 집어 계산대로 가져오는데, 누군가 2L짜리 생수를 6개 또는 몇 개를
by
심선용 에디터
2023.07.22
리뷰
공연
[Review] 반복되는 ‘운명’을 끊어내는 ‘욕망’의 춤 -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공연]
그리고, ‘남겨진’ 여성들의 이야기
2018년,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초연을 보았을 때 그동안 국내의 연극과 뮤지컬 작품들을 보면서 종종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의문과 불편함의 정체를 다시 제대로 마주한 기분이었다. 이렇게 여러 명의 여성 배우들로만 구성된 뮤지컬을 보는 게 처음이었고, 이렇게 다양한 욕망과 개성을 지닌 여성 캐릭터가 동시에 등장하는 작품 역시 처음이었다. 그래서 당시
by
김효중 에디터
2023.07.21
문화소식
공연
[공연] 반도 최초의 혁명가, 김옥균 암살사건의 한복판에서 - 뮤지컬 곤 투모로우
사라진 내일, 갈 수 없는 나라를 그린 뮤지컬 <곤 투모로우>
2016년에 초연을 올린 창작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2023년 8월에 삼연으로 다시 돌아온다. 갑신정변을 일으킨 반도 최초의 혁명가 김옥균을 중심으로 조선을 뒤흔들었던 역사를 21세기에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갑신정변을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망명한 김옥균의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갑신정변부터 한일합병까
by
신지예 에디터
2023.07.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행복은 따뜻한 강아지야 [공간]
스누피가든 속 작은 위로와 행복
이곳은 제주도에 있는 스누피 가든이다. 스누피 가든은 작은 피규어부터 시작해 테마별로 꾸며진 만화 [피너츠]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도 가능한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각 캐릭터의 성격과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천천히 읽다 보면 곳곳에 있는 만화 [피너츠] 속 에피소드에 더욱 몰입해 볼 수 있다. 본 글은 스누피 가든의 다양한 볼거리 중 [피
by
홍승민 에디터
2023.07.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복원에는 반드시 현재가 필요합니다 - 냉정과 열정 사이 [영화]
과거의 열정과 미래의 냉정 사이에서 발생하는 연인들
엉망진창이 된 과거를 복원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라고 묻는다면 아마 이 영화는 완벽한 하나의 답을 줄 것이다. 바로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에 바로 서는 것,이라고. 과거의 도시, 피렌체 준세이와 아오이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 열정을 가슴속에 품고 있지만 열정의 불씨를 복원하지 못하고 냉정한 각자의 사랑을 이어나간다. 준세이이 애인 매미에게 받는 사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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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에디터
2023.07.15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오래 살면 행복할까? [미술/철학]
아흔 살이 넘도록 장수한 이탈리아의 미술 거장 베칠리오 티치아노, 그는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오래 살면 행복할까? Vecellio Tiziano - The Crowning with Thorns 오래 살면 행복할까? 진시황처럼 불로장생을 꿈꾸는 사람도 있듯이, 사람마다 의견은 다양하겠지만, 필자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렇다면 아흔 살이 넘도록 장수한 이탈리아의 미술 거장 베첼리오 티치아노
by
한재현 에디터
2023.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80년대를 가볍게 복기하는 방식 [영화]
격동의 80년대에도 자질구레한 일상은 있었다.
엄숙과 쾌락의 이중주 엄숙함의 측면에서, 1980년대를 규정케 한 사건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었다. 신군부가 자행한 학살이 폭로된 이후 각계각층에서 발생한 저항들이 한 시대를 선명하게 특징지었기 때문이다. 현장의 참상을 담은 NHK의 다큐멘터리 비디오는 투쟁의 기폭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항은 특히 대학에서 맹렬하게 일어났다. 대학생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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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에디터
2023.07.0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AI, 어떻게 극복할까?
그렇다면 우리 사회가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본 글은 [칼럼] AI, 왜 이렇게 어려울까?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전까지 왜 AI가 어렵고, 선뜻 발을 디디기 어려운지 심리학적 원리들과 함께 유추해보았다. 특히 AI는 이제 이전에 없던 삶을 만들고 있으며, 이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게다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기술들도 넘쳐난다!(너도.. AI였어?) 대부분의 상품 맞춤 추천
by
박나현 에디터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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