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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기획부터 제작까지, 그림책 만들기의 모든 것 -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만들기 7단계 [도서]
그림책 만들기 초보를 위한 안내서
작년에 우연히 오즈게 사만즈 작가의 ‘당당하게 실망시키기’라는 청소년 대상 그림책을 읽게 되었다. 주인공 아이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청소년 대상 도서였지만 어른이 읽기에도 무척 흥미로웠다. 특히 그림과 함께 읽으니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다. 올해는 아트인사이트 전시를 통해 이서연 작가의 작품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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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5.05.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생 첫 희곡집: 공연에도 일시 정지 버튼이 있다면 [도서/문학]
이오진 희곡집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 리뷰
기다란 책장이 분홍색 책등으로 가득 차 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지만지')이 출판한 희곡집들이다. 국내 서점 중 지만지희곡 전집을 모두 들여놓은 서점은 딱 두 군데다. 교보문고, 희곡 전문 서점 인스크립트.¹ 올해 연희동에서 대학로로 자리를 옮긴 인스크립트는 연극, 영화, 문학 관련 도서를 취급하고 있다. 혜화 골목이 내다보이는 통창, 동그란 테이블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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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영 에디터
2025.05.02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삶이 내게 암시하는 사소한 사랑 [도서]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사소한 것들에 대한 묘사로 시공간이 인물에게 주는 암시를 오감으로 경험하게 하는 소설이다.
바람 한 점, 강물이 굽이치는 소리, 장식품 가게에 진열된 인형 하나, 잠들기 전후의 고요한 숨소리, 아주 사소하여도 많은 걸 암시하지 않는 게 하나 없다. 모든 암시를 의식할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그러나 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면, 그 이야기를 오롯이 이해시키고 싶다면, 이런 암시들이 듣는 이의 감각을 깨우도록 인도해야 한다. 클레어 키건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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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린 에디터
2025.05.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연애편지
타인의 연애편지를 훔쳐보다
연애편지를 쓰는 일보다 타인의 연애편지를 읽는 편이 훨씬 즐겁다. 설령 편지가 다른 누군가에게 이미 공개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노출된 것이라 하더라도 나로서는 편지를 쓴 사람의 손가락들을, 펜을 움켜쥐고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손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는 모습을 훔쳐보는 기분으로 읽는다. 사귀는 사이라 하더라도 연애편지를 쓰는 순간에는 마치 짝사랑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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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에디터
2025.04.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예능]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보고 눈물 안 흘린 사람은 없다. 폭싹 울고, 폭싹 웃고, 폭싹 사랑하는 애틋한 인생 드라마다.
그들의 봄은 꿈을 꾸는 계절이 아니라 꿈을 꺾는 계절이었다 *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3월 7일, 14일 두 차례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흥행한 작품이다. 우리의 부모님을 떠오르게 하고 눈물, 콧물 다 쏟아내게 만드는 어느 제주 가족들의 이야기다. 공개 다음 날인 3월 8일에 전세계 넷플릭스 8
by
양유정 에디터
2025.04.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베이징도 예술합니다 스핀오프 - 중국의 공연예술 [공연]
베이징에서 만난 공연예술
베이징을 떠난지도 3개월이 지났고, '베이징도 예술합니다' 오피니언의 에필로그 까지 쓴 마당에 다시, 중국이다. 그래도 제목이 '미술합니다'가 아니라 '예술합니다'인데 너무 미술관과 공간만 다룬 것 같아 아쉬움도 남았고, 한국에 돌아와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지금에서야 보이는 것들도 늘었다는게 그 연유다. 이 참에 진짜 마지막으로 지난 하반기 체험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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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5.04.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성장통을 이겨내는 방법, 마녀 배달부 키키 [영화]
좌절 속에서 자신을 믿고 일어선 키키
어느 날 인생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24시간 부모님 곁에서 보살핌을 받던 갓난아이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 보통 우리는 어른이 되었을 때 그 시기를 맞이한다. 자유와 함께 책임감이라는 무거운 짐을 등에 업게 되면서 이전에 알지 못한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는 어른이 채 되지 않은
by
조은정 에디터
2025.04.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전 국민은 지금 힙레 챌린지 열풍 [문화 전반]
팬부터 연예인까지 전부 빠진 힙레 챌린지?
