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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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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재조명 작업 - 3. 엄마를 'Y님'으로 바라봤더니 낯선 캐릭터가 되었다
엄마를 'Y'라는 낯선 캐릭터로 만들어 보았다
[재조명] 어떤 대상의 의의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핌 익숙한 대상과 사건들이 다시 새롭게 보이는 중입니다 이 글은 당연함에 가려졌던 그 가치를 재조명한 작업입니다 “세희야!” 얼마 전 아빠가 엄마를 부르는 말에 나까지 대답한 적이 있다. 그건 그냥 날 부르는 이름이었는데. 엄마가 거의 나와 동시에 내 이름에 대답한 걸 들었지만 그러려니 했다. 부모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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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희 에디터
2025.09.12
리뷰
도서
[Review]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 - 30일 밤의 뮤지컬 [도서]
연뮤덕인 사람과 아닌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이야기
연뮤덕이라면 시선이 갈만한 표지 지금은 몇 년 전처럼 연극과 뮤지컬을 자주 보지는 않지만, 이전에는 한 작품을 1n회 이상 볼 만큼, 이른바 회전문을 돌았던 나에게 그래서 이 책 제목과 표지를 보자마자 반갑게 느껴졌다. 이 책에는 뮤지컬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만한 대극장 뮤지컬 작품부터, 팬층이 두터운 중소극장의 뮤지컬 작품까지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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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인 에디터
2025.09.1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니스 가본 적 없는 사람의 니스 여행기 [여행]
상상력은 우리를 수평선 너머로도 데려다준다
또 한번 토요일이 저문다. 월화수목금 (가끔은 토일까지) 일을 하고, 주말을 기다리고, 일요일 저녁부터 불안해지는, 그런 지루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되어가는 기분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명분만을 동아줄처럼 붙들고 있지만 그까짓 명분, 언제 끊길지 모르는 거다. “아무도 이 삶에서 살아서 나갈 수 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두 공평하다”는
by
강신정 에디터
2025.09.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9월, 완벽주의를 내려놓는 연습 [사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을 깨닫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이야기
나는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다. MBTI 검사에서도 매번 J가 나올 만큼 계획적이고, 사소한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는 꼼꼼함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런 성향 때문에 일 처리가 느려지거나 나 자신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피곤해진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취미 생활도 마찬가지다. 그저 자기만족으로 그림을 그리는 건데도 ‘잘 그려야 한다’는 강박
by
김소연 에디터
2025.09.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주말에 뭐 하세요? [사람]
취향을 찾아 떠나는 여정
취미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을 생각해 보면, 새로운 반에 배정될 때마다 항상 회색 갱지에 가족관계와 장래 희망 취미 따위를 적어 내는 시간이 있었다. 나는 취미라는 진부한 항목에 늘 진부한 답을 적어내곤 했다. 음악 듣기, 그림그리기와 같은 것들 말이다. 그리고 정말로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리는 게 취미였다. 종종 내 취미가 재미없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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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에디터
2025.09.0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나의 여행은 언제나 노을로 완성되었다 [여행]
여행지에서 마주했던 노을과 에피소드
'꽃무새', '노을무새'. 무언가에 쉽게 감탄하고 그것을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나에게 붙여진 별명이다. 여행지에서 서점, 꽃집, 노을 명소를 찾아다니는 것이 나만의 루틴이기도 하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같은 태양이 지는 풍경일 텐데, 나는 왜 이토록 장소를 옮겨가며 노을을 수집하는 걸까. 똑같은 하늘 아래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마
by
주민경 에디터
2025.09.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를 사람으로 만든 건, 글쓰기
한 문장이 한 사람을 버티게 한다면, 그 문장은 이미 생명을 가진 것이다
올해로 4년째, 나는 아트인사이트에서 글을 써왔다. 200여 편의 문장이 쌓였고, 그 속에 4년의 시간이 눌러 앉았다. 종종 나 자신에게 묻는다. 도대체 나는 왜 이렇게까지 쓰고 있는 걸까? 사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다. 중·고등학교 시절의 나는 조용했고, 눈에 띄지 않았다. 세상은 심심했고, 학교는 그저 지나가는 공간이었다. 대학생이 되고 나
by
이소희 에디터
2025.09.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추리 예능 가이드 [드라마/예능]
2025 추리 예능 가이드
언제부턴가 '추리'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추리 예능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크라임씬> 시리즈부터 <대탈출> 시리즈, <여고추리반> 시리즈, <미스터리 수사단>까지 화제를 모은 대형 추리 예능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평소 추리 장르를 좋아하고, 직접 방탈출 게임을 즐기며 퍼즐과 단서를 찾는 것을 즐기는 나에겐 더할 나위 없
by
김지민 에디터
2025.09.0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모래 구덩이에서 살아가는 법 - 모래의 여자
어느 날, 모래 구덩이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
나는 언제나 사막이나 모래 이미지를 동경해 왔다. 그 건조함과 불모성 그리고 유동성의 특징을 모두 한 번에 지니고 있는 것이 나에게는 어쩐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더욱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모래의 이미지가 내 의식 너머에 깊숙하게 각인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어린 시절에 대한 환상이, 모래에 대한 그리움이, 모래에 대한 동경으로 마
by
김승아 에디터
2025.09.02
리뷰
도서
[리뷰]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판다가 되고 싶었던 한 사람
책을 읽고 나면 기분 좋은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이 들 것이다.
나에게 판다는 그저 귀여운 동물에 불과했다. 커다란 몸에 포슬포슬한 털을 가진 모습을 보고 어찌 귀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여운 동물이 우리의 푸바오, 바로 판다였다. 하지만 그런 판다를 보고, '판다처럼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 사람이 있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묵묵하게 대나무를 먹고 산책을 하며 하루를
by
김규리 에디터
2025.09.02
리뷰
도서
[리뷰] 성급한 일반화의 비극 - 연극 맵핑히틀러
연극 <맵핑히틀러>는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대중과 나눌 수 있는 시대에 대한 첨예한 비판 의식을 담고 있다.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신작 연극 <맵핑히틀러>는 괴벨스의 도움을 받아 미디어 프로파간다를 이용해 사람들을 선동한 후, 정권을 탈취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를 2030년 미래 한국의 취준생 청년으로 비틀어 해석한 블랙코미디이자 정치 풍자극이다. 제목에 등장하는 맵핑은 디지털 영상을 다양한 형태의 물체 및 피사체에 투사해 표현하는 미디어 기술 '프
by
김규리 에디터
2025.09.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발 없는 새가 살았다 - 아비정전 [영화]
함께 있어도 외로울 수밖에 없는 사람들
* 본 오피니언은 결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비정전 Days Of Being Wild 1990. 12. 22. 사실 아비정전은 흥행 대참패로 유명한 영화다. 왕가위의 데뷔작이자 전작이었던 「열혈남아(1988)」가 화려한 액션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둔 탓에, 전 세계의 영화 팬들은 이어지는 작품 역시 홍콩 느와르의 명맥을 이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y
이지연 에디터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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