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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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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어떤 설득에 현혹되는 것인가 [도서/문학]
그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이 최고의 설득이 되는 것이다.
선택하고 있다는 믿음은 수많은 제품 시장에서 통용되는 고객의 착각이다. 오늘은 거부할 수 없는 설득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을 말하는 책, <마케팅 설계자>를 소개하려고 한다. 자신이 보여주고자 하는 핵심 가치를 정해보자. 예를 들어 자신이 베이비 시터라면 베이비 시터의 핵심 가치는 '아이 돌봄 서비스'다. 여기서 멈추게 되면 수많은 베이비 시터들
by
배윤경 에디터
2023.12.30
리뷰
공연
[Review]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인생 그리고 상드와의 이야기 - 쇼팽, 블루노트 [공연]
쇼팽의 삶과 음악 그리고 조르주 상드와의 사랑을 드라마극으로 풀어낸 연극, '쇼팽, 블루노트'
천재적인 피아노 실력으로 제 2의 모차르트이자 낭만시대에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렸던 쇼팽. 그의 생애 특히, 조르주 상드와의 인연을 클래식과 연극으로 풀어나가는 공연이 있다. 바로, ‘쇼팽, 블루노트’이다. 산울림 편지콘서트의 기획 중 하나인 공연은 줄곧 당대를 놀라게 했던 불멸의 음악가의 삶과 음악을 클래식 라이브 연주와 연극을 결합한 공연으로 재조명한다
by
정윤지 에디터
2023.12.29
리뷰
전시
[Review] 모든 꿈에서 이루어지는 창조적 시선,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여러 색깔로 덧칠해진 새로운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세상 모든 이야기에 찬사를"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워너브라더스'를 상징하는 로고의 등장을 시작으로 지난 100년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이야기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이번 전시가 더욱 특별한 것은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것이라고 불리는 '워너브라더스'와 그들의 콘텐츠를 사랑하는 전 세계 관객들, 그리고 또다시 설레는
by
안지영 에디터
2023.12.24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튜베로즈향 추천기
튜베로즈 향 추천기
지난 글에서는 튜베로즈에 관해 이야기해 보았다. 화이트플라워 계열의 튜베로즈는 농밀하고 화려한 향을 지녔다. 그 독특한 강렬함은 그 어떤 꽃도 따라오기 힘들 정도이다. 튜베로즈를 향이 아닌 물건에 비유하자면, 뽀얀 진주의 부드러움과 실크 드레스의 화사한 우아함이 떠오른다. 천연 튜베로즈 앱솔루트는 우리의 생각보다 더 복잡한 향을 지니고 있다. 시원하고 쎄
by
김유라 에디터
2023.12.24
리뷰
영화
[Review] 세상이 멸망하더라도 우리는 사랑해야 한다 - 사랑은 낙엽을 타고
아키 카우리마스 감독이 은퇴를 번복하고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온 건 결국 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랑을 주제로 한 많은 이야기는 판타지에 가깝다. 많은 이야기가 사랑의 희로애락 중 '희'와 '애'만 똑떼어내 사랑을 한없이 달콤하게 묘사한다. 모든 상황이 주인공을 도와주듯 착착 맞아떨어지고 우연의 순간들이 쌓여 운명을 만든다. 그러나 이는 현실의 사랑과는 사뭇 다르다. 우리가 실제로 경험하는 사랑의 맛은 달콤씁쓸에 가깝다. 두 사람이 가까워지기까지 그
by
이영진 에디터
2023.12.21
리뷰
전시
[Review]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 찬사를 -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전시]
워너브라더스가 만들고 보여준 꿈 같은 100년 동안의 이야기
누군가의 기억에 오랜 시간 동안 남는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사람도, 시간도, 추억도, 물건도,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인데, 오랫동안 기억 속에 자리할 수 있다는 건 그야말로 어렵다. 필자 역시 기억을 더듬다 보면 어느덧 바래져 버려 희미한 모양새로 남아 있는 것들을 발견하곤 한다. 필자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기억에 남아
by
황시연 에디터
2023.12.21
리뷰
영화
[Review] 자꾸만 이끌리는 - 사랑은 낙엽을 타고 [영화]
우리의 쓸쓸함은 서로를 보듬어줘요.
