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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독서모임 양다리 걸치기
책에 간택당한 집사는 그냥 주어진 책을 주어졌을 때 읽는 수밖에 없다.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열녀는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는다던데 나는 작년 11월부터 두 독서모임을 섬겼다. 이 글을 쓰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작년 3월부터 아트인사이트 독서모임이 열렸고 이 모임은 4개월에 한 번씩 멤버가 바뀐다. 1기를 시작할 때, 그러니까 작년 3월, 나는 한 친구에게서 ‘이건 바람이다’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이 모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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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에디터
2025.03.0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한 해를 가득 채운 뉴질랜드를 당신에게 [셀프 큐레이션]
글쓴이가 4개월의 머무름을 통해 만났던 뉴질랜드. 일 년에 걸쳐 쓰인 8개의 기고글을 통해 만나보자.
지난 일 년간의 저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일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주저 없이 '뉴질랜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4년 2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정이었으나, 그 여운은 반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남았습니다. 꿈만 같았던 사 개월은 여태 제 마음을 울컥거리게 하는 기억입니다. 환상적이었던 순간들을 8편의 글에 담아 기록했
by
박주은 에디터
2025.03.01
리뷰
도서
[리뷰] 섬세한 마인드 컨트롤에서 나오는 내면의 힘 -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 [도서]
고통을 통해 내면의 힘을 키워 잠재력을 발휘하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고통을 마주할까. 삶을 가로막는 고통을 만날 때마다 좌절한다면 끝도 없는 구렁텅이로 빠져 결 그 밖으로 나올 수 없을 것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우리에게는 고통을 정면돌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책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는 고통을 건강하게 다루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그 고통의 원인이
by
조은정 에디터
2025.02.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새로운 시대의 섬세함, Tom Misch - Six Songs [음악]
이번 [Six Songs] 역시 듣기 쉽고 감각적인 동시에, 연주자로서의 새로운 레퍼런스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Tom Misch - Six Songs 최근 밴드 붐이 일면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연습과 숙련이 필요한 수고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직접 연주하며 음악을 즐기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연주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연주의 기준이 필요해졌고, 사람들이 따라 연주하고 싶은 '레퍼런스'가 될 만한 곡들은 더욱 중요해졌다. 기타나 피아노로
by
김용준 에디터
2025.02.04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29살이 두려워? 민수를 봐! 기대될 걸 [공연]
20대가 끝나면 세상이 다 끝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절대 그게 아니라는 거, 그 증거로 이 공연을 내밀고 싶다.
드디어 ‘민수’의 공연에 다녀오게 되었다! 맞다, 그 혼란스러운 애. 나의 가슴 속에는 항상 품고 다니는 공연 위시리스트가 있다. 마치 겨울철 붕어빵을 사 먹기 위해 넣어 다니는 지폐 몇 장처럼. 참 다양한 가수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공연에 가서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가수와 좋아하는 가수는 또 다른 느낌이다. 그중 올해 꼭 보고 싶었던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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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관습을 벗어난 독특함의 설득력, Louis Cole - Quality Over Opinion [음악]
괴짜 음악가의 숨 가쁜 펑크 그루브와 섬세한 재즈 편곡을 느끼고 싶다면, [Quality Over Opinion]을 들어보길 권한다.
louis cole - Quality Over Opinion 루이스 콜(Louis Cole)은 '재즈계의 괴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인물이다. 그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다른 아티스트와 비교할 수 없이 독특하고 독보적이다. 미국 출신의 그는 재즈, 펑크(funk), 일렉트로닉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인다. 재즈 기반의 화성과 펑크의 그루브를 빠른 속도로 전
by
김용준 에디터
2024.12.05
리뷰
공연
[Review] 나야, 한스 짐머 -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 2024 서울 파이널
그런데 이제 웅장함, 긴장감, 그리고 감정의 섬세함까지 곁들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스 짐머라는 이름을 모를 리 없다. 특히 SF와 판타지 장르의 팬이라면 말이다. 얼마 전, 그의 영화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을 수 있는 공연을 다녀왔다. 감상 내내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 모두에게 이 공연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아, 이 감상을 정리해본다. 글로벌 라이브
by
권수현 에디터
2024.11.17
리뷰
공연
[Review] 이렇게나 아름답고 섬세한 피아노 - 2024 게자안다 콩쿠르 위너 콘서트
온전히 피아노와 함께한 시간
익숙한 예술의전당이지만 오늘은 유난히 낯설었다. 항상 보러 오던 뮤지컬이나 연극이 아닌, 피아노 리사이틀을 보러 온 탓이다. 바로 2024 게자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일리야 슈무클러'의 한국 첫 단독 공연이다. 새로운 공연을 만나게 되는 순간에는 언제나 기대감과 두려움이 함께 찾아온다. 특히나 이처럼 익숙하지 않은 장르의 공연은 더욱 그렇다
by
유지현 에디터
2024.11.15
리뷰
도서
[Review] 섬세와 몽환을 그린 화가의 이야기 - 황금빛을 그린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도서]
섬세와 몽환을 그린 화가, 클림트의 이야기
클림트 이야기 늘 자신에 대한 말을 아꼈던 화가 클림트. 책에 의하면 그런 클림트가 자기 자신과 자신의 미술에 대해 단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다고 한다. [“나는 한 인간으로서 특별하지 않다. 나는 그저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 그림을 그리는 화가일 뿐이다. 나는 특히 나 자신이나 내 작품에 대해 표현해야 할 때 말도 글쓰기도 잘하지 못한다. 간단한 편지를
by
오유진 에디터
2024.11.11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뉴질랜드 여행 기록 - 다섯. 크라이스트처치와 회복탄력성 [여행]
크라이스트처치를 거닐며 여전히, 어쩌면 영원히 재도약하는 대도시의 발자취를 따라본 짧은 여행기. 도시 공동체의 회복 탄력성에 짧게 감탄해보았다.
뉴질랜드 남섬의 최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를 볼 때 사람들은 무엇을 주로 생각할까? 도시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느끼게 되겠지만, 크라이스트처치는 여타 뉴질랜드의 도시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대도시다. 동네의 구석에서 거리 예술가들의 작품(주로 그라피티)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술가의 도시, 작은 기념품 가게와 중고 서점이 귀여운 관광 도시, 중심부에 커다
by
박주은 에디터
2024.11.04
오피니언
영화
영화 <코다>가 장애를 다루는 잔잔하고 섬세한 방법
영화 <코다>는 농인 가족과 그들 사이에서 자란 청인 딸 루비의 이야기를 잔잔하고 섬세하게 풀어낸다. 주인공 루비는 음악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가족과의 관계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겪는다. <코다>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사랑과 소통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전달한다. ‘코다(CODA)’는 농인 부모 사이
by
김민서 에디터
2024.10.21
리뷰
전시
[Review] 몽마르트의 섬세한 관찰자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툴루즈-로트렉> 전시 관람 후기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선천적 신체장애로 인해 평생을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툴루즈 로트렉은 귀족 사회에도 녹아들지 못한 채 주변을 맴돌았다. 그러나 그가 남긴 화려하고 개성 있는 작품들은 여전히 우리의 눈을 매혹한다. 유흥 문화가 성행하던 파리 몽마르트에 정착한 로트렉은 무희, 연극배우, 카바레의 사람들 등을 세심히 관찰하고 각자의 개성을 살려
by
최아연 에디터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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