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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초여름 밤에 내리는 '눈' [음악]
- 눈, 눈, 눈
아직 정리하지 못한 겨울 이불에 더워 몇 번이고 잠에서 깨기를 반복하는 조금은 이른 여름밤, 겨울만 되면 더위를 많이 타 여름을 싫어하면서도 여름날의 이 지겨운 밤을 그리워했는데 지금은 다시 조금은 추웠던 겨울의 밤이 그리워진다. 겨울에는 지금처럼 잠든 사이 모기에 물려 붉게 부풀어 오른 상처를 마주할 일도, 나의 더위가 잔뜩 묻은 매트리스 위에서 뒤척이
by
김명서 에디터
2022.06.04
칼럼/에세이
에세이
[덕행 2.0] 추억을 모아 노래하는 아티스트 : Shoi 인터뷰
제 노래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개해 줄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어요
목소리만으로 마음을 끌어당기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종종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때로는 즐거움을, 때로는 뭉클한 위안을 건네곤 한다.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매혹적인 목소리를 지닌 아티스트 Shoi는 가창과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며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Bleached’로 본격적인 행보를 펼치기 시
by
김수민 에디터
2022.06.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글을 쓰는 게 힘들어요.
한 편의 소설, 한 칸의 재즈 음악.
‘수정본입니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한 장면 중 이런 대사가 나온다. 드라마 작가 역의 천우희가 감독에게 완성된 수정본을 건네곤 하는 말이다. ‘하루키는 대단해요. 규칙적인 생활, 아침에 일어나 클래식을 듣고. 낮에 달리며 록 음악을 듣고 하루에 정해 놓은 원고량을 꼭 채우고. 일을 마친 후 마시는 맥주 한 잔에 행복을 느끼며 재즈를 듣고. 잠들기 전
by
강현지 에디터
2022.05.29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My Music, My day And My death. [음악]
저는 오늘도 저의 죽음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저는 1년 전쯤에 혼자 약속한 것이 있어요.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겠다는 것이죠. 우리가 말하는 일반적인 선택은 쉬워요. 지금 노트북을 끄고 침대에서 안 나올 수도 있고, 많은 음악 속에서 무슨 음악을 들을지 선택을 하죠. 즉, 인생은 선택으로 구성됩니다. 죽음도 선택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오늘이라도 교통사고로 죽을 수도 있지만, 저는 제가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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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에디터
2022.05.26
리뷰
전시
[Review] 호안 미로의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 -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전시]
공기 속 부유하는 노래 선율처럼 자유롭게
서울 삼성역의 마이아트뮤지엄에서 호안 미로의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다. 2022년 4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최되는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은 스페인 호안 미로 미술관과 공동으로 기획되었다. 부끄럽지만 미술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호안 미로의 이름만 겨우 들어보았을 뿐, 그의 미술 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그렇기에 보다 풍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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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2.05.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봄과 여름을 잇는 플레이리스트 [음악]
처음 펼쳐보는 나의 플레이리스트
이상하게 봄이나 여름에는 불현듯 길을 걷다가 생각나는 곡들이 많다. 아무래도 봄바람이 여름의 기운을 실어 오면서 마음을 들뜨게 만들기 때문일까? 길거리에 핀 봄꽃을 보다가 정말 3년간 존재조차 까먹고 있었던 버스커버스커의 '첫사랑'이 갑자기 떠올라 하루 종일 들었고,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 4월임에도 최고기온 26도를 기록했던 날에는 새소년의 '난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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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수 에디터
2022.05.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어떻게 여름까지 사랑하겠어, 여름 노래를 사랑하는 거지 - 여름맞이 playlist [음악]
시원한 여름 바다가 떠오르는 노래 모음집.zip
여름은 너무 덥다. 그리고 나는 유독 덥고 습한 걸 잘 견디지 못한다. 한여름에는 햇빛이 나를 살해하려는 건가 싶을 정도로 살갗이 타는 듯이 따가워서 가만히 서있는 것조차 힘들다. 밖에 나가도 가급적 실내에만 머물거나 그마저도 쉽지 않아 강제로 집순이가 된다. 더위에 허덕이는 여름이 조금은 두렵지만, 여름 노래는 누구보다 사랑한다. 여름은 여름바다, 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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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에디터
2022.05.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억압과 해방의 노래 [영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 본 글은 작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처음 본 날을 떠올려 보자면 한참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몇 살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아마도 초등학교 고학년쯤이었을 것이다. 한창 가족끼리 영화를 보러 다녔고 집에서도 영화를 구매하여 보는 것이 반복되던 시기였다. 아빠가 좋아하는 영화라고 말하며 보여주었다. 그 이후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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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 에디터
2022.05.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장 좋아하는 계절, 봄과 여름 사이를 채우는 playlist [음악]
가장 사랑하는 계절의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봄과 여름 사이, 늦봄 혹은 초여름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바로 지금 이 계절이다. 봄과 여름 사이가 좋은 이유는 간단하다.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를 가진 계절. 거리 곳곳이 어린 연둣빛으로 물든 이 계절에는 어디로 발걸음을 옮기든 싱그러운 생명력이 느껴진다. 완연한 여름이라기엔 저녁이
by
정민지 에디터
2022.05.11
리뷰
공연
[Review] 원더랜드, 꿈을 노래하다 - WONDERLAND FESTIVAL 2022
아, 음악의 힘이란!
4월 말의 화창한 날, 나는 원더랜드 페스티벌에 가기 위해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콘서트라기에는 페스티벌, 즉 축제와도 같은 행사였기에 많은 이들이 자리를 잡고 음식을 즐기며 동행인들과 담소를 나누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콘서트와 비교하여 이동도 자유로웠으며, 공연 관람 외에도 포토존이나 이벤트존 등에서 자유롭게 페스티벌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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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에디터
2022.05.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카카오톡 프로필 뮤직 플레이리스트 '6곡 노래 추천' ① [음악]
오고 가며 가볍게 들을 카카오톡 기준 추천 음악 플레이리스트
‘회사에서 총무팀은 과연 어떤 일을 할까요?’와 같은 따분한 주제로 글을 시작하려다가 결국은 좋아하는 주제로 글을 써야 뭐든 잘 써질 거라는 믿음 아래 주제를 변경하게 되었다. 그리고 좋아하는 주제로 글을 쓰기 위해 먼저 나의 개인적인 비밀을 하나 밝혀둘까 한다. 그것은 바로 내가 가끔 이상한 강박증에 시달리곤 한다는 것이다. 친한 누군가한테 이런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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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에디터
2022.05.06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다 있잖아요. 나의 봄노래. [음악]
나의 심장 소리가 들리지는 않을까 걱정되는데 그 사이로 들린 그의 심장 소리가 살짝 들린다.
나의 플레이리스트는 계절과 함께 변해간다. 포근한 눈으로 가득했던 나의 플레이리스트는 따스한 빛으로 다시 채워졌다. 내년 봄이 되면 나의 귀를 파릇하게 만들어주는 노래를 소개하려 한다. 봄이 되면 그런 느낌이 든다. 사랑하고 있지 않지만, 사랑하고 있는 느낌이 가득 든다. 부서지는 햇빛에 눈은 찡긋, 곳곳의 풀내음이 나의 몸에서 은은하게 나는 듯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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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에디터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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