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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시를 읽으시나요? [도서/문학]
덜어냄의 정수가 담겨있는 '시'의 세계
시를 읽으시나요? 대답을 듣기에 앞서, 먼저 나의 대답을 하자면, 시의 ‘시옷’조차 읽지 않는 사람이었다. 시를 일부러 찾아 읽기는커녕, 교과서 속에 나오는 지문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다 서점의 시집 코너를 발견하고는 부끄러웠다. 서점을 수만 번도 더 오며 이곳을 둘러볼 생각을 티끌만큼도 하지 않았으며, 꽂혀있는 시집이 정말, 정말 많았기 때문이다. 고
by
박지영 에디터
2025.02.21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에서 찾는 또 다른 보물 –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미술관에 갈까? [도서]
미술과 경영학의 색다른 시너지
새로운 보물을 찾다 나는 미술관을 좋아한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그림과 가끔 가져보는 사색의 시간만으로도 미술관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거기에 더해지는 평온한 분위기와 저절로 채워지는 영감은 결국 모두가 미술관을 사랑하게 만든다. 그런데, 남들과 다른 특별한 이유로 이곳을 찾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미술관에서 배우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담은 책에
by
박아란 에디터
2025.02.20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감사의 마음을 담아 HGW XX/7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공연]
연극 「타인의 삶」을 보고 난 후
타인을 이해하는 데는 실로 엄청난 노력과 관심이 수반된다. 우리는 나와 다른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의 상황을 유추하고 공감할 수는 있다. 원한다면 나의 감정 상태를 상대방에게 맞추도록 스스로 변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연극 <타인의 삶> 속 비즐러는 크리스타와 드라이만의 삶을 엿들은 후 자신의 가치관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 이 작품은 동독과
by
임유진 에디터
2025.02.19
리뷰
도서
[Review]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귀중한 도구들 -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 [도서]
삶은 결국 내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점이다.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를 읽으며 나는 내 삶을 되돌아보았다. 생각은 많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며 한 달, 두 달이 지나가는 경험이 있는가? 나 역시 그러했다. 열정이 샘솟을 때는 계획을 세우고 힘차게 나아가지만, 금세 식어버리고 또 다른 흥미로운 것으로 시선을 돌리기 일쑤였다. 이 책은 그런 나를
by
노세민 에디터
2025.02.19
리뷰
도서
[Review] 내 안의 그림자를 사랑할 이유 -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 [도서]
열여섯의 나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심리 치료사 배리 마이클스는 내담자에게 "불안의 이유가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받게 된다. 그는 지금까지 배운 지식으로는 이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그때, 그의 앞에 '해결책'을 제시해 줄 한 사람이 등장한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필 스터츠는 과거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의 심리 치료 방식에 의문을 가졌다. 원인을
by
박가은 에디터
2025.02.18
리뷰
도서
[Review] 맞서 싸우는 법을 알려줄게 -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 [도서]
그댈 마주하는 건 너무 힘들어 ♪
고통을 마주했을 때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는가? 여기 ‘피한다’와 ‘맞선다’라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아마 ‘피한다’를 선택할 것이다. 당연하게도 ‘대부분의 사람’ 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다. 고통을 마주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정하고 싶지만 나는 어마어마한 ‘회피형’ 인간이다. 보통 이 ‘회피형’은 인간관계에서의 성
by
박아란 에디터
2025.02.17
리뷰
도서
[Review] 푸른 글, 푸른 그림 - 도서 '블루 베이컨'
미술과 문학의 푸르름
예술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대부분의 장르가 가진 특징은 감각적으로 자극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술은 시각적인 자극으로 시작되어 동시대 미술로 넘어오면서부터는 다양한 감각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고 음악은 청각적인 자극으로 이루어진 장르이다. 그에 반해, 문학은 상대적으로 감각을 직접적으로 자극한다기보단, 간접적인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장르라고 생
by
윤지원 에디터
2025.02.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 인물의 삶 [도서/문학]
삶은 변화한다
<겨울의 환>이라는 소설은 고등학생 때 잠깐 읽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저 문제풀이를 위해 몇몇 개의 장면만 읽었다면 이번에는 소설 속 중심인물과 그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읽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중편소설을 다 읽고 <겨울의 환>이라는 작품이 한 여성의 삶에 관한, 삶을 이루는 운명에 관한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인
by
김예은 에디터
2025.02.17
리뷰
도서
[리뷰] 섬세한 마인드 컨트롤에서 나오는 내면의 힘 -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 [도서]
고통을 통해 내면의 힘을 키워 잠재력을 발휘하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고통을 마주할까. 삶을 가로막는 고통을 만날 때마다 좌절한다면 끝도 없는 구렁텅이로 빠져 결 그 밖으로 나올 수 없을 것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우리에게는 고통을 정면돌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책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는 고통을 건강하게 다루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그 고통의 원인이
by
조은정 에디터
2025.02.17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의 스토리가 주는 경영학적인 의미의 원형들 -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미술관에 갈까? [도서]
전세계의 20개 미술관 각각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로부터 경영학적 의미를 도출해내고 있기 때문에, 인문학과 경영학, 그리고 예술 간의 교차된 시선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필자는 사실 예술작품을 시각적으로 보는 것보다는 음악적으로 듣는 것을 좋아하고, 사실 미술관보다는 공연장을 더 좋아한다(공연에도 시각적 요소가 제외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을만큼 그것이 중요하게 여겨지긴 하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미술관을 극장보다 덜 좋아하는 걸까? 그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다. 나는 (혹은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by
이유빈 에디터
2025.02.14
오피니언
미술/전시
종이를 만져보다
인쇄의 가치를 보고 만지는 전시
현재 그라운드 시소 서촌에서 출판사 슈타이들에 대한 특별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 전시에는 샤넬, 펜디, 돔 페리뇽과 같은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작품들이 있으며, 앤디 워홀과 데미안 허스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인쇄물도 함께 전시 중에 있다. 전시는 단순히 인쇄물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각 작가들의 작품들을 크고 다양한 사이즈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
by
김은서 에디터
2025.02.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보행자 눈길 마실 일기
산책에 실패한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가
며칠 동안 눈이 함빡 내리더니, 청단풍나무가 양옆으로 그늘을 만드는 산책로가 깡깡 얼었다. 길의 앞뒤로 흰 주단 몇 필을 깔아놓은 모양새다.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다. 줄타기하는 광대처럼 두 팔을 장대 삼아 몸통을 뒤뚱거리며 중심을 잡는데, 주황색 야광 바람막이를 입은 할머니는 등산 스틱을 얼음에 퍽퍽 꽂아 넣고 금세 앞질러 걷는다. 할머니의 속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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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연 에디터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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