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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리뷰] 철가면은 주인공이 아니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공연]
기승전결 부족했던 장르혼합물.
* 강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뒤마의 소설을 배경으로 재창작한 동명의 영화를 옮긴 것이다. 소설 『삼총사』나 그 이후의 이야기를 읽은 독자가 있다면 위의 내용을 명심하고 뮤지컬을 봐야한다. 뮤지컬(영화) 「아이언 마스크」는 소설과 많이 다르다. 이에 대해 네이버 영화에서 참고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뮤지컬의 포인트를 뽑아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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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20.01.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럼에도 내가 긍정의 힘을 믿는 이유 [사람]
긍정의 힘을 나는 믿고 있지!
불합격을 스펙으로 만들어주는 것 ‘긍정적인 사고’에 대해 써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건 아빠의 한 말씀을 듣고 나서부터였다. 아직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대외활동에 지원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만들던 때였다. 그때의 나는 인디자인 자격증을 딴 지 얼마 안 된 실력으로 서툴게 자기소개서를 만들었다. 그 자기소개서는 그때의 내가 가장 하고 싶었고 인원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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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윤 에디터
2020.01.13
리뷰
공연
[Review] 부정당하지 않는 삶을 갈망한다. "후회하는 자들" [공연]
‘무엇이 아닌’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자 했던 그들의 이야기
* 어쩐지 공연 이후 미카엘의 모습이 잊히지 않아, 그의 이야기만을 간단히 다루려고 한다. 무대에는 조명 몇 개와 작은 탁자 하나, 두 개의 의자 그리고 물병과 스크린이 놓여 있었다. 극이 시작할 시간에 한 스태프가 나와 무대를 가로질러 가장자리에 설치된 카메라를 체크했다. 무대에 무슨 문제가 있나 했더니 그것이 극의 시작이었다. 준비되었다는 스태프의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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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명 에디터
2019.12.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현자 - 마키아벨리 [도서]
부정적으로 평가된 마키아벨리의 진면목을 알고 싶다면
내 이름은 마키아벨리. 나는 사람을 믿지 않아! 당연히 사람들의 말은 더욱 믿지 않지. 나를 가장 미워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날 제일 존경한다네. 나는 미워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 앞에서 내 책에 대한 비난을 퍼붓지. 그러나 혼자 있을 때는 몰래 내 책을 읽는다네. 내 책을 몰래 읽은 자는 교황의 자리까지 차지하고, 내 책을 던져버린 자는 경쟁자들이 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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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19.11.24
리뷰
전시
[Review] 부정적인 미래, 디스토피아적 상상력 - 에릭 요한슨 사진전 [전시]
불안해해도, 이겨내지 못해도 너는 너야
작가 에릭 요한슨 아트인사이트에서 문화 향유를 하며 일정이나 거리 때문에 몇 가지 놓친 전시/공연이 있는데,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은 그 중 가장 아쉬운 전시회였다. (c) fishy island, Erik Johanson 아무리 작가의 마음을 이해해보려고 해도 난해하고 뜬금없는 표현 방식 때문에 한참 전시회라는 장르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던 중이어서 전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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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9.08.06
리뷰
공연
[Review] 나는 그 질문에 대답할 자격이 없었다 - 연극 "단편소설집"
루스의 상식적인 분노에도 차마 부정할 수 없었던 예술에 대한 욕망
연극 <단편소설집>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스승의 삶을 소설 소재로 쓴 제자와 그런 제자에게 분노한 스승의 이야기. 내가 이해한 수준도 딱 그만큼 간단했다. 리사의 행위도, 루스의 분노도 한 줄의 줄거리만큼 간단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극장에 도착하자마자 본 매표소에 붙은 종이로 알게 된 150분이라는 러닝타임은 전혀 간단하지 않았다.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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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19.05.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는 좀 부정적일 필요가 있다 [문화 전반]
사회가 권하는 무조건적 낙관에 대하여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픔을 겪는 청춘을 향한 조언을 담은 김난도 교수의 저서는 세상에 나온 후 몇 년간은 꿈꿔왔던 것과 다르게 녹록지 않은 세상에 내던져진 보편의 청춘들에게 주어지는 위로가 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자 그 안에 숨어 있는 어른의 무책임함을 감지한 ‘아픈 청춘들’의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그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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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9.04.21
리뷰
도서
[Review] 인간성을 부정하고 싶을 때_소설 『갈증』
권선징악? 그런 거 없어요.
소설 『갈증』은 한 편의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시작된다. 잔인하게 죽은 세 명의 시체 앞에 등장한 인물은 주인공 전직 형사 후지시마. 그리고 곧 이혼한 아내로부터 딸의 실종을 알리는 연락을 받는다. 형사 일로 밤낮 없이 바빠 집에 잘 들어오지도 않던 아빠와, 상사와 바람이 나 딸에 신경도 쓰지 않았던 엄마는 딸 가나코의 실종을 계기로 딸에 대해 그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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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에디터
2018.12.19
리뷰
공연
[Review] 말 같지 않은 말, 말없이
변명과 합리화로 보여주는 능글맞은 '말'
서촌으로 4개월째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문화초대를 꽤 받았지만, 서촌은 처음이었다. 이전에 서촌은 한 두 번 정도 가본 적이 있다. 어떤 미술관을 구경하러 가고 싶어 걸어가다가, 시간을 놓쳐서 결국은 통인시장만 구경하고 돌아왔었다. 엽전을 갖고, 원하는 만큼 음식들을 교환하는 그 거리가 나에겐 서촌에 대한 이미지로 남아있다.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
by
박지수 에디터
2018.11.06
리뷰
공연
[Preview] 춤으로 흐드러지다, <궁: 장녹수전>
Preview <궁: 장녹수전> 안무 정혜진 연출 오경택 작가 경민선 이미 좋지 않은 인식이 지배적일 때, 그 이미지를 바꾸는 데에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그것이 오랜 시간 공공연하게 인정되어 온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긍정적인 것에서 반대로의 변화보다 까다롭게 느껴지는 이 시도는 확실한 장단(長短)을 갖는다. 오래되고 강한 인식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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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8.10.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레이디 버드 : 엄마 부정하기 [영화]
이름 부정하기 = 엄마 부정하기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My name is Lady-Bird!” 엄마와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길, 자신을 크리스틴이라 부르는 엄마에게 레이디 버드는 당당하게 소리친다. 뮤지컬 단원 모집에서도 이 이름을 쓰고, 친구에게도 알려준다. 그리고 나에게는 그 말이 이렇게 들렸다. “나는 크리스틴이 아니야!” 이름을 직접 짓는다는 의미 오는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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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에디터
2018.03.30
오피니언
도서/문학
아내와 다프네, 달아나는 여자들
아내는, 내 여자는 무언가로부터 자꾸만 달아난다. 상계동 아파트에 전셋집을 얻어 신혼살림을 차리고 충실한 남편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 여자의 삶은 얼핏 보기엔 매우 평화롭고 고요해 보인다. 하지만 아내의 내면은 그렇지 않다. 짧은 소설의 전반부가 남편의 목소리로 서술되는 까닭에 아내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정은 직접 드러나지 않지만 아내의 몸 상태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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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연 에디터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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