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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굿판의 이면, 불안의 유통 구조 - 도서 '방치된 믿음'
믿음을 잃고, 믿음을 소비하다
1. 방치된 믿음 『방치된 믿음』은 언론인의 시선으로 오늘날 무속 문화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한 책이다. 책의 제목에서 ‘믿음’은 종교적 의미에서의 순수한 신념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종교에서 말하는 ‘믿음’은 세속적인 복을 비는 행위라기보다는, 정신적 수양과 정화에 가까운 개념이다. 우리의 조상들은 억울하게 죽은 이를 위로하거나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
by
이승주 에디터
2025.08.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어떤 연주는 울창한 숲으로, 끝없는 물결로 이어진다 -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음악]
대전에서 조성진의 라벨을 감상한 후
지난 7월 2일, 대전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에서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이 개최되었다. 본 공연은 오후 7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예술의 전당은 2시간 전부터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몇 시간 후면 그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뜬 수많은 인파가 구름 같은 무리를 형성했다. 친필 사인 CD와 포토 존을 위해 기약 없는
by
조유진 에디터
2025.08.02
리뷰
영화
[리뷰] 빈 무대에서 시작된 전설, 토킹 헤즈가 그린 창조의 과정 - 스탑 메이킹 센스
1984년 개봉 당시부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콘서트 영화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콘서트 다큐멘터리가 재상영했다. 밴드 ‘토킹헤즈’를 다룬 조나단 드미 감독의 ‘스탑 메이킹 센스’가 그것이다. 이 작품은, 40년이 지난 2023년 재개봉하여 새로운 세대에게까지 그 진가를 증명했다. 과연 무엇이 이 영화를 시대를 초월한 명작으로 만들었을까?
1984년 개봉 당시부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콘서트 영화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콘서트 다큐멘터리가 재상영했다. 밴드 ‘토킹헤즈’를 다룬 조나단 드미 감독의 ‘스탑 메이킹 센스’가 그것이다. 이 작품은, 40년이 지난 2023년 재개봉하여 새로운 세대에게까지 그 진가를 증명했다. 과연 무엇이 이 영화를 시대를 초월한 명작으로 만들었을까? 토킹 헤즈
by
신동하 에디터
2025.08.0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너 혹시 그 음악 알아? [음악]
나만 몰랐던 음악들
다들 그런 노래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첫눈에 반해버린 음악, 하루 종일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외치기보단 혼자 간직하게 되는 음악 말이다. 나에게도 그런 음악들이 있다. 문제는 그렇게 소중히 간직했던 음악들이 알고 보니 대중적으로 아주 유명한 음악이었던 경우가 왕왕 있었다는 점일까. 내가 듣는 음악이 유명하든 아니
by
조현정 에디터
2025.08.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리 인생에 자기개발은 꼭 필요할까?
남들이 모두 하고 있는 불명확한 ‘자기개발’은 나의 강점이 될 수 없다. 영상의 말을 빌려보자면, 다른 이들의 전문성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성격자산과 혼자도 자립할 수 있는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하고 이러한 자신을 만들기 위하여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자기개발’을 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생존을 위한 길은 아닐까? (남들이 이미 다 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구축하고 나아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느 날과 같이 침대에 퇴근 후 샤워를 한 개운한 몸으로 침대에 누워 유튜브 알고리즘을 탐색하던 중에 흥미로운 영상을 발견했다. 평소에도 좋아하던 ‘조승연의 탐구생활’에서 ‘퇴근하고 자기개발 해야될까?’의 주제를 다룬 것이다. SNS에 순공시간(순수 공부시간) 혹은 미라클 모닝을 기록하는 계정, 여러 챌린지, 운동, 직장인 갓생일상 들이 몰아치는 가운데,
by
김유정 에디터
2025.08.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모험을 떠나보자, 탐조 입문템 추천 [문화 전반]
탐조 입문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전 글에서는 최근 내가 빠진 취미인 탐조를 설명하고 그 매력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정말 여러가지 매력이 있지만, 내가 꼽은 것은 일상이 모험이 되고, 자연을 더 사랑하게 되고, 힐링이 된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소개를 하고 나니, 글을 읽은 독자 중 탐조를 시작해보고 싶어진 사람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정말 특별하게 필요한 것이 없는
by
김유라 에디터
2025.07.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일상 속 보물찾기, 탐조를 아시나요 [문화 전반]
현실 속 포켓몬고!
