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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클로버필드 세계관의 분석, 혹은 시리즈와 장르에 대한 내 생각들 [영화]
<클로버필드> 시리즈는 무엇이 될 수 있었을까. 그 잠재력에 대하여. 그리고 시리즈의 귀환을 바라며.
읽는 이는 <클로버필드> 시리즈를 아는가? 마지막 편이 나온 지 6년이 되었지만 이 시리즈, 그중에서 첫 작품인 2008년 <클로버필드>는 적어도 들어보기라고 했을 것이다. <미션 임파서블 3>와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기획하며 시작한 이 시리즈는 에이브람스의 작품답게, 미스터리들로 가득 찬 작품이다. 작품 자체뿐 아니라,
by
하지석 에디터
2024.02.27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분석이 아닌 마음으로 느껴보는 시의 재미
배경의 떨어지는 빗줄기가 '하얀 당신'의 눈물처럼 느껴져 오늘 배경을 골랐습니다. 시를 읽는 것은 소설이나 수필에 비해 굉장히 축약되어 있는 형태임에도 이런 생각의 여지가 쏠쏠한 부분이 좋습니다.
[illust by 나캘리] 이번 시는 허연 시인의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시집에 수록된 '하얀 당신' 이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유독 문장의 속의 대비가 마음에 깊게 남은 시인데요, 검은 나와 하얀 너, 검은 죄와 하얀 슬픔 같은 것들이 '나'인 화자의 미안한 마음과 아련함이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너는 슬퍼서 우는데 차마 내가 어떻게 같이 울 수
by
김성연 에디터
2024.01.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I는 우리의 취향을 통제할까? [문화 전반]
AI는 미적 다양성을 위협하는가 아니면 도움이 되는가?
레브 마노비치(Lev Manovich)는 예술가이자 작가이자 디지털 문화 이론가로, 글 「AI Aesthetics」에서 현대의 사회와 문화에 AI의 영향과 한계 및 효용성을 고찰하며 ‘문화적 분석(Cultural Analytics)’에 대해 설명한다. 논지는 크게 AI와 문화 생산, AI와 문화 분석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전자를 이루는 가장 핵심적인 질문
by
정충연 에디터
2023.11.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순수했던 소년에서 믿음직스러운 청년으로 [공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 라울 분석
이제는 <오페라의 유령> 캐릭터 분석의 마침표를 찍을 주인공, 라울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라울은 팬텀과는 완전히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성격부터 배경까지 정반대이며, 빌런으로 정의했던 팬텀과는 달리 라울은 일명 ‘백마 탄 왕자’의 전형에 가까운 캐릭터이다. 하지만 그를 단순히 ‘백마 탄 왕자’로만 정의할 수 있을까? 그의 행동 속에 담긴 의미
by
김민성 에디터
2023.07.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흉측한 얼굴과 일그러진 내면 너머 사랑의 결여 [공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 팬텀 분석
지난번 크리스틴을 다룬 오피니언에 이어, 이번에는 팬텀을 다루고자 한다. 팬텀은 이 뮤지컬의 핵심적인 캐릭터이지만, 어찌 보면 이 스토리의 빌런이라고도 정의할 수 있는 남자이다. 좌중을 압도하는 위엄을 가지면서도, 잔혹한 사건을 벌이는 난폭함을 지녔으며, 마지막에는 연민을 가지게 만드는 면모까지 있어 상당히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1
by
김민성 에디터
2023.06.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것,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는 것 [공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 크리스틴 분석
이전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관람 포인트에 관한 오피니언을 작성하였다. 그중 캐릭터 분석에 대해 아쉬움이 조금 남고, 각 인물의 매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싶은 마음에 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어 나가고자 한다. 다만 뮤지컬은 배우에 따라 캐릭터에 관한 해석과 그 결과물이 굉장히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기에, 각 캐릭터의 절대적인 성격과 가치관을
by
김민성 에디터
2023.06.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끝없는 욕망,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보는 연극 <아마데우스>
* 본 글은 연극 <아마데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욕망을 갖게 하셨으면, 재능도 주셨어야죠.” 해당 대사로 잘 알려진 연극 <아마데우스>는 늙은 살리에리의 방백으로 시작한다. 그는 관객을 미래의 유령들이라고 지칭하면서, 단 한 번의 공연, 그의 인생의 마지막 작품, <누가 그랬을까 모차르트는 살해당했다!>의 관객이 되어달라고 부탁
by
박하은 에디터
2023.04.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식좌는 대식좌에게 배워야 하는가? [문화 전반]
'밥맛없는 언니들'로 바라본 미디어 콘텐츠의 '소식(小食)' 소비 비판 (2)
지난 글 [소식 vs 대식이 재미없는 이유]에서는 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소식좌'가 어떠한 경로로 발굴되었는지 그 짧은 역사를 짚어봤다. 더불어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인 '밥맛없는 언니들'의 '소식 vs 대식' 구도에서 나오는 일방향적인 먹는 방법 전수가 더 이상 재미를 느낄 수 없는 포맷인 것에 대한 생각을 써내려갔다. 소식좌는
by
김예린 에디터
2022.10.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식 vs 대식이 재미없는 이유 [문화 전반]
'밥맛없는 언니들'로 바라본 미디어 콘텐츠의 '소식(小食)' 소비 비판 (1)
먹방이 세계를 아우르는 고유명사가 되기까지. 인터넷 방송에서 시작한 먹방은 밥에 진심인 한국인이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다. 아무래도 먹방을 하려면 먹는 행위를 가지고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방송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방송인은 남들보다 ‘잘’ 그리고 ‘많이’ 먹어야 한다. 기가 막힌 음식 조합을 선보이며 공중파까지 진출한 입 짧은 햇님부터 작은
by
김예린 에디터
2022.10.06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로컬의 자생하는 문화공간 [공간]
인천의 복합문화공간 CoSMo 40
Inside Space CoSMo 40 inside space 시리즈는 공간을 직접 탐색한 내용을 기반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해저를 탐험하는 물고기처럼 적극적으로 공간을 경험하며, 개인적인 경험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글을 전하고자 노력합니다.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공간, 탐색할 수록 재밌는 공간들" 이 제 공간 유영
by
김예린 에디터
2022.07.21
리뷰
PRESS
[PRESS] 베토벤을 분석하다: 김영욱 손정범 듀오 리사이틀2
뛰어난 연주와 치밀한 분석력 그리고 세심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금상첨화였다.
올해 목프로덕션의 기획공연 중 손꼽아 기다리는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가 4월 6일 막을 올렸다. 바로 김영욱 손정범 듀오 리사이틀 두 번째 무대였다. 베토벤을 진지하게 마주하는 두 연주자의 인상깊은 첫 번째 리사이틀을 보고 나니, 네 작품을 한 무대에 올리는 두 번째 공연은 어떨지 더더욱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봄 느낌이 완연한 4월 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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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2.04.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가 자폐를 다루는 방식: 레인맨 [영화]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톰 크루즈의 리즈 시절 영화!
* 영화를 보신 뒤 분석글을 감상하시면 더욱 상세한 이해와 공감이 가능합니다. 레인맨이라는 제목을 듣고 무엇이 떠오르는가? 영화를 보기 전, 나는 여주인공이 비가 내리는 날 남자 주인공, 일명 레인맨을 만나는 로맨스 장르를 상상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이 영화는 보면 볼수록 자폐를 표현한 방식에 감탄하게
by
변서연 에디터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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