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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하루의 소중함 -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을 읽고
매일매일, 하루하루 습관처럼 일기를 쓰던 때가 있다. 공부하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잠을 자려고 누웠다가도. 나는 일기를 휘갈겨 쓰는 편이다. 고민할 틈을 주지 않아야 가장 솔직한 생각이 묻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온갖 스티커와 문구류 같은 것들로 일기장을 예쁘게 꾸미기보다는, 어릴 때 사두었지만 쓰지 못한 채 방바닥에 굴러다니던 노트와 펜으로, 글씨를
by
고은샘 에디터
2023.11.19
리뷰
도서
[리뷰] 하루하루 음미하는 명화와 문구들 -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도서]
문화예술은 되도록 쉽게 접해야 거부감이 없이 깊게 탐구할 동기가 생긴다. 쉽고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접해야 문화예술은 어렵고 고리타분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라는 편견을 없앨 수 있고 자연스럽게 다른 분야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 생길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일력은 각 국가의 대표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준다.
연말을 앞두고 일력 도서가 주목받고 있다. 일력 도서란 매일 한 장씩 넘기며 의미 있는 단어나 문장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책으로, 사람들은 사무실 책상이나 침대 머리맡에 일력 도서를 놓아두고 한 번씩 책에 적힌 글귀나 문장을 읽으며 그 의미를 음미하곤 한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일력 도서의 구매율도 급증하곤
by
노세민 에디터
2023.11.17
리뷰
도서
[리뷰]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 하루 한 장, 달력을 넘기며 떠나는 세계 미술 투어
그림이 주는 힘, 하루를 살아가는 작지만 소소한 힘을 얻다
[매일 엄선된 그림을 곁에 두고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스트레스가 생길 때, 마음에 평안함이 필요할 때, 집중하고 싶을 때, 가족이 그리울 때... 각자의 장소에서 매일 한 장의 그림을 보면서 위로를 받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은 소통과 치유를 가능케 하니까요.] - <시작하며> 중에서 생각보다 '고작 그림 한 장'이 주는 영
by
김민정 에디터
2023.11.16
리뷰
공연
[리뷰] 15년이 빚은 환상의 선율로 초대합니다 - 트리오 콘 스피리토 창단 15주년 기념음악회
’영혼을 담은' 열정적인 음악을 떠올리면 앞으로 트리오 콘 스피리토(Trio con Spirito)가 떠오를 것 같다.
무언가를 지속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동시에 어려운 일이다. 긴 시간 동안 무언가를 몰입하고, 그 기반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사람은 전문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어떤 행동을 오래 한다는 것 이상으로, 끊임없이 마주하는 역경과 고난을 매번 뛰어넘어야 ‘제대로 오래 지속한다’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다. 요즘에는 온 세상이 마치 취미 어트랙션이 펼쳐
by
신지예 에디터
2023.11.11
리뷰
전시
[리뷰] 에르베 튈레展 - 제 3의 감각을 깨우는 전시
당신의 잠재된 창의성을 깨우는 전시
참 순수한 그림 그림이 이토록 천진난만할 수 있을까? <에르베 튈레展>의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받은 인상이었다. 심지어 에르베 튈레는 예순이 넘은 연배가 지긋한 노년의 작가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 하나하나는 이제 막 태어난 순수한 아이의 눈망울을 들여다보는 듯 했다. 자유로운 드로잉,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형형 색깔의 향연은, 침잠하던 나의 영혼에 다시금
by
한대성 에디터
2023.11.11
리뷰
도서
[리뷰] 음악 소믈리에가 있다면 - G는 파랑 [도서]
우리집의 음악 소믈리에가 된 책