* 글 속의 모든 사진은 직접 탐조를 다니며 찍은 사진입니다. 어릴 적 종종 보던 포켓몬스터라는 만화가 있다. 주인공 일행이 모험을 하며 포켓몬을 수집하고 싸우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2-30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인기있는 이 시리즈는 근래엔 핸드폰 게임으로 발전을 거듭해 사람들의 포켓몬 수집 욕구를 불태우고 있다. 그 중 몇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끈
by
김유라 에디터
2025.07.31
리뷰
영화
[리뷰] 말이 안 되는 게 말이 되는 거야. 유남쌩? - 스탑 메이킹 센스 [영화]
수상하게 킬리언 머피를 닮은 프런트맨 데이비드 번과 섹시한 밴드 크루의 1시간 반짜리 음악 폭격
짧게 정리하자면, 1시간 반 내내 음악의 은혜를 받고 왔다고 할 수 있겠다. 밑에서부터는 늘인 나의 감상평이니, 한 줄 감상평을 찾고 있다면 이제 당신은 본 목적을 이루었다. 음악이라는 분야에 있어서 내 배경지식은 한없이 얕다. 멋진 전문 용어를 말하며 감상하고자 할 학술적인 욕망이 없었던 데다가, 하기 싫은 ‘공부’라는 걸 취미인 음악까지 끌고 들어오기
by
박주은 에디터
2025.07.31
리뷰
영화
[Review] 16개의 곡이 연주되자, 17번의 환호 어쩌면 그 이상의 순간 - 스탑 메이킹 센스 [영화]
Stop Making Sense. 토킹 헤즈가 연주하는 무대 위로 올라서기
나는 많은 악기를 다룰 줄 안다고 자부한다. 어렸을 때부터 다닌 피아노 학원부터 시작해 볼까? 피아노, 드럼, 기타, 플룻,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까지. 이 외에도 지금 당장 유창하게 연주하진 못하더라도 연주법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 악기도 있다. 그렇기에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Stop Making Sense)》(2025, 재개봉)에서 무대에
by
최은파 에디터
2025.07.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원소가 알려주는 세상의 조화, 엘리멘탈 [영화]
우리의 사회는 만물의 4원소처럼 조화롭게 살 수 없을까?
우리의 사회는 여러 개의 색깔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다. 열정적인 빨강, 차분한 파랑, 밝은 노랑 등등. 사람마다 각자의 색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 오늘은 이런 사회를 잘 표현한 영화인 <엘리멘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감독이 정말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자연의 원소로 이 사회를 대변할 생각
by
이연지 에디터
2025.07.30
리뷰
도서
[리뷰] 그림책 더미북 만들기 - 세 번째 이야기 [도서]
그림책에서 ‘책’이라는 물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된 시간
8주가 그림책을 만들기에 터무니없이 짧은 시간이라는 말을 체감하고 있다. 벌써 세 번째 시간이다. Part1. 그림책 레퍼런스 알아보기 이번 주에도 역시 새로운 그림책들을 여럿 살펴봤다. 〈후와후와〉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처음으로 글을 쓴 그림책으로,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안자이 미즈마루의 그림은 부분 묘사와 여백을 적절히 활용해 따듯하고 포근한
by
임지영 에디터
2025.07.28
오피니언
만화
[오피니언] 내 인생 절반 줄 테니까 네 인생도 절반 줘! - 강철의 연금술사 (1) [만화]
철학으로 알아 보는 <강연금>의 주제
* 해당 글은 <강철의 연금술사> 2003년판 애니메이션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2003년 방영된 <강철의 연금술사>는 철학에 대하여 깊이 있게 다루는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의 모험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끝없이 던져 주는 매개체로 작동한다. 이외에도 계속해서 등장하는 “등가교환의 법칙”은 세계의 부조리함에 대하여 이야기해
by
조수빈 에디터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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