NCT 마크는 지난 4월 7일, 첫 솔로 앨범 [The Firstfruit]를 발매했다. 특히 타이틀곡 ‘1999’의 댄스 챌린지가 화제인데, 그중에서도 ‘힙레’ 챌린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힙레’는 힙합과 발레가 결합된 장르로, 힙레 챌린지는 유튜브 ‘디바마을 퀸가비’에서 시작되었다. 퀸가비 세계관 속 마크와 승헌쓰, 제이미가 ‘NCT-Ballet
by
정민경 에디터
2025.04.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어둠을 몰아내는 곱고 부드러운 빛의 향연 - 신인류 '빛나는 스트라이크' [음악]
절대적인 응원이 필요한 순간, 우리의 귓가에 울려 퍼질 사운드트랙
어쩌면 우리는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있기 전부터 빨리 감기와 건너뛰기 시대에 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세상이 정의하는 성공의 궤도에 남들보다 빨리 오르기 위해 오로지 앞만 바라보며 걸음을 바삐 재촉했고, 그 과정에서 인생의 진짜 소중한 것들을 무심코 건너뛰며 살아왔다. 예를 들어 사랑, 평화, 낙관, 다정 같은 것들 말이다. 이것들은 그 자체만으로 너무나
by
서예진 에디터
2025.04.26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나의 '때에 맞는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사람]
우리는 중요한 '시절인연'이었음을 깨달으며 적어내려간 글
A가 떠났다. 봄바람만 남기고 훨훨, 더 넓은 곳으로. 지금까지 나는 친한 동료의 퇴사를 겪어본 적이 없었다. 현재 나는 3년 차 직장인, A는 나의 사수였다. 현직장이 첫 직장은 아니지만, 이전까지 나는 스타트업에만 있어봤던 터라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수는 거의 없었다. 그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A는 나에게 처음으로 일을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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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에디터
2025.04.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속 친구들 [공연]
우정의 모양은 다양하지만, 함께한 순간은 찬란하고 아름다웠다.
"질문입니까, 명령입니까." "부탁이야, 친구."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앙리는 의사다. 그는 사체 재활용 이론을 주장해 생명과학계에 파문을 일으킨 문제아, 즉 순리를 거스르는 반골이다. 시신조차 새 생명의 뿌리가 될 수 있다는 도발적인 화두를 제시한 것이다. 앙리는 적을 죽여야 살아남는 전쟁터에서도 군인이기 전 의사로서 행동한다. 죽어가는 사람은 아군이
by
이진 에디터
2025.04.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별주부전'에 나타난 권력 구조의 풍자와 비판 [도서]
<별주부전>은 동물을 통해 조선 후기 사회 권력 구조와 지배층의 모순을 우화적으로 풍자한 작품이다. 수궁과 산중 회의는 위계 속 지배층의 무능, 허위의식, 책임 전가와 약자에 대한 착취를 보여준다. 또한 별주부를 통해 맹목적 충(忠)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풍자와 해학으로 당대 사회를 비판하고 오늘날의 모순까지 돌아보게 한다.
<별주부전>¹ 은 용왕의 병과 토끼 간이라는 모티프로 당대 사회의 모순을 포착하고 우화적으로 풍자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화를 통해 인간 사회를 비판하는데, 판소리 사설이 작성된 시기상으로 추측해 본다면 특히 조선 후기 사회의 지배 질서와 권력 구조의 폐해를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동물에 비유해 담아냈다고 볼 수 있다. 본
by
오해인 에디터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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