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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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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회전문을 도는 이유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예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자첫, 자둘, 그리고 자셋까지.
나는 개인적으로 하나의 공연을 두 번 이상 관람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미 모든 스토리를 알고 극을 보면 몰입이 덜 되기도 하고, 처음 봤을 때만큼의 감흥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자발적으로 세 번이나 본 뮤지컬이 있다. 바로 2019년 상반기 화제의 중심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다. 이런저런 이유로 나의 인생 첫 회전문을 돌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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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19.05.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일 년은 언제나 가을 겨울 봄 여름 [음악]
문득 둘러보면 꽃들도 새들도 모두 자기만의 일 년을 사는 것
나는 빠른년생이다. 2월 23일생인 나는 일 년 빨리 어린이집에 들어갔고, 그래서 내 친구들은 대부분 한살이 더 많다. 지금이야 그 빠른년생 문화가 굉장히 흔한 일이라는 걸 알지만 어린 시절의 나에겐 친구들과 태어난 해가 다르다는 것은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였다. 친구들이 모두 7살이었을 때, 엄마가 나의 나이는 6살이라고 말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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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19.05.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Culture letter 02. 마지막 봄에는 울지 않기 [문화 전반]
오늘은 봄의 마지막을 보내며 봄빛이 스민 이야기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봄의 마지막에는 울지 않기를. 그리고 다음 번 봄에도 울지 않기를.
1년 전쯤이었다. 한창 우울 우울 열매를 먹어 세상을 세 배쯤 풍부하게 받아들일 때 블로그에 한 이웃이 찾아왔다. 엄청나게 유명하거나 빼어난 사진이나 문장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다만 내 눈길을 끌었던 건 블로그의 제목이었다. ‘마지막 봄에는 울지 않기.’ 이상하게 그 문장이 계속 머리에 남아있었다. 봄은 계절의 흐름과는 다르게 우울증을 앓는 이들에게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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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9.05.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슬기로운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TV/드라마]
뒤늦게 정주행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대하여
최근 몇 년간 나는 드라마를 잘 안 보는 사람이 되었다. 몇 달 전 <SKY 캐슬>이 온 대한민국을 휩쓸었을 때에도 나는 보고 싶지 않았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클립 영상들을 제외하고는 끝까지 보지 않았다. 내가 이토록 드라마를 보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드라마 속의 갈등이 싫었다. 대부분의 드라마는 몇 달간 방영하며, 극중 크고 작은 갈등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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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19.05.03
작품기고
[Dawn's Playlist] DJ hyether - 보내다
가벼운 사족을 붙여봅니다.
illust by. hyether Dawn's Playlist 현재재생목록 DJ hyether - 보내다 5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후덥지근한 햇살이 내리쬐는, 그런 더운 봄입니다. 꽃잎들도 다 떨어지고 겨울옷은 전부 옷장 안으로 넣기 시작했죠. 겨울을 보낸 것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도 보내야 할 것만 같습니다. 그 계절들을 함께한 당신도 가버렸는데
by
박혜미 에디터
2019.05.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와 광고, 그 사이 어딘가 - 별리섬(My Dream Class) [영화]
영화인들 어떠하고 광고인들 어떠하리.
얼마 전 친구와 광고 공모전을 준비하던 중 한 단편영화를 보았다. 광고 공모전과 단편영화,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글을 계속 읽는다면 광고 공모전을 준비하며 단편영화를 본 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별리섬, My Dream Class ▲ 네이버 영화 : 별리섬 캡쳐 나와 나의 친구는 광고 공모전의 다양한 주제 중 삼성전자의 교육
by
이봄 에디터
2019.04.26
작품기고
[생각하는 일러스트] 피크닉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가는데 가만히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엄청 편안해 보였다.
illust by A.S.Y - 피크닉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가는데 가만히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엄청 편안해 보였다. 좋은 풍경과 음식, 바구니, 돗자리는 피크닉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들로 가득 채워, 그림에 피크닉의 평화로운 느낌을 주고 싶었고 휴식을 즐기는 나의 모습을 잔디에 혼자 누워 음악을 듣는 여성으로 표현
by
안세영 에디터
2019.04.26
리뷰
도서
[Review] 매일매일 와비사비 [도서]
채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와비사비 책의 제목부터, 책이 끝나기까지 끊임없이 등장하는 말이 있다. 바로 와비사비다. 채우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는 책의 부제가 끌려서 책을 읽은 나는, 와비사비가 단순히 비움의 미학을 말하는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와비사비는 생각보다 깊은 의미였으며, 나에게도 생각보다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와비사비는 ‘와비’와 ‘사비’가 합쳐진 단어다. 이때 와
by
이봄 에디터
2019.04.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혼자서 행복하게 [기타]
나는 프로 혼자족이 되어가고 있다.
나는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아니 어쩌면 혼자 있을 수 없는 사람이었을 수도 있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항상 누군가와 함께 하는 생활을 했다. 학교에서는 매 순간 친구들과 함께했고, 집에서는 언제나 가족과 함께했다. 심지어 동생과 같은 방을 쓰며 잠을 자는 순간에도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여러 사람들과 북적북적 살아가는 삶이 좋았다. 하지만
by
이봄 에디터
2019.04.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초봄의 인디스페이스에서 - 칠곡 가시나들 [영화]
봄처럼 따뜻한 영화 <칠곡 가시나들>
독립 영화관 ‘인디스페이스’를 SNS에서 팔로우 한지는 꽤 되었다. 작년 상반기엔 출국 전까지 하도 정신이 없어 가볼 생각도 못했고, 해외에서는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어 그 동안은 이 곳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을 마음에 담기만 했었다. 그러다 올해 귀국하고 충정로 근처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인디스페이스와 꽤 가까운 거리까지 생활 반경을 넓히게 되었고, 그제서
by
임예림 에디터
2019.04.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다 [시각예술]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나의 첫 장래희망은 화가였다.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4살이 되던 해, 엄마의 손을 잡고 갔던 동네 미술 학원을 시작으로 나의 일상에는 언제나 그림이 있었다. 그리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였고 내 삶의 일부였다. 그러나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붓을 쥐고 살았던 나는, 한순간 붓을 내려놓았다. 입시미술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정물화와 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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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19.04.12
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봄을 맞이하며 보기 좋은 영화
선명한 봄을 기다리며 보기 좋을 영화를 추천합니다.
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목련 나무가 많다. 어렸을 적 떨어진 목련 꽃잎들이 소꿉놀이 단골 재료로 사용될때부터 그 나무들과 쭉 함께했다. 그래서 나는 봄이 오고 있다는 걸 마치 작은 새들이 앉아 있는 듯한 목련 나무의 봉오리를 보고 알아차리는 편인데, 이제 슬슬 봉오리가 펴지고 있는 걸 보니 봄이 또 오긴 하나 보다. 선명한 봄을 기다리면서 보기 좋은 영화 세
by
이정민 에디터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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