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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왜곡된 상상이었던 북극과 진실한 민낯 - 북극을 꿈꾸다
배리 로페즈가 이 책 한 권에 담은 북극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생생함은, 자연에 경탄하고 뜻밖의 대지에 대한 숭고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과 생명의 경이로움이 가득 찬 한 권이었다.
이야기의 시작에 앞서 글쓴이는 책의 중심에는 3가지의 주제가 있는데 이는 북극이라는 대지가 인간의 의식세계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 , 대지를 이용하고 하는 욕망은 대지에 대한 우리의 사고를 어떻게 규정하는가? 그리고 부유해지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이다. 일련의 구별되는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으로서 탐험을 바라볼 때, 주요 요인들은 명백히 상상과
by
황수빈 에디터
2024.03.17
리뷰
도서
[Review] 인간의 삶이 누락된 곳에서 느끼는 따뜻함 - 북극을 꿈꾸다
상상력이 사라지지 않기를.
빠르게 녹아내리는 빙하, 빙하 끄트머리에서 슬픈 표정을 짓는 북극곰. 북극곰은 기후변화라는 말이 생긴 시점부터 끊임없이 인간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자로 그려져 왔다. 북극곰을 위한 후원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땅은 점점 좁아질 것이다. '북극을 꿈꾸다'는 딱히 인간에게 죄를 묻진 않는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점점 겸손해지는 마음에 고개를 떨구게
by
조수빈 에디터
2024.03.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윤동주, 자신으로서 승리한 인간 [사람]
인간 윤동주의 삶과 고뇌를 들여다봅니다.
윤동주를 그리워하며 유독 찬 바람이 사무치던 지난 2월 16일. 79년 전 그날은 윤동주 시인의 순국일이었다. 윤동주는 내가 가장 사모하는 시인이다. 어린 시절엔 마냥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쓴 시인 정도로만 알고 있었으나, 그의 고고한 정신이 어린 시를 접하고 그의 팬이 되었다. 그럼에도 그를 유독 다른 문학인과 구분지어 가장 사모한다고 표현하는 이유
by
서지원 에디터
2024.03.13
리뷰
도서
[Review] 인간 사회에서 카멜레온처럼 살기 -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카멜레온의 피부색 변화 원인이 다양한 것처럼, 우리에게 보이지 않음도 다양하다.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떠올린 것은 카멜레온이다.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을 가장 잘 아는 생물이 있다면, 주변의 색에 맞춰 자기 피부색을 바꾼다는 파충류, 카멜레온이지 않을까. 비슷하게, 동물들의 위장에 대한 이야기도 책에서 다룬다. 눈처럼 새하얀 털로 덮이는 북극여우, 산호초처럼 화려한 무늬를 가지는 게 등이 그 예시다. 주변 환경에 스며들게 하는
by
김지수 에디터
2024.03.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인간과 사회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한 여자와 세 남자의 이야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어렸을 때부터 본 뮤지컬이다.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 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초연 영상을 시작으로, 내한과 라이선스 공연이 올 때마다 거의 빼놓지 않고 볼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표면적인 스토리는 사실 단순하다. 한 여자를 사랑한 세 남자의 이야기. 세 남자는 각기 다른 방식
by
김민성 에디터
2024.03.10
리뷰
PRESS
[PRESS] 21세기 인간의 필수적인 상상력 - 최재천의 곤충사회
21세기를 살아가는 호모 사피엔스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상상력이 이곳에 있다.
어린 시절 롤 모델이 누구인지 묻는 문화가 있었다. 명확한 기준은 없었으나 세종대왕 같은 위인부터 유재석처럼 잘나가는 연예인들을 답하곤 했다. 당시 나에게 롤 모델은 유명한 사람 정도의 무게를 가진 단어였다. 누구처럼 되고 싶은지 아무도 묻지 않는 지금에서야 이 언어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 롤 모델이란 곧 내 삶의 궤적을 짜내려 갈 수 있는 기회이자 상상
by
정해영 에디터
2024.03.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죽음과 욕망의 놀이 - 댄스 필름 'Clowns', Hofesh Shechter [공연]
반복적인 ’죽음‘의 시퀀스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의 허용범위와 윤리에 대해 질문합니다.
