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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바쁜 일상 속 쉼터,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으로 오세요! [공연]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녹진한 삶 끝에 우리에게 건네주는 다정하고 포근한 이야기로, 저마다의 고민거리를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여서 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녹색 다이어리'를 만나 마음을 털어놓고 '답글'을 통해 위로를 받으며 다시 일어날 힘을 얻는데, 과연 여섯 인물들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힘듦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위로를 건네주는 희극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뮤지컬 제목부터 귀엽다. 의태어 '빙굴빙굴'은 왠지 최유리의 '동그라미'란 노래를 떠올리게 한다. ["이대로 나 모진 사람이 된 것 같아, 이 걱정의 말을 해"] - 최유리 '동그라미' 모진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내가 아직 어린 것인지, '모질다'라는 뜻이 어려운 것인지 크게 와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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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정 에디터
2024.07.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가브리엘, 누군가의 이름으로 3일을 살아간다는 건 [예능]
김태호 PD의 My name is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도파민이 가득한 세상에서 쉼표를 만들어주고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대중들이 원하고 궁금해 할 만한 소재('타인의 삶')까지 가져감으로써 대중성을 가져가려고 하는 점도 엿보인다.
재미와 감동 타이틀 모두 가져간 김태호 PD와 이태경 PD의 예능 김태호 PD와 이태경 PD가 야심 차게 준비한 예능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예능 제목과는 좀 다른, 마치 다큐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타이틀 같았다. JTBC에서 6월 21일 금요일에 첫 방송한 [My name is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72시간 동안
by
양유정 에디터
2024.07.03
리뷰
도서
[Review] 삶을 알고서야 비로소 보이는 감동의 순간들 - 결정적 그림
영원한 예술로 남은 화가의 순간들
공부하지 않아도 미술 작품에 담긴 예술성을 단번에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심미안을 타고난 편은 아니다. 어쩌다 미술관을 방문할 기회가 있더라도 잘은 모르지만 분명 대단한 가치를 지녔으리라는 추측을 할 뿐 감상이 감동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얻기란 쉽지 않았다. 무엇을 느끼기 위해 해설을 읽으며 애써 작품에 담겨있는
by
김소형 에디터
2024.06.18
리뷰
공연
[Review] 5.18 아픔과 감동을 그려낸 연극 '짬뽕'
휘몰아치는 연기와 블랙코미디의 만남
by
김채은 에디터
2024.05.11
리뷰
공연
[Review] 결국, 그럼에도 가족. -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 [공연]
평범한 아빠와 딸의 감동적이고 이상한 여행,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
Daddy in Wonderland 평범한 아빠와 딸의 감동적이고 이상한 여행 * 시놉시스 * 동화작가 지망생 주영은 어린 시절 읽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은 특별한 동화를 쓰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이 항상 가로막는다. 어느 날 아빠의 암 소식에 토끼굴에 빠진 것처럼 나락으로 추락하여 울며 겨자 먹기로 아빠가 있는 부산으로 간다. 아빠와 보내는
by
정윤지 에디터
2024.02.15
리뷰
공연
[Review] 비슷해서 원망스럽다. - 이상한 나라의 아빠 [공연]
열아홉 살의 아빠를 마주했던 것처럼 아빠로서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나는 아빠를 닮았음을 걸음걸이에서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은 흔히 아빠와 내가 나란히 걸을 때 둘로 나눌 수 없는 똑같음을 느낀다고 자주 언급한다. 나는 나의 뒷모습을 볼 수 없는지라 실감하고 있지 못했는데, 제3자의 시선으로 동영상으로 찍어준 엄마의 동영상을 들여다보자마자 한 번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역시, 3자의 시선에서는 정확함이 비친다. 하지만,
by
임주은 에디터
2024.02.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따뜻한 사연 한 잔에 희망 두 조각 [사람]
