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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이 순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을 기록하는 당신
뮤지컬을 사랑하는 정지은 에디터님과의 인터뷰
지은님의 책상. 커피를 좋아해서 늘 커피를 옆에 두고 저렇게 글을 쓴다고. 정지은 에디터를 처음 알게 된 건 칼럼인 인터미션을 읽었을 때였다. 나도 뮤지컬을 굉장히 좋아하는지라 아트인사이트 안에서 같은 뮤덕을 만난 것이 반가웠다. 정지은 에디터가 쓴 뮤지컬에 관한 글들엔 에디터의 애정이 뚝뚝 흘러넘치고 있었고 깊은 사유가 항상 자리했다. 특히 뮤지컬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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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윤 에디터
2020.05.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1. 지금 B의 위치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첫번째 에피소드 '지금 B의 위치'로 시작합니다.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 <지금 B의 위치>로 시작합니다.
by
홍비 에디터
2020.04.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디즈니 랜드 그 경계에서 : 플로리다프로젝트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디즈니랜드 그 주변부에 위치한 매직캐슬 모텔에 사는 저소득층 미혼모 가정을 그린 영화이다. 포스터나 스틸컷은 마치 판타지 영화 같다. 강한 햇빛과 연보라색 건물 이 모든 것은 디즈니랜드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의도 없는 앵글에 찍힌 아이들의 모습과 배경은 참으로 순수하고 아름답다. 어느새 앵글엔 아름다움 속에 묻혀 있던 개개인의 사정들이 담기고 있다. 하지만 그 앵글은 '연민의 장'을 만들지 않는다. 그저 이들을 관찰할 뿐이다. 모든 판단을 관람들에게 맡긴 채 영화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 영화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아침 8시. 많은 이들이 집을 나서는 시간이다. 그 시간에 나가면 사립 유치원 버스가 아파트 근처에 정차해 있고, 부모에게 잘 다녀오겠다는 안부를 남기며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게 된다. 그런데 아이를 배웅하며 줄지어 있는 부모들을 지나쳐 20분 정도 걷다 보면 보호자와 책가방 없이 동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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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에디터
2020.04.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환상시(詩), 시대의 섬뜩한 거울 [문학]
한국 시단에 등장한 낯선 어법과 새로운 상상력, 전통적인 서정성의 정반대로 거칠게 내달리다
그 여자의 체액을 빨아먹는 아이 그 여자의 미소를 찢어먹는 아이 그 여자의 뼈를 발라먹는 아이 그 여자의 눈을 사탕 막대기에 꽂는 아이 그 여자의 뇌에 불을 지르는 아이 불 지르며 불 지르며 무럭무럭 크는 아이 여자의 배꼽에 호스를 끼우는 아이 여자 몸에서 하나씩 플러그를 뽑는 아이 – 이민하, 「배꼽 – 관계에 대한 고집」 중에서 시(詩)의 전통적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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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지 에디터
2020.04.03
리뷰
공연
[Review] 여신이 이야기하는 여신 -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페미니즘 극은 어떠해야 하는가
여자는 여자 편이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여성혐오 발언은 오랫동안 여초 집단을 규정해왔다. 실제로 여초 집단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조차 여자들이 모이면 은근한 기싸움이 치열하다, 겉으로는 친한 척하면서 다들 속으로는 욕을 한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이러한 통념에 반발하며 2010년대 중반 이른바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여자는 여자를 돕는다'라
by
김소원 에디터
2020.03.21
리뷰
공연
[Review] 당신이 알고있던 '여신'들은 틀렸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헤아아는 지금껏 내가 알고 있었고, 남성적 시각에 의해 다른 존재로 치부된 '여신'이 아니라 각자의 욕망을 가지고 부조리한 사회 속에서 분투하는 '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헤아아)는 그리스 로마신화가 얼마나 남성 중심적인 서사였는지를 일깨워주었다. 아니, 고대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그 같잖은 스테레오 타입과 합리화를 낱낱이 드러내 주었고, 나 또한 얼마나 무의식적으로 거기에 동조해 왔는지를 깨닫게 해 주었다. 헤아아는 지금껏 내가 알고 있었고, 남성적 시각에 의
by
권희정 에디터
2020.03.20
리뷰
공연
[Review]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로 본 사랑과 섹슈얼리티 그리고 페미니즘
페미니즘 입문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들어가며 : 신화란? 신화는 굉장히 넓은 범위의 의미를 포괄하고 있고, 동시에 여러 모순되는 의견이 충돌하는 복잡한 개념이다. 어떤 지점에서 바라보면 신화는 신과 관련된 신성한 이야기이며, 어떤 지점에서 바라보면 그저 원시적 설화일 뿐이다. 또, 누군가에게는 신화란, 역사적 사실을 극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허구적 이야기나 단순한 미신일지도 모른다.
by
이지현 에디터
2020.03.19
리뷰
공연
[Review]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 -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이제는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이야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 제우스의 아내로서 결혼이라는 약속을 지키고자 제우스 주변 여자들을 해코지하는 헤라, 다양한 모양의 사랑을 마음껏 탐닉하는 아프로디테, 사랑과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살고 싶다는 아르테미스. 이 세 인물이 신전에 모여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세 인물은 서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서로를
by
정다영 에디터
2020.03.18
리뷰
공연
[Review] 아무도 몰랐을 걸, 세 여신의 속마음 -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끊임없는 자아성찰과 더 나은 우리의 모습을 향한 기대감. 페미니즘은 별 것이 아니다. 매 순간 돌아보고 한 발짝씩만 더 나아지면 된다.
세 여신이 한 자리에 모인다.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각기 다른 성향의 세 여신. 우연히 평소보다 일찍 도착한 연회장에서 짧지만 힘 있는 이야기가 오간다. 오가는 이야기 속 그들의 공통된 이야기거리가 있다면 사랑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한 것. 연극은 사랑과 욕망의 문제에서 출발하되 이에 개인의 사고와 정체성이 어떤 영
by
신은지 에디터
2020.03.18
리뷰
공연
[Review]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사랑의 세 얼굴
세 여성의 사랑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
이렇게 솔직한 여성들의 사랑에 관한 연극은 처음 본다. 헤라, 아르테미스, 아프로디테. 너무 유명한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여신들은 지금 시대의 여성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여신들도 사랑 앞에선 그저 여성이었다, 3명의 여신들의 사랑에 관한 가치관, 생각, 이야기는 각각 다르지만 그 안에서 지금 현실을 살아가는 나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주었다. 먼저 헤라
by
정윤경 에디터
2020.03.18
리뷰
공연
[Review] 신화 속 불편함을 선언한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어릴 적 읽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이렇게 폭력적이었다니...
[Review] 신화 속 불편함을 선언한다.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어릴 적 읽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이렇게 폭력적이었다니..." 이토록 폭력적인 신화였다니... '폭력적'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물리적인 상해를 벗어나 이야기 구조에 대해서도 종종 사용되는 단어가 되었다. 이야기가 주는 정신적인 충격을 폭력적이었다고 말하고는 한다. 그리고 무대 위에
by
고혜원 에디터
2020.03.17
리뷰
공연
[Review] 세상에 정답은 없어.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연극]
‘사랑’ 정의하기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연극을 보고 난 후, 다시 한번 느낀다. “이 세상에 정답은 없다. 인생도, 사랑도, 그 어느 것도.” 프리뷰를 쓸 당시는 이렇게 생각했었던 것 같다. 헤라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집착이다. 아프로디테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한낱 가벼운 엔조이에 불과하다. 아르테미스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그런 건 순진한 소설, 바보 같은 사
by
서휘명 에디터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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