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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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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나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나누는 법 -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만들기 7단계 [도서]
우리가 본 최초의 콘텐츠는 그림책이었을 것이다.
사실 그림책과 동화책의 차이를 안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림책은 그림이 곧 이야기 전개 주체가 되는 그림책이다. 예를 들어 <강아지똥>, <책 먹는 여우> 등이 그렇다. 동화책은 글만으로도 이야기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피터 팬>, <어린 왕자> 등 글을 보조해주는 삽화가 들어간 것이 동화책이다. 그래서 그림책을 만들 때는 글과 그림을 따로 구성하
by
채수빈 에디터
2025.05.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슬픔과 사랑이 주는 힘 [도서/문학]
켈리 반힐, <달빛 마신 소녀>
슬픔은 위험할까? 슬플 때 슬퍼하는 것이 위험할까, 슬픔을 억누르는 것이 위험할까? 켈리 반힐 작가의 『달빛 마신 소녀』에는 슬픈 상황에도 슬퍼하지 않으려 하는 마녀와 사람들이 등장한다. 작품 속 주요 배경은 ‘보호령’으로, 이곳에는 슬픈 상황에도 울지 않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마녀에게서 마을을 지키기 위해 막 태어난 아기를 제물로 바친다. 1.
by
김예은 에디터
2025.05.08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은 못 그려도 그림책은 만들어보고 싶어 -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만들기 7단계 [도서]
그림이라곤 개발새발 낙서뿐인 내가 그림책을 만든다고?
몇 년 전부터인가 만화를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정확히는 ‘그림과 글이 결합한 창작물’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림에 소질이 있다거나 누군가의 추천을 받아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글만 빽빽이 적힌 화면보다는 그림이 적절히 섞인 것이 독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어준다면,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아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였다. 어릴 적부터 해왔던 글
by
서지원 에디터
2025.05.01
리뷰
PRESS
[PRESS] 서사와 연출 사이의 균형, 소규모 뮤지컬에 주어진 과제와 한계 - 이솝이야기
창작뮤지컬 이솝이야기는 2025년 3월 19일부터 2025년 6월 8일까지 서울 혜화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진행되며 가격은 6만6000원이다.
뮤지컬에서 중요한 건 서사일까, 화려한 연출일까. 음악과 다양한 연출이 동반되는 뮤지컬에는 다른 장르와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화려함이 있다. 때문에 관객들의 기대지평은 대부분 뮤지컬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함(퍼포먼스)에 맞춰져 있으며 그에 기반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지불한다. 하지만 일부 뮤지컬이 화려한 연출과 무대장치에 집중한 나머지 서사에서
by
김인규 에디터
2025.04.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족'의 의미 [도서/문학]
혈연으로 이어진 관계만을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김유 작가의 『가족이 있습니다』는 개와 개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품은 개가 사라진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기차에 오르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이 작품을 읽으며 ‘가족’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개의 첫 번째 가족은 할아버지였다. 개는 할아버지와 함께 계절을 지내고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쌓았다. 하지만 기억을 잃는 병에 걸린 할아버지는 더
by
김예은 에디터
2025.03.17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인생의 찬미를 그림에 녹여냅니다, 이나무 작가의 세계
제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제 육체가 관뚜껑에 들어갈 때까지 저의 그림이 세상에 필요로 해지고, 계속 불리는 것이었어요.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인생을 찬미합니다, 이나무 작가 - 안녕하세요!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생에 대해 찬미하자’는 마음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아트워크를 진행하고 있는 이나무 작가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인생에 대해 찬미하자
by
김푸름 에디터
2025.03.12
리뷰
전시
[리뷰] 한 편의 동화책 같은 경험 -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
우체통을 열면, 미피와의 교감이 시작된다
우체통을 열면, 미피와의 교감이 시작된다 전시장의 입구를 지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수많은 편지에 둘러싸인 미피였다. 마치 우리가 미피가 흘려버린 편지를 직접 주워 읽는 듯한 설정이 인상적이었다. 관객은 입구부터 우체통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고, 이는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미피와 편지를 통한 교감'이라는 전시의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
by
오지영 에디터
2025.03.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첫사랑 동화
얼마나 대단한 만남과 이별을 할진 모르겠지만 언젠가 나에게도 첫사랑이라고 옅게 웃으며 아쉬워할 사랑이 있겠지. 그리고 그 사랑이 담백하게 끝사랑이었으면 좋겠다. 아주 오래 불완전한 사랑을 안정감 있는 테두리 안에서 아주 오래 하고 싶다.
간혹 친구들이랑 첫사랑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재밌다.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보이고 그 사랑이 그 사람에게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도 엿볼 수 있어서 좋다. 새벽이 아주 깊은 밤에 폭신한 침대 위에서 파도를 보면서 이야기를 했다. "내가 생각하기엔 첫사랑은 아쉬운 사랑인 것 같아 그냥 난 그래" 내
by
황수빈 에디터
2025.03.01
리뷰
공연
[Review] 꿈에서 눈길을 돌려둔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 저수지의 인어
개인의 경험과 연결지어져 더욱 감명 깊었던, [저수지의 인어]
극이 시작될 즈음 처음 느낀 것은 우울감이었다. 고도비만에, 늘 같은 자리에 목석처럼 앉아 티브이만 보는 아버지를 둔 철수의 집을 들여다본 내가 느낀 감상은 아픈 가족과 함께 지내본 사람은 누구라도 느꼈을 만한 미묘한 우울과 고독이었다. 흐르는 바다가 아닌 탁한 저수지에 빠져드는 듯한 기분을 주었던, 그래서 더 특별했던 공연 [저수지의 인어]는 그렇게 시
by
윤소영 에디터
2025.02.20
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우리가 들고 있는 모든 것이 한 폭의 예술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마이라 칼만의 그림 에세이이다. 글이 많지 않아서 어릴 적 동화책을 읽는 듯한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펼치면, 뉴욕시티의 현대 미술관 (MOMA)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자유롭고 아름다웠다. 영감이 머리부터 충전되는 느낌. 작품이 완전히 이해되지 않더라도, 그저 작가가 만들어놓은 공간에 존재한
by
배수빈 에디터
2025.01.28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검은 선에 자연의 형태를 담는 일러스트레이터, 포소의 세계
선을 그리는 것이 저에게는 마음을 다잡는 수행이고, 그 수행의 목표는 '비워내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검은 선에 자연의 형태를 담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포소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자연을 기반으로 펜화 일러스트를 그리는 작가 포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예전 자기소개에서는 ‘자연과 여러 물성들의
by
김푸름 에디터
2025.01.23
리뷰
도서
[Review] 마이라 칼만, 일러스트로 전하는 이야기들 -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내 친구가 말했다. 내 어휘집에서 행복이라는 단어를 삭제하면 행복해질 거라고. 동의할 수 있을 듯 하다
마이라 칼만은 세계적인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로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전세계의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30권이 넘는 책을 쓰고, 삽화를 그렸습니다. '뉴욕타임스'에서 독보적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장기간 연재하여 '뉴욕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이라 칼만은 동시에 손자 손녀들의 '할머니'이기
by
김지민 에디터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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