지속 가능한 사회와 더 큰 세상을 만들어 가려면 원동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우리 조금만 더 서로를 부둥켜안아주었으면 한다. 어둠 속에서도 서로를 껴안은 따뜻함만은 꺼지지 않을 테니, 살아가는 세상이 너무 차갑고 희망이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도 작은 희망을 찾아내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펑펑 내리는 차가운 계절은 여전히 그칠 줄 모르고, 아침저녁으로 읽는 기사들의 메인 소식들은 차갑다 못해 시리다. 계절의 온도가 반영이라도 된 걸까.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보며, 힘차게 새로운 24년을 출발했으나 이웃나라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와 흉기 난동, 항공기 추락 사건. 우리나라의 여러 살인사건들과 여전히 남북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바라보는 기사들. 2
by
황수빈 에디터
2024.01.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에게 맞춰 흘러가는 삶, 우리에겐 각자의 속도가 필요하다. – AKMU ‘후라이의 꿈’ [음악]
자신의 마음이 내키는 대로 흘러가는 삶, 속도의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 AKMU '후라이의 꿈'
우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건, 또 다른 한 해를 시작할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이다. AKMU 4번째 싱글 [Love Lee] AKMU는 지난 8월 21일, 4번째 싱글 [Love Lee]로 돌아와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후라이의 꿈’을 통해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발매 4개월 이후 이를 추천하는 이유는, 이번 앨범의
by
박서진 에디터
2023.12.31
리뷰
공연
[Review] 바로 이런 뮤지컬이지! 어벤져스 군단의 완벽한 뮤지컬 - 딜쿠샤
100년이 된 주택을 소재로 한 희망의 무대 <딜쿠샤>
뮤지컬 하면 흔히 ‘레베카’, ‘라이온킹’, ‘렌트’ 등 대형 뮤지컬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또한 뮤알못(뮤지컬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 뮤지컬은 응당 ‘노래’가 중심인 극이라 생각했다. 화려하고 발랄하고 역동적인 느낌. 개인적 취향으로는 굳이 공연을 보자 하면 연극을 택하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예술문화에 대한 애정을 키워오
by
민지연 에디터
2023.12.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포스트 휴먼 시대에 지켜야 할 인간적 가치는 무엇일까? [문화 전반]
완벽하지 않은 인간만이 줄 수 있는 감동
"The Next Rembrandt" 진지하면서도 고요한 모습과 두터운 붓질로 채워진 초상화. '빛의 화가'라 불리는 17세기 네덜란드 렘브란트의 그림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그림은 렘브란트가 아닌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이다.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렘브란트 미술관, 네덜란드 델프드 공대가 협업한 "The Next Rembrandt" 프
by
임예솔 에디터
2023.12.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가 관객에게 다가가기까지 [영화]
최초의 영화부터 현재의 영화까지, 영화가 모두에게 사랑받기까지.
“꿈, 가상현실, 추상적인 것 모두 현실의 일부분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말을 발췌한 것이다. 영화란 자칫 허구세계가 이끄는 추상성에 감상자를 매료시키는 예술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이 모든 것들은 현실 속에서 존재할 법한 일이다. 우주를 탐험하고 열렬히 꿈을 좇는 것, 화려한 축제를 즐기며 사랑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은 현실에서 충분히 실현 가능
by
이지혜 에디터
2023.04.24
리뷰
PRESS
[PRESS] 한국의 블루스 멤피스를 감동시키다 [음반]
리치맨 앤 그루브나이스 ‘Memphis Special one take live’
지난 5월 한국의 한 밴드가 37회 세계블루스대회에 출전해 전세계에서 온 100여 개의 밴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는 소식이 들렸다. 재즈에 뉴올리언스가 있다면 블루스에는 멤피스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멤피스는 블루스의 본 고장이다. 특히, 빌스트리트는 1920년 수많은 저그밴드들이 공연하던 음악거리기도 하다. 이 곳에서 먼 이국 땅에서 온 어린 동양인
by
신동하 에디터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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