음악을 단순히 혼자 듣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려는 시도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각 예술의 경우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가 있기에 설명이 어렵지 않지만,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소리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그저 느낌만으로 그 감각을 전달해야 한다. 전달을 잘 해야할 뿐만 아니라 그 설명을 듣는 사람도 집중력을 다해 몰입해야 한다
by
강수민 에디터
2023.11.10
리뷰
도서
[리뷰] 눈에 보이는 클래식, G는 파랑
이런 게 정말 좋은 묘사구나,
클래식을 싫어하진 않지만, 감히 좋아한다고 말하기엔 그 또한 망설여진다. 클래식에 내 일상의 일부를 직접 내어주진 않으니까. 그저 들려오는 소리를 막지 않고, 그 순간을 나름대로 즐길 뿐이다. 하지만 저자의 일상에는 클래식이 가득하다.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들 때까지, 매 순간을 클래식과 함께 한다. 심지어 사랑이 지극해서 뉴스레터를 만든다. 자신이
by
김규리 에디터
2023.11.08
리뷰
도서
[리뷰]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 세계 미술관을 방에서 향유하기
하루 한 장, 달력을 넘기며 떠나는 세계 미술 투어
하루 한 장, 달력을 넘기며 떠나는 세계 미술 투어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만년 일력은 처음이다. 한 달을 꼬박 기다리며 12번을 넘기는 달력과는 다르게 하루하루를 기다리면서 사용할 수 있는 달력이라니! 매일을 의미 있고, 설렘 가득하게 보낼 수 있는 신선한 기회이다. 여행하듯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만년 일력을 추천한다.
by
안윤진 에디터
2023.11.07
리뷰
전시
[리뷰] 창작 앞으로 - 에르베 튈레展
이런 전시가 한국에 와줘서 참 고맙다.
나는 그림책을 좋아한다. 어린 시절을 지나며 이제는 졸업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나이가 들어가며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그림책은 글보다 그림에 더 많은 이야기가 담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나이가 많건 적건, 글을 읽을 수 있건 없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그림책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그때, 에르베 튈레도 어쩌면 나와 같
by
김규리 에디터
2023.11.06
리뷰
도서
[리뷰] 짧은 글과 순간의 사진이 주는 삶의 무게 - 삶이라는 고통 [도서]
깊이 있는 순간과 멋진 음악이 있는 사진집, <삶이라는 고통>을 읽었다.
나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참 좋다. 때로는 지긋지긋하고 또 때로는 벗어나고 싶어 몸서리를 쳐도 그렇다. 언제나 어느 방향으로든 변하든 이 도시는 말 그대로 역동적이다. 2021년에 상경하여 지금까지 3년째, 내가 사는 동네와 또 그 동네에 사는 나는 꽤 많이 변했다. 그래서 항상 과거의 이 도시가 궁금하다. 내가 도착하기 이전의 2020년과 아버지가 서울에
by
박주은 에디터
2023.11.05
리뷰
도서
[리뷰] 필름 사진집, 삶이라는 고통
1960년대 뉴욕과 서울의 사진, 그리고 한대수의 삶
<삶이라는 고통>은 1960년대부터 2007년까지 한대수가 뉴욕과 서울, 모스크바, 파리, 태국, 몽골 등 세계를 오가며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는 사진집이다. 사진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의 사진은 그 자체만으로 우리에게 흥미를 준다. 1960년대 뉴욕은 이미 고층 빌딩이 빼곡히 들어섰고 사람들은 현대적인 양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사람들과 거
by
김윤수 에디터
2023.11.03
리뷰
도서
[리뷰] '나'로서 음악 즐겨보기- G는 파랑 [도서]
김지희 <G는 파랑>을 읽고
나는 욕심이 많다. 항상 마음에 드는 것들은 ‘잘’하고 싶다. 마음이 앞서서 늘 즐기는 것, ‘나’는 뒷전이 된다. ‘잘’이 앞서면 마음은 앞으로 달려가 몸은 균형을 잃고 목적이 전도된다. 결국 넘어진다. 나는 어릴 때 피아노가 정말 좋았다. 피아노만이 있는 작은 방에서 까맣고 윤기 나는 피아노와 나만 단둘이 보내는 시간을 사랑했다. 미끈한 건반을 두드릴
by
박하은 에디터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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