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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다른 방식으로 보기 [도서]
우리가 사물을 보는 방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또는 우리가 믿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사물을 보는 방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또는 우리가 믿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는다. 존 버거의 ‘다른 방식으로 보기 (WAYS OF SEEING)’는 총 일곱 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독특한 것은 일곱 편 중 네 편은 글과 이미지가 동시에 나오지만 세 편에서는 어떠한 설명도 없이 이미지들만 나열되어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왜 아무런 설명
by
이보림 에디터
2020.03.14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음식을 먹기만 해도 환경 오염? [문화 전반]
기후위기와 우리가 먹는 음식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환경단체에서 진행하는 작은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다. 책임감 있는 선택을 이어나가는 곳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늘 지지했다. 팀에서 그들의 생각을 계속해서 펼쳐보고 배워나가겠다 했다. 우리는 기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스터디 했고, 의견을 나눴다. 단연 빠질 수 없는 것이 축산업과 육식, 그리고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였고 서로 의견을 같이 할 수 있
by
장소현 에디터
2020.03.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전히 '화나 있을' 우리가 나눠야 할 이야기 [도서]
강화길 작가의 『다른 사람』과 『음복』
『소설 보다: 가을 2019』에 실려 있는 강화길의 한 인터뷰는 인상적이다. 한국 사회와 문학장에 일어나고 있는 젠더 불평등에 대한 논의와 변화에 관해 묻는 질문에 그는 “여전히 화가 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단명한 대답처럼, 그가 풀어내는 여성의 이야기는 날카롭고 직설적이다. 인터뷰 속 이 짧은 답변이 그를 강렬하고 정확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듯 보인
by
진수민 에디터
2020.03.04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해야 할 것
나에게 다가온 것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나와 멀어져 가는 것에는 기쁘게 떠나보낼 것.. 우리가 살아가면서 해야 할 것들!
illust by Yoonji 해야 할 것 아끼지 말 것 상황이 괜찮다면 애써 준비한 계획들을 미뤄버리지 말 것 놓치지 말 것 그토록 찾았던 좋은 사람이 내 눈앞에 나타난다면 억지로 감정을 속이지 말 것 붙잡지 말 것 어찌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면 다시 돌아가더라도 끝은 같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면 주저없이 놓아줄 것 나에게 다가온 것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나
by
정윤지 에디터
2020.03.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빛의 속도를 넘어 닿고 싶다는 간절한 희망 [도서]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2019)
“비관은 가장 손쉬운 선택이다. 나쁘게 돌아가는 세상을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에너지가 적게 소모되므로 심신이 약한 사람일수록 쉽게 빠져든다. …그런 점에서 낙관과 비관의 차이는 쉽게 힘을 낼 수 있는지 아닌지의 차이인지도 모른다. 역설적인 점은 비관이 더 많은 희망의 증거를 요구한다는 사실이다. 어둡고 무기력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by
정다영 에디터
2020.02.25
오피니언
영화
터미널,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 이루는 것들
조국을 잃은 빅터가 9개월 동안 터미널에서 기다린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어도 상관 없는 것이 진실이다.
모두에게 기다림의 경험은 존재한다. 기다림이란 겉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 무엇보다 적극적이고 동적인 행위이다. 주변의 시선과 상관없이 기다림이 얼마나 가치있는 모습인지를 영화 터미널에서는 잔잔한 웃음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무심과 무시의 사이. 미국으로 오는 비행중에 자신이 속한 국가 크라코지아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무정부 상태가 되
by
추희정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사랑을 하는 우리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며 기록을 멈추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기록들이 나에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전달되어 그 사람의 기억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책을 나누고 싶어졌다.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며, "나는 당신을 위해 맞설 수 있는 용기가 있어요" 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놀랍도록 아름다운 당신들을 기록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다.
우리에 대한 이야기 2019년에 읽은 책 중 기억에 남는 책을 뽑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이 책을 말할 것이다. 8월에 읽었는데, 그때부터 '이 책은 오래 기억에 남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함께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직접 선물하기까지 했다. 혼자 간직하고 싶은 책이 있고, 나누고 싶은 책이 있다. 이 책은 후자였다. 왜
by
박무늬 에디터
2020.02.13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우리가 비싼 명품을 소비하는 이유 [패션]
사람들이 비싼 명품을 계속 소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명품은 어떻게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일까?
한 번쯤은 이런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 멋진 명품을 사고, 온 동네 거리를 활보하며 주위의 시선을 받는 상상.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구찌, 프라다, 샤넬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을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요즘은 유명한 스타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발렌시아가 신발을 신고, 구찌 벨트를 매고, 샤넬 가방을 들고 다닌다. 나도 지
by
정윤경 에디터
2020.02.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지켜낼 '우리집' [영화]
쌓고 또 쌓는, 걷고 또 걷는
“우리집은 진짜 왜 이럴까?” 매일 다투는 부모님이 고민인 12살 하나와 자주 이사를 다니는 게 싫기만 한 유미, 유진 자매는 여름방학,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 마음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풀리지 않는 ‘가족’에 대한 고민을 터놓으며 단짝이 된 세 사람은 무엇보다 소중한 각자의 ‘우리집’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감행한다. “우리집은 내가 지킬 거야. 물론 너희
by
정두리 에디터
2020.01.30
리뷰
도서
[Review] 나 자신과의 관계를 잘 맺는 법, 책 "컬러의 힘"
우리가 색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우리가 오늘의 운세를 볼 때 함께 언급되는 것이 바로 오늘의 색이다. 나는 이 부분을 종종 넘기거나 무시했었다. 오늘의 색을 이용해 하루를 꾸며본다고 해서 얼마나 큰 도움을 얻을까 싶은 마음 때문이기도 했고, 실제로 효과를 본 적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1월 한 달동 안 카키색과 관련한 아이템을 지니고 다니면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니. 정
by
고유진 에디터
2020.01.29
리뷰
전시
[Preview] 우리가 가장 먼저 접하는 현대미술, 모빌의 창시자 - 알렉산더 칼더 展 [전시]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 정말 단순한 카피다. 그럼에도 그 카피가 맘에 든 건, '모빌'은 우리가 가장 먼저 만나는 현대미술이라는 부연 설명이었다. 현대예술을 향유하는 첫 경험이라니, 낭만적이다. 내 첫 경험의 창시자라는. 모빌과 창시자 이 두 단어는 '처음'이라는 언어 덩어리로 엉겨 붙어 저를 선택하라고 날 졸랐다.
이름만 들어본 작가에 대해 더 알아간다는 건 즐거운 경험이다. 작가에 대해 무지하다는 데서 약간의 부끄러움, 또 부끄러움을 한참 상회하는 기쁨을 주는 내게 새로운 경험이다. 아트인사이트는 어떤 식으로든 내게 그런 기회를 줬고 이번에도 알렉산더 칼더를 속삭여줬다.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 정말 단순한 카피다. 그럼에도 그 카피가 맘에 든 건, '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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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20.01.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남는 것은 사진뿐일까? 우리가 사진을 소유하는 이유 [문화 전반]
무엇하나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쉽지 않은 지금. 사진은 가장 쉽고 빠르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소유물이 되다.
올해의 목표 중의 하나는 집에 있는 책을 몇 권만 남기고 모두 파는 것이다. 지금부터 사는 책들은 모두 e-book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이다. 한쪽 벽면에 크게 자리한 책장은 물론이고, 집안 곳곳에 널브러진 책들이 더 이상은 감당이 안 되겠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종이 책을 읽으면 죽죽 줄을 긋거나, 나름대로 생각을 쓰면서 읽었던 습관을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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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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