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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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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오피니언] 아이유 가사 필사집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음악]
그저 귀여운 '국민 여동생'에서 '국힙 원탑', '싱어송라이터'가 될 수 있었던 아이유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글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기를 통해 쌓인 그녀의 글들은 작고 작게 조각되어 노래에 담겼습니다.
아이유 가사 필사집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아이유는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 가사에 녹여내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에 지난달 25일, 삼호ETM에서 '아이유 가사 필사집'이 출판되었고, 하루만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여성 솔로 스타 가수 아이유의 영향도 있겠으나, 해당 도서가 그렇게 잘 판매가 되는 데에는 몇 가지
by
김지민 에디터
2024.12.02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붉은색 산수화 [전시]
이세현 작가 개인전 《빛나고 흐르고 영원한 것》
붉은색 하면 사람들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나는 피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붉음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새빨간 피가 연상된다. 생각만 해도 입에서 피 맛이 돈다. 그렇다면 붉은 산은 어떨까. 무섭고 잔인하게 느껴진다. 푸른 산을 붉게 덮는다고 상상하자마자 야생 동물들의 비명 소리와 연기 냄새로 가득한 것 같다. 붉은색은 어쩌면 내가 은연중에 두려워하
by
김윤 에디터
2024.12.02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나의 취준일지 1편 [사람]
살얼음판 같은 취업난에서도 얼음낚시를 시도하는 유쾌한 조난자가 되기까지
2024년을 한 달 남겨두고 올해를 돌아본다. 사실 올해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취업’이었다. 22년도 초에 첫 인턴으로 시작했던 취업준비 기간으로부터 3년. 올해에는 기필코 취업에 성공하리라는 목표가 있었다. 어쩌면 이만큼이나 고생했으니 이제 될 때도 되었다! 하는 근거 없는 믿음일지도. 목표는 아직 이루지 못했지만 이 살얼음판 같은 취업난에서도 얼음낚
by
채혜인 에디터
2024.12.0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그 겨울 따듯한 온기처럼 다가온 재쓰비 [음악]
가수가 아니기에 전달할 수 있는 이 감정과 지금
지난 11월 11일, 거리마다 사랑과 우정이 넘쳐나던 그날 가요계에 의문의 그룹 ‘재쓰비’도 사랑을 품고 데뷔를 알렸다. 비범한 조합, 의아한 등장, 의외의 진심까지, 모든 것이 놀라운 것투성이였다. 심지어 팬들이 그들을 부르는 호칭은 괴물신인도 아닌 ‘신인괴물’. 별명까지 남다르다. 근데 대체 이 그룹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또 이 삼인방은 이 가요
by
김민정 에디터
2024.12.01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쏘아올리는 [사람]
기록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기록하면 좋겠습니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쏘아 올리는 불꽃 2023년 8월 14일 나는 유약하고 심약한 걸까. 약한 내가 밉고, 사회가 무서워. 버틸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 나는 쇠가 아닌데, 내리치며 단단해지고 싶지가 않아. 너무 아파. 약함은 정말, 나쁜 속성인 걸까? 나를 죽이면서 나아갈 수밖에 없나? 누군가가 말했다. “다음 해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그
by
박하은 에디터
2024.11.30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방구석 콘서트는 내가 열게, 노래는 wave to earth가 불러. [음악]
단독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해도 노래는 들을 수 있잖아? wave to earth의 새 앨범을 집에서 홀로 복기하며.
