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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우산이 있는데 비를 맞는 사람이 어디 저 하나뿐이겠어요? [영화]
순수한 사랑은 흔치 않기에 많은 이들이 갈망한다.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손예진과 조인성이 자켓을 들고 캠퍼스를 주파하는 장면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때 흘러나오는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까지도 말이다. <클래식>은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오마주했다. 도시 소녀와 시골 소년의 연애담이라는 스토리는 소설과 완전히 일치한다. 여기서 ’클래식‘은 순수한 사랑을 의미한다.
by
최정민 에디터
2023.08.04
리뷰
도서
[Review] 동심을 연주하다 - 이루마 솔로 SOLO
우리의 첫 클래식
나와 나이대가 비슷한 친구들은 초등학생 때 피아노, 태권도, 미술학원 중에 하나를 다닌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 주변 사람들은 그랬다. 악보 보는 것에 적응하고, 어느 정도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면서 연주하고 싶은 곡도 생긴다. 대부분은 히사이시조의 Summer, 이루마 River Flows In You, 그보단 조금 어려운 와
by
서예린 에디터
2023.08.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초보자를 위한 클래식 즐기기 가이드 [음악]
클래식을 듣는 데 정해진 방법은 없다. 클래식은 조금도 훼손되어서는 안되는 신성한 것이 아니다.
“대체 클래식은 무슨 재미로 들어?” 클래식을 좋아한다고 하면 자주 받게 되는 질문이다. 대중음악에 비해 너무 긴 분량, 가사도 없어서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 음악, 옛날부터 같은 레파토리만 반복해서 연주하는 전통, 부담스러울 만큼 진지하고 엄중한 실황 공연의 분위기… 확실히 클래식이 대중음악에 비해 비효율적이고 불친절한 건 사실이다. 나도 클래식을 즐겨
by
황연재 에디터
2023.07.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완벽을 꿈꾸는 그대에게 [도서]
완벽함은 완벽한 거짓이다.
훤칠한 외모와 지성, 그리고 재력. 누군가 ‘완벽’이란 단어를 말한다면 우리의 상상은 흔히 이런 그림을 그리며 퍼져나간다. 존재 방식에 어떤 절대적 기준이 있는 것처럼 규정하고, 그 기준들을 충족한 누군가를 선망하며 바라보는 시선은 우리 세계의 완벽함을 규정하고 공고히 한다. 세계의 완벽함이 단단해질수록 우리는 완벽에서 점차 멀어지고, 또 갈망한다. 베스
by
차승환 에디터
2023.07.27
리뷰
공연
[Review] 역사의 클리셰 연극 - 용의 아이
결국 우리의 역사는 역시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죽이고, 남은 사람들 내에서 또 세력을 나누고, 다 죽어야 끝나는 것일까?
산울림 고전극장은 2013년 1월부터 문학과 연극의 만남을 도모하며 현재까지 총 50편의 작품을 올렸다. 이번 2023년 <산울림 고전극장>의 주제는 “고전문학, 이야기의 기원을 찾아서”로, 올해 첫 개막작은 극단 혈우의 <용의 아이>이다. 장르 무협활극 작/연출 한민규 출연진 유영욱, 이해진, 김형균, 전정욱, 박서안, 백승문, 이수연, 김도하, 권승구
by
오은지 에디터
2023.07.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가는 붓으로 말한다 [미술]
인상주의 화가, 클라우드 모네와 빈센트 반 고흐의 붓질 차이
예술가에게 붓은 작가의 펜과 같다 글을 쓰는 사람이 펜으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나가듯 화가는 붓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예술가에게 붓은 자신의 내면세계를 가시적인 무언가로 만들어주는 매개체인 것이다. 인상주의(Impressionism)의 두 거장, 클라우드 모네와 빈센트 반 고흐는 인상파라는 점에서 같은 뿌리를 공유하지만 두 화가의 붓 스타일에는 차이가 있다
by
박진솔 에디터
2023.07.22
리뷰
전시
[Review] 세계를 공유하기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1,000여 명의 작가와 1,000여 개의 세계관
15번째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다녀왔다. 언제는 캐릭터와 스티커 같은 것들에 엄청나게 빠져있었던 때도 있었다. 그래서 다음에는 꼭 가봐야지 했었다가 이번에 좋은 기회로 다녀왔다. 박람회에 다녀오면 몇시간을 기다리고 걷느라 몸이 다 녹아내리지만 마음만은 꽤 풍성해지는 기분을 느끼는데, 박람회가 주는 분위기가 정말 그렇다. 어떤 것을 정말로 사랑하고 좋
by
신지이 에디터
2023.07.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대중음악에 가려진 클래식 [음악]
대중음악에 가려 클래식은 대중에게 소비되지 못하고 있다. 클래식이 소비되지 않는 만큼 현대 음악은 더더욱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클래식부터 현대 음악을 들어볼 이유를 제시한다.
미국의 가장 밝고 흥분되던 시기를 묘사한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개츠비가 가장 처음으로 등장하는 순간, 화면에서 폭죽과 함께 울려퍼지는 음악이 있다. 바로 'Rhapsody in Blue'이다. 미국의 작곡가 조지 거슈윈이 1924년 작곡하여 선보인 재즈 풍의 클래식 곡이다. 그런데 이 곡이 클래식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우리가 아는 클래식보
by
윤지호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 [음악/클래식]
우정을 노래하는 라벨의 화려한 현대곡, 바이올린 소나타 2번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 Maurice Ravel – Violin Sonata No. 2 in G Major M. 77 중 2악장 라벨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은 라벨과 그의 바이올리니스트 친구, 헬렌느 주르당 모랑주와의 우정이 녹아있는 곡이다. 둘 다 재즈를 좋아했으며, 이 곡 또한 재즈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다. 주르당 모랑주는 소나
by
한재현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대화가 필요할 때 [문화 전반]
가사 노동 분담 문제로 갈등이 불거진 가족관계
카린, 파브리스, 그리고 아들 시몬은 20년 동안 가족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카린은 집안일에 국한되어 있고 파브리스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한 공간에서 그들의 시선은 마주 보기는커녕 멀어지기 시작한다. 클리어 시셰즈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Plans for Love는 갈등하는 가족 관계에 관한 주제를 담았다. 다채로
by
이지은 에디터
2023.07.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클래식 애호가는 무엇에 집중할까 [음악]
클래식에 입문하는데 진입장벽은 작곡가만이 아니다. 클래식 애호가들은 지휘자와 연주자에도 주목한다.
클래식 애호가들이 클래식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들을 기회가 있다면 한번 자세히 들어보자. 그들이 하는 말 중에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지 말이다. 아마 대부분은 이해하지 못 할 말들이다. 당연히 어떤 분야에 능통한 '덕후'들의 대화를 이해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기대했던 느낌이 아닐 수 있다. 적어도 필자는 그랬던 경험이 있기에 함께 나누어 보고
by
윤지호 에디터
2023.07.0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국내 주요 클래식 콘서트홀 리뷰1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장 많이 가게 되는 콘서트홀
지난달 부천아트센터가 개관했다. 개관공연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오픈되기 전부터 음향이 엄청나게 좋다는 소문이 무성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로 국내에서 손에 꼽을 만한 수준이라 할 만 하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인천이 더 좋다) 부천아트센터에서는 지금까지 두 번의 공연을 보았다. 새로 지은 홀에 대한 얘기에 앞서 그동안 다녀본 수도권 주요 콘서트홀들
by
노상원 에디터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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