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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판타지는 현실이 된다. -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도서]
용이 날아다니는 세상, 그게 현실이 될 순 없지만 그 외에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심너울 작가는 《대멸종》 앤솔로지 수록작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로 SF어워드 2019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동시대 청년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냄과 동시에 SF적 상상력을 폭넓게 펼쳤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평가였다. 일상의 재현으로 공감을 자아내고 상상의 구현으로 쾌감을 선사하는 작가 특유의 미덕이 본 작품집 전반에 구
by
김상현 에디터
2020.03.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한계를 두지 않는 이브 탕기의 무의식 세계 [시각예술]
이브 탕기의 초현실 예술세계를 만나다
내게 예술이 매력적인 이유 하나를 꼽으라면,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화시키는 형태가 흥미롭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머릿속에 뜬구름처럼 퍼져있는 모호한 개념을 표현하는 방식이 나의 눈을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그중 ‘무의식’을 구현한 한 작가의 그림에 반했던 경험이 있다. 그 작가는 바로 오늘 소개할, 초현실주의의 대가 ‘이브 탕기(Yves Tanguy)
by
고지희 에디터
2020.02.29
리뷰
도서
[Review] 비현실로 현실을 찌르다 -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도서]
현실을 찌르는 위트가 공상과학과 만나면 이렇게나 독특한 색채를 지니게 된다는 것을 모두가 알아주었으면.
어느 순간 우리 동네에서 소리가 사라진다면? 말도 안 되는 연착과 배차 간격으로 유명한 경의중앙선에 출퇴근길 혼령들이 잠들어 있다면? 금요일 밤에 자고 일어나보니 또 금요일이라면? 만약 지구상에 용이 살아 숨쉬고 있다면?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는 심너울 작가의 SF 단편집이다. 단편들 모두 하나 같이 발상이 기발한데, 일상과 동떨어져 있지 않아 더
by
정지은 에디터
2020.02.28
리뷰
도서
[Review] SF로 현실을 관통하다 -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으면서도 도망칠 수 없는 우리들의 마음을 그려낸 SF 소설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나는 SF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SF라는 장르를 알기 시작했을 때 접한 작품들은 죄다 몇 세기 후의 미래를 그리고, 우주를 배경으로 거대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둥 나는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 평생 문과 인간으로 살아온 탓에 과학과는 어색한 사이라 자연스럽게 SF
by
이지현 에디터
2020.02.27
작품기고
[So & Ji] 푸른달팽이 (이적, 달팽이)
<패닉의 달팽이> 가사는 언제가 그 곳, 사랑이 있는 곳, 편안한 곳을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illust by sohee 이적의 달팽이를 듣고 그린 그림이다. 누구든 가지고 있는 꿈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힘든 일, 힘든 사건 들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곤 한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모를 정도로,,, <패닉의 달팽이> 가사는 언제가 그 곳, 사랑이 있는 곳, 편안한 곳을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그래서 달팽이를 푸르른 바다와 연관을
by
김소희 에디터
2020.02.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 현실의 가상? 가상의 현실? [문화 전반]
우리는 현실을 살아간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시작 된 정보통신기술은 이전까지의 다른 기술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며 인간 사회 깊숙히 자리잡았다. 현대 사회는 인터넷이 없다면 정부, 공공기관, 일반 기업 할 것 없이 업무 처리가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고 나를 비롯한 보통의 사람들도 제대로 된 일상 생활을 할 수 없는 그런 시대가 됐다. 각 국의 정부가 교류하는 방식
by
김상준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영화
현실을 얼마나 깊게 보여주는가 - 영화 "비상계엄"
테러로 인한 혼란 속 이념적 충돌과 인간 문제를 극대화해 나타낸 영화 ‘비상계엄’은 작품을 통해 왜곡된 진실과 은폐의 문제를 제시한다. 비상계엄령 아래 나타나는 갈등과 고뇌, 혼돈과 자리매김은 분명 실험기와 고전기를 넘어 세련기와 자기반영기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영화 장르의 사이클을 그려낸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군사 통제 속 나타나는 도
by
이창호 에디터
2020.02.20
리뷰
전시
[Review] 초현실주의와 역동성, 알렉산더 칼더 展
상상하는 것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낸 작품들
전시장에 처음 들어섰을 때 제일 먼저 볼 수 있었던 코너는 칼더의 생애 및 작품 활동에 대한 흐름이었다. 미술에 대한 다양한 도전을 해온 예술가였던 만큼 그의 예술 세계에 대한 큰 흐름을 보여주는 도입부였다. 그만큼 칼더 전은 정말 다양한 영역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동물 소묘, 서커스 설치물과 포스터, 회화, 모빌까지 전부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by
이민정 에디터
2020.02.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 시국에 공부하는 오타쿠론 Part 2 [문화전반]
이야기 소비론에 따르면 우리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완구 등을 소비할 때, 실제로 소비하는 것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이나 물건이 아니라 작품이나 물건 그 배후에 감춰진 시스템(커다란 이야기)이다.
* 이 글의 내용은 아즈마 히로키의 책 <동물화하는 포스트 모던>을 기반으로 함을 밝힙니다. 아즈마 히로키의 눈으로 본 오타쿠 이 시국에 공부하는 오타쿠론 Part 1에서는 ‘이 시국’에서도 오타쿠론을 살피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소 기형적인 존재인 오타쿠를 일본의 시대적 배경과 맥락을 통해 이해하는 것은 일본과 일본 문화, 나아가 일본과 관계하고 있
by
김인규 에디터
2020.02.14
리뷰
전시
[Review] 그의 상상은 종이 위에서 현실이 되다 – 알렉산더 칼더 展 [전시]
움직임, 추상, 우주를 종이에 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최근엔 필요한 경우가 아닌 이상 되도록 외출하지 않으려고 하는 날들만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집을 나서며, 마스크를 끼고 긴장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마음 한편으로는 외출에 대한 기대감도 자리하고 있었다. 알렉산더 칼더 展 또는 Calder on Paper라 불리는 전시는 올해 내가 관람하는 첫
by
강지예 에디터
2020.02.12
리뷰
전시
[Review]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예술가 칼더의 이야기 - 알렉산더 칼더 展 [전시]
많은 회화 작품에서 드러나는 그의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작품 세계
예술가이자 현실주의자인 칼더의 전시회를 갔다 왔다. 추상적인 회화가 주를 이뤘던 칼더에게 현실주의자라니 웬 말이냐 싶겠지만 스스로를 현실주의자라 지칭했던 칼더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칼더에 대해서는 단순히 모빌의 창시자라 인식했던 나는 전시회를 직접 경험하고 나선 생각이 바뀌었다. 그 누구보다 미술에 대한 열정과 미술에 대해서 다양성을 추구한 그였다. 그
by
허연수 에디터
2020.02.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 시국에 공부하는 오타쿠론 Part 1 [문화 전반]
오타쿠들은 단순히 사회부적응자나 바보가 아니다.
*이 글의 내용은 아즈마 히로키의 책 <동물화하는 포스트 모던>을 기반으로 함을 밝힙니다. 이 시국에 오타쿠라니 요즘 같은 때에 일본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하고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적인 배척이 아니라 일본에 대한 경제적,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나아갈 때 건설적인 문제해결이 이뤄질 수 있다
by
김인규 에디터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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