그렇다. 나는 이번 wave to earth의 단독콘서트 티켓팅에 처참히 실패한 사람이다. 하지만, 콘서트는 못 가도 노래는 들을 수 있으니까. 집에서나마 몇 달 전 발매된 < play with earth! 0.03> 앨범의 전곡을 다시 들어보며 이에 대한 감상평을 적어보고자 한다. 분명 이번 단독콘서트에서도 이 앨범이 셋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을 테니, 이
by
정한나 에디터
2024.1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중력을 거스르는 마음의 힘 - 윤지영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 [미술/전시]
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올해의 작가상 2024' 전시 중 윤지영의 작품을 보고 나서
중력을 거슬러 (Defying Gravity) (뮤지컬, <위키드> 中) "널 증명해 봐!" 오즈의 마법사가 말한다. 엘파바는 마법서 '그리머리'를 들고 공중 부양 마법에 성공한다. 그 결과 마법사의 원숭이들은 날개를 갖게 되고, 마법사는 탄성을 지른다. "훌륭한 스파이로 쓸 수 있겠어요." 엘파바는 오즈의 마법사가 마법을 부릴 줄 모르는 사람이며, 권력
by
박하은 에디터
2024.11.28
오피니언
만화
[오피니언] 신선한 전통 소년 만화 - 주술회전 [만화]
어쩌면 당신도 기대라는 이름의 저주에 걸릴 지도.
<주술회전>은 소년 만화만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특히 고죠 사토루의 과거를 다룬 파트는 친한 친구와의 대립이나 악인으로 변질되는 선인 같은 클리셰를 매력적으로 다룬다. 갖가지 반전과 신선한 전개로 주목을 받아 온 <주술회전>이지만, 사실 소년 만화의 틀을 벗어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원나블이라 불리는 세 작품의 후계자를 찾는 여정이 여전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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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재 에디터
2024.11.27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서른 여섯 의사의 죽음, 그러나 용기있는 이야기 [도서/문학]
최고의 의사로 손꼽히며 여러 대학에서 교수 자리를 제안받는 등 장밋빛 미래가 눈앞에 펼쳐질 무렵, 폴칼라니티에게 암이 찾아옵니다. 환자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 오던 서른 여섯 살의 젊은 의사가 하루아침에 자신의 죽음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브루크 풀크 그레빌 남작 죽음 속에서 삶이 무엇인지 찾으려 하는 자는 그것이 한때 숨결이었던 바람이란 걸 알게 된다. 새로운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오래된 이름은 이미 사라졌다. 세월은 육신을 쓰러뜨리지만, 영혼은 죽지 않는다. 독자여! 생전에 서둘러 영원으로 발길을 들여놓으라. - 브루크 풀크 그레빌 남작, '카엘리카 소네트 83번' 中 I. 폴
by
김지민 에디터
2024.11.26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한국에서도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다면 [사람]
호주가 아닌 한국에서도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가 있다고? 6월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어느덧 ‘그날’이 한 달가량 남았다. 11월만 되어도 모두가 손을 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하지만, 나는 오늘 겨울 냄새 물씬 나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대신 반대로 여름 냄새가 나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제는 정말 떠나버린 여름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나는 크리스마스 하면 자연스레 함께 떠오르는 날이 있다. 본디 겨울보다 여름을 더 좋아하는 내가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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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에디터
2024.11.24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엄마의 학예회에 가다 [사람]
엄마의 학예회에는 내가 배운 사랑이 있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던 저번 주 주말에 엄마의 학예회에 다녀왔다. 학예회는 본래 학교에서 하는 공연이라는 뜻이다. 엄마는 학교에 다니지는 않지만, 1년 전부터 동네 시민센터에서 난타를 배워왔다. 배움이 있는 곳은 어디든 학교이기에, 엄마가 주말에 한다는 난타 공연을 나는 학예회라 생각하게 되었다. 서울에 살면서 한 달에 두 번 올까 말까 한 내가 올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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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4.11.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이상과 환상 그 사이의 인물 스냅 [문화 전반]
잠깐의 순간일지라도 최고의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60분, 처음 만나는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스몰토크를 나누면서 포즈 디렉팅을 해주면서 짧은 시간 안에 쉬지 않고 셔터를 누르면 적을 땐 150장, 많을 때는 약 300장 정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3년 동안 간간이 인물 스냅을 찍어 오면서 이제는 한 시간에 200장 정도의 사진은 너끈히 찍는다. 그 수를 전부 헤아릴 수는 없어도 족히 100명에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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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은 에디터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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