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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앉아서 글을 써본다
규칙 속 불규칙을 기다리며
알람이 울려 일어났다. 정신이 깨어나는 기분은 들지만, 몸을 일으키기 힘들다. 꾸역꾸역 일어나 아침에 먹어야 할 약을 입에 털어넣었다. 대충 옷을 주워 입은 후, 축축한 아스팔트에 발을 대고자 문밖을 나섰다. 하루가 규칙적으로 흘러간다. 겉으론 평화롭다.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고,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가끔 기분 환기도 하며, 다시 집에 돌아온다. 속
by
윤지원 에디터
2023.11.27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딜쿠샤
그곳으로 나 돌아가리, 항상 나를 기다리는 그 집으로
딜쿠샤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11.27
작품기고
The Artist
[늘햅삐] 행복이 방울방울
햅삐랑 함께 행복하자
너와 함께하니 행복이 방울방울해! 이런 게 행복 아니겠어?
by
한대성 에디터
2023.11.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당신의 정원을 보여주세요
우리의 만남을 위해 오실 때
일 년 내내 여자의 문장만 읽기로 했다 中 우리 만남을 위해 오실 때/경비견을 데려오지 마세요/굳은 주먹은 가져오지 마세요/그리고 나의 호밀들을 밟지 말아주세요/다만 대낮에 당신의 정원을 보여주세요// 울라브 하우게의 시를 읽으면 내가 왜 시인을 사랑했는지 돌이키게 된다. 이제는 시만을 사랑할 수 있을 정도로 거리를 두고 시를 읽는 사람이 됐지만 가끔 이
by
조수빈 에디터
2023.11.2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서울이 아닌 곳에서 '기꺼이 유영하기' - 방경지 기획자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고민하는 게 중요합니다."
문화예술의 기본값이 서울로 여겨질 때가 많다. 실제로 공연, 전시는 물론이고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 예술 관련 소모임과 교육의 기회도 서울에 몰려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화예술업계에 종사하려는 청년에게는 별 선택지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거주지를 서울로 옮기거나 최소한 활동 지역을 서울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광명시 청년동의 ‘비서울
by
김소원 에디터
2023.11.2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우리의 사랑은 두려움을 지울 수 있을까?
우리가 그들을 '정말로' 사랑할 수 없는 이유
기계의 발명 이래 인류는 기계 속에 특정 성 관념이 내재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대해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외면해 왔다. 보편적인 성 관념에 기초하여 기계를 대한다는 것은 보통의 사고 범주 바깥에나 존재할 법한 유별난 발상처럼 여겨졌으며, 설령 기계에게 정말로 성별이 존재한다고 한들 그것은 인류가 편안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하등 상관이 없는 일
by
김선우 에디터
2023.11.26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좋아하는 시인이 있으신가요?
특히 좋아하는 황진이의 시조 청산은 내 뜻이오의 일부를 적었습니다. 멋진 수묵화같은 풍경과 함께 문학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illust by 나캘리] 황진이의 시조는 왠지 모르게 그 속에 감정이 잘 드러나는 느낌이라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청산은 내 뜻이오를 동양적인 멋진 배경과 함께 적었습니다. 문학을 배운다는 건 내가 느끼고 곱씹을 수 있는 감정선이 풍부해지고 넓게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인지 국어 교과서가 나오면 항상 글이 궁금해 먼저 다 읽어보는
by
김성연 에디터
2023.11.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자식에게 꼭 이렇게 살라고 말하고 싶어
엄마도 잘 모르겠어. 그저 엄마는 너를 많이 사랑해, 하고 또 사랑할 뿐이다.
"자식에게 꼭 이렇게 살라고 말하고 싶어"라는 글쓰기 주제를 받았다. 단 한 번도 자식을 갖고 싶다 생각한 적 없다. 어렸을 때 어른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삶이 안정되면 생각이 달라질 거라 했다. 30대가 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고 매달 통장에 월급이 꽂히지만, 여전히 지구에 새 생명을 데려오고 싶은 욕망은 없다.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갈 곳
by
최은지 에디터
2023.11.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귀환 혹은 귀결
질문으로부터 한 달 전 생각했었다. 나무로 태어났어야 한다고.
“다시 태어나면 선택하고 싶은 직업이 뭐예요?” 바늘 끝에 쏠린 집중을 조금 덜어내며 타투이스트가 물었다.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푸념하는 손님을 위한 대꾸였다. 무엇을 열망하는지, 무엇에 결핍을 느끼는지 알고 싶을 때 유용한 질문이라고 첨언했다. 첫 직업을 가져보지 않은 난 왠지 멋쩍게 웃음이 났다. 다른 생각이 곧 뒤따랐고, 조금 더 멋쩍은
by
정해영 에디터
2023.11.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건조한 바다는 없을까?
건조한 바다는 없을까? 사막에 바다가 있다면?
건조한 바다는 없을까? 사막에 바다가 있다면?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윤호림입니다. 제목과 위 문장은 친구가 저를 생각하며 써준 글입니다. 모순적인 단어지만 그 친구는 저를 이렇게 표현해 줬어요. 뻔한 자기소개를 뻔하지 않은 단어들로 채우려 하니 어떤 말들을 해야 할지 가늠이 안가네요. 제 정보보다는 저의 생각들이 궁금할 거 같아서, 제가 어떤
by
윤호림 에디터
2023.11.24
문화소식
공연
[공연] 보이스 그리고 리스트
슈베르트의 가곡과 리스트의 편곡 버전을 함께 들으며 느끼는 클래식의 아름다움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스토리텔링 오페라 슈베르트의 가곡과 리스트의 편곡 버전을 함께 들으며 느끼는 클래식의 아름다움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클래식 음악과의 만남 "보이스 그리고 리스트(Voice and Liszt)" 공연이 2023년 12월 17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헝가리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프란츠 리스트
by
박형주 에디터
2023.11.2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오늘의 내가 하는 단상들
안녕하세요, 다시 인사 드리는 박수진입니다.
아트인사이트 정식 에디터가 된 게 2023년 3월이다. 지금 11월이 되기까지 이번을 포함하여 세 번의 초대 신청이 왔다. 그리고 나는 한 번을 쉬어,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 글을 쓰기에 앞서 지난 자기소개를 다시 읽어 보았다. "저는 제가 좋아했던 혹은 좋아하는 동요와 동화를 키워드로 하여 저를 소개"한다면서 이것저것 적었었다는 게 어떻게는 웃
by
박수진 에디터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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