© Hofesh Shechter Company / Illuminations Hofesh Shechter의 안무로 제작된 댄스 필름 "Clowns"(2016)는 무용을 통해 일종의 죽음의 ‘놀이’를 하는 시퀀스를 제시하며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죽음과 폭력을 보여준다. "Clowns"는 샹들리에가 달린 작은 극장의 무대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중세 궁정 광대를 연
by
이소영 에디터
2024.03.06
리뷰
도서
[Review] 나무-인간의 삶을 꿈꾸다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나무가 될 수 없음에 절망하면서도 그 사랑의 끝에서 나무-인간으로서 자신을 발견하는 인간의 기록
나무가 되고 싶었으며 나무를 이해하고 싶었고 나무처럼 살고 싶었던 한 아이는 끊임없이 나무를 관찰하고 나무에 대해 생각한다.인간과 나무와 세상에 대해 고찰하던 것들은 영혼의 한 구석에 모여 새 한 마리가 머무는 나무로 자라났다. 나무처럼 살고자 하는 마음은 있는 그대로 인정 받기 어려운 것인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 마음이 인간 사회의 경쟁이나
by
이승희 에디터
2024.03.04
리뷰
공연
[Review] 내가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 – 연극 ‘비Bea’
인간의 진정한 자유와 공감의 가능성에 관한 고찰
자유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다. 우리는 타인을 가해하지 않는 선에서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고,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수 있고, 움직이고 싶은 대로 움직일 수 있다. 더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행위할 수 있고 만약 부당한 억압이 있다면 그를 막아낼 자격을 가진다. 이 모든 건 당연한 권리다.
by
박지연 에디터
2024.03.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로봇과 인간의 경계가 있는가 [문화 전반]
『종의 기원담』과 <플루토(Pluto)> 겹쳐 읽기
로봇이 자유의지가 있다면, 그리고 로봇이 인류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인간과 로봇의 경계는 어디인가를 물을 수 있겠다. 『종의 기원담』은 그 물음을, 인간이 사라지고 로봇들만 있는 세계로 풀어내려 한 것일까. 인간과 로봇의 공존 이전에, 로봇이 인간을 창조하기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로 말이다. 『종의 기원담』을 읽으면서 떠오른 작품은 애니메이션
by
이승현 에디터
2024.02.27
리뷰
도서
[Review] 나는 속도에 질려버렸다. 나무의 시간을 살고 싶었다.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나는 나무가 되고 싶었다
“나는 속도에 질려버렸다. 나무의 시간을 살고 싶었다.” “나무의 시간”이란? 현재를 즐겨라, 순간을 움켜쥐어라, 지금을 살아라. 우리는 속세를 벗어나기 위해 숲으로 향하곤 한다. 작가의 삶은 마감에 쫓기는 삶이었다. 시간과 달력이 있는 삶. 작가가 “나무가 되고 싶을 정도로 나를 궁지에 몰아붙인 것은 다름 아닌 소음이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세상의
by
박소희 에디터
2024.02.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전선에 가까워질 용기 [사람]
서로를 적대하기에 인간은 너무 연약하다.
전선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적개심은 커진다. 전선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서 상대는 추상적 존재고, 최전방에 있는 사람들은 사실 서로가 같은 인간임을 깨닫게 된다. 대면은 서로의 공감을 높이며 서로가 얼굴을 맞댈 때 인간은 금방 소통할 수 있다. 1914년 1차 세계대전 유럽의 한 전선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김상욱 교수는 위와 같은 말을 남기며 내게 낯선
by
김지연 에디터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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