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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자만추는 없다 [사람]
우리가 맺는 관계는 우리가 하는 선택이다.
어렸을 때는 친구를 사귀는 게 당연한 일인 줄 알았다. 당연히 사람이라면 응당 누군가와 친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사람과 친해지는데 참 많은 노력이 든다는 사실을 안다.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는 결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없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과 당신이 대화할 때,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영화 보는 거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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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에디터
2022.08.28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이 내 삶에 더 깊숙히 들어온 순간- 트리오 제이드 제4회 정기연주회
이제 내 삶을 구성하는 요소에 당당하게 클래식을 언급해도 되겠다.
이제 클래식이 익숙해졌다. 바흐, 쇼팽, 슈만 등 익숙한 작곡가들의 음악은 물론 몇 개월 전부터 듣기 시작한 클래식 팟캐스트를 통해 새로운 작곡가들도 알게 되었다. 존재를 아는 것을 넘어 자신 있게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가의 수도 꽤 늘어났다. 이제 나도 제법 클래식에 일가견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음… 글쎄…. 클래식을 들으면 마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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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22.08.27
리뷰
도서
[Review]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 동안 – 비비안 마이어
'비비안 마이어' 그녀의 카메라는 모든 삶의 찰나를 담는 그릇이다.
찰나의 순간을 기다리는 설렘 엄마가 사용하던 옛날 카메라에 필름 한 통이 들어있었다. 나는 곧장 사진관으로 달려가 현상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주인은 해 봐야 안다고 대답했다.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와는 다르게 필름 카메라는 바로 인화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나는 곧 수십여 년 전 놀이공원에 찍은 젊은 엄마의 모습과 조우했다. 과연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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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2.08.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스쳐 가는 순간이 아쉬운 여름밤에 들으면 좋은 노래들 [음악]
여름밤의 아련함을 담은 플레이리스트
여름은 사람을 아련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친구와 좋았던 추억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마지막에는 "아, 여름이었다..."라는 말을 붙여서 우리의 추억을 한편의 청춘영화로 포장하는 장난을 치기도 한다.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청춘영화도 많다. 여름은 왜 유독 아름답게 기억되는 걸까. 여름은 푸릇푸릇하고 생기가 넘친다. 이 생기 넘치는 순간이 찰나일 것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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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에디터
2022.07.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둔감해진 감각이 깨어난 순간 [영화]
자극적인 콘텐츠 전쟁 속에서 슴슴함으로 우뚝 선 영화 <벌새>
자극적인 맛에 중독되다 음식을 다채롭게 즐기기 위해서는 지켜야 하는 순서가 있다. 자극적인 음식의 유혹을 뒤로하고, 슴슴한 음식부터 먼저 맛보는 것이다. 이 순서를 고려하지 않으면 슴슴한 맛의 매력을 전혀 알 수가 없다. 혀가 한번 강렬한 맛에 자극되면 그보다 약한 자극은 더 이상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평생 슴슴함에서 느껴지는 재료 본연의 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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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에디터
2022.07.20
리뷰
공연
[Review] 선율이 파도치는 순간 - 막스 리히터 스페셜 콘서트 [공연]
미니멀리즘의 파도 속으로.
지난 7월 10일,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주최의 <막스 리히터 스페셜> 공연이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막스 리히터의 대표작 ‘On The Nature Of Daylight’가 국내에서 초연되는 공연이라 기대가 컸다. 막스 리히터(Max Richter)는 포스트 미니멀리즘 혹은 네오클래식 작곡가로 분류되는 독일 태생의 영국 작곡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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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2.07.20
리뷰
전시
[Review] 삶의 찰나를 영원하게 담아내다 - 앙리 카르티에 브레숑 사진전: 결정적 순간
담백하면서도 강렬한 결정적 순간을 담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전이 <결정적 순간>의 출간 70주년을 기념해 예술의전당에서 6월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예술의 반열에 올린 포토저널리즘의 선구자로, 사진작가들의 바이블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집 <결정적 순간> 출판할 때 편집자 및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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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에디터
2022.07.08
리뷰
전시
[Review] 결정적 순간을 기다릴 때까지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그의 직관과 본능이 포착한 장면은 정적인 흑백 이미지에 디지털 영상에서도 느끼기 힘든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우리는 스마트폰 촬영이 좀 더 익숙한 사람들이다. 국내 보급률이 95%를 넘어간 스마트폰은 모든 이들의 사진 촬영을 해결하고 있다. 기술이 방법을 바꾸고 방법은 결과를 바꾸니, 스마트폰 세대의 사진 미학은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사진은 더 선명하고 정확하게 기록되며 촬영은 더 간편하고 빠르게 발전했다. 눈부신 기술의 발전 앞에서 사진은 어떤 피사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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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22.07.07
리뷰
전시
[Review]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는 법,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전시]
기록 사진같았던 예술 사진
Prologue. 사진에 대한 문턱은 점점 낮아져 누구나 언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가 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휴대폰에 더 좋은 기능의 카메라 성능이 포함될수록, 과거에는 기록의 목적이었던 사진이 이제는 더 감각적이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개인의 표현 수단으로서 관심을 끌고 있다. 많은 이들이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게 되었지만 후자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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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2.07.07
리뷰
전시
[Review] 세계 각지에서 촬영된 삶과 역사의 순간들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이 세상 모든 것에는 저마다 결정적인 순간이 있다.
작은 필름 카메라를 들고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예술의 반열에 올린 포토저널리즘의 선구자,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사진작가이기도 한 그의 정수가 담긴 사진집 <결정적 순간>의 발행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 결정적 순간>이 열렸다. “이 세상 모든 것에는 저마다 결정적인 순간이 있다.” 레츠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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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에디터
2022.07.05
리뷰
전시
[Review] 삶의 진정성을 포착한 눈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결정적 순간
짧고, 덧없고, 위협받는 우리 인간의 삶을 위해 셔터를 누르다.
프랑스 사진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집 <결정적 순간> 의 발행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결정적 순간>이 오는 10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사진집 <결정적 순간>은 앙리 마티스가 책의 표지와 타이틀을 담당했다. 전시에서는 앙리 마티스 외에도 사진집 편집자인 테리아드, <결정적 순간>이라는 제목을 지은 사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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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에디터
2022.07.05
리뷰
전시
[Review] 찍는 순간, 사라지는 순간을 담다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집 <결정적 순간>을 읽다
내게 가장 중요한 주제는 언제나 인간이었다. 인간, 그리고 짧고, 덧없고, 위협받는, 우리 인간의 삶.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집 <결정적 순간>을 읽다 본 전시는 20세기 사진을 예술의 반열에 올린 포토저널리즘의 선구자,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 구성은 전반적으로 그의 생애 주기를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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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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