세계적인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이 선사하는 <사랑은 낙엽을 타고>가 12월 2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그가 이번 영화에 담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헬싱키의 쓸쓸한 두 남녀 마트에서 근무하는 안사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몰래 집으로 가져오려다 들켜 해고당한다. 조용한 그녀의 집에서는 흥겨운 음악 대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대한 뉴스가 흘러나
by
원정민 에디터
2023.12.2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Eature 08. '한자와 나오키' 통쾌한 은행 부패 척결극 (feat. 직장인 판타지)
우리 대신 백 배 천 배로 갚아주길 바라며
INTRO 은행,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저도 예전에는 통장 정리를 하거나 돈을 인출할 때는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했었는데요. 요새는 현금을 출금할 일도 별로 없고, 대부분의 은행 업무가 모바일 앱을 통해서 가능하다 보니 은행에 갈 일이 없더라고요. 또, 직장을 다니면서 은행 가는 일이 쉽지도 않고요. (직장인의 은행 갈 시간을 보장해 달라!) 은행도 이
by
배지은 에디터
2023.12.19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자연의 회복을 바라며 [도서]
뉴질랜드에서 읽는 ‘회복력 시대’
현재 나는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와있다. 여행 3-4일째 됐을 때쯤 어느 식당을 가도 육류가 정말 맛있다는걸 깨달았다. 소고기, 양고기, 사슴고기를 불문하고 질긴 부분이나 냄새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한번도 없다. 역시 넓은 땅을 가졌으니 방목의 효과인가보다, 감탄하며 이 나라 사람들을 부러워했다. 며칠의 시간이 더 지나면서 무슨 희한한 경험을 하게 되었
by
강수민 에디터
2023.12.15
리뷰
공연
[Review] 살다보니 폭우에도 젖지 않는 세련됨이 필요합니다 - 이런 밤, 들 가운데서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당신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당신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당신을 사랑했지만 더는 사랑하지 못하고 우리는 이별했지요 당신을 사랑할 적에 나는 얼마나 담대했는지 모릅니다 참으로 담대한 사랑을 했지요 나는 아마도 우리는 그 후로 폭우가 쏟아지던 날에 지리산 계곡 맡에 텐트를 치고 지낸 일이 있습니다 첫날에는 물이 무섭게 불어나 계곡은 구경만 겨우 했습니다 폭우는 담대하게
by
권수현 에디터
2023.12.14
리뷰
도서
[Review] 책을 펼친 그곳이 바로 미술관 - 그림 읽는 법
14개의 수업을 통해 그림 읽는 법 배우기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수단이 과거보다 더 많아진 지금, '미술관에 꼭 가야 하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미술관에 가는 이유는, 작품의 디테일을 보며, 작품의 질감을 느끼고, 이 작가가 작업을 하며 불어넣은 숨결을 느끼기 위해서 가는 것이다. 그 숨결에 전문적이고도 현대적인 해설을 더 해, 그 작품을 온전히
by
이나경 에디터
2023.12.06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윤동주의 서시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도 담담한 어조의 마음에 남는 시를 하나 곁들여보는 건 어떨까요?
[illust by 나캘리] 왠지 머릿속과 마음이 혼탁한 날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를 찾게 됩니다. 온갖 상념에 사로잡혀 어느 것을 해야 옳을까, 지금 무언가를 하고는 있지만 의미를 잘 모르겠다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는 왠지 윤동주 시인의 '바람이 불어'처럼 괴로워하는 화자의 마음이 담백하게 잘 드러나 있는 시를 읽곤 합니다. '바람
by
김성연 에디터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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