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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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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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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엘리엇 스미스를 기억하며 [음악]
엘리엇 스미스의 쓸쓸한 노래와 삶을 기억하며.
어린 시절부터 기타를 배우고 싶었다. 실제로 지난여름에는 통기타 학원을 찾기도 했다. 간신히 원더월 쉬운 버전을 통기타로 어설프게 퉁길 수 있게 되었을 즈음 여름은 끝났고 나는 다시 과제에 파묻혀 기타 없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꾸준히 기타를 배웠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아직도 남는다. 기타 소리가 들어간 음악이 좋았고, 밴드와 인디 뮤지션들이 좋았다. 조금
by
박소현 에디터
2022.02.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뚜껑 없는 열차 [공연]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는 안 될 분명한 기억이 있다. 공연 도중 객석은 무거운 침묵으로 가득했다. 본디 공연 관람 시 침묵하는 것이 예의일지언정, 그런 유의 침묵과는 명백히 달랐다. 객석 곳곳에서는 단단하고 무거운 침묵의 표면을 깬 틈새로 울음소리가 비집고 새어 나왔다. <시놉시스> 2021년 캐리커처 작가인 우순은 친구 부탁으로 소녀상의 소
by
최유정 에디터
2022.01.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장소 기억하기, 그리고 예술로 채워진 공간 [미술/전시]
업사이클링 건축을 통해 재탄생한 미술관
최근 환경 문제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라 여러 분야에서 친환경적 접근을 통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하거나 환경친화적인 건축 철학이 중요해지면서 버려진 건물의 용도와 기능을 탈바꿈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건축 사업이 여러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Musee d'Orsay Tate Modern 국내외의
by
손민지 에디터
2022.01.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기억에 남는 아르코미술관의 전시들 [전시]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그 가운데 땅 : 시간이 펼쳐져 땅이 되다》
‘필터 버블’을 깨뜨리는 전시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평소 아르코미술관을 자주 가는 편이다. 이번 글에는 인상 깊게 본 두 전시를 기억할 겸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이야기할 전시는 2020년 5월 8일부터 6월 21일까지 열린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귀국전,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이다. 이 전시의 제목은 이민진
by
심은혜 에디터
2022.01.0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타투는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기억의 한 조각'이자 '다정한 무관심'이에요
타투이스트 아비를 만나다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거침이 없는 MZ세대들에게 타투는 더 이상 소수의 음지문화로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자 패션의 일종으로 여기는 편이 더욱 가까울 것이다. 이는 비단 MZ세대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객관적인 지표로 봤을 때도 우리나라 타투 시술 이용자는 1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타투에
by
박세나 에디터
2022.01.08
리뷰
PRESS
[PRESS] 기억에 기대어 - 나뭇잎의 기억
<나뭇잎의 기억>은 그 제목처럼 기억이라는 것의 연약하고도 강한 속성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모든 것은 끝난다. 이 말처럼 분명하고 잔인하면서도 위로가 되는 말이 있을까. 학교는 졸업하고 직장은 그만두게 되고 사람들과는 헤어지며 우리는 죽는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끝을 향해 내달리는 운명이다. 무엇이든지 끝날 수밖에 없다면, 끝난 다음에는 무엇이 남는가 생각하게 된다. 떠오르는 여러 가지 부산물들은 결국 기억이라는 단어로 수렴된다. 그 기억마저
by
김소원 에디터
2022.01.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의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예능]
당신이 몰랐던, 잊고 지냈던 그날의 이야기.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고, 날씨에 맞춰 옷을 껴입고 숨결에서 불어나오는 하얀 입김을 바라보는 오늘의 일상. 오늘 소개할 TV 프로그램은 그런 우리의 일상 아래 감춰진 수많은 희생을 되짚어보는 계기를 전달해준다. 상처로 얼룩진 과거의 희생이 만들어낸 오늘의 평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처럼 지난 과오를 잊은 자에게 발전이란 없다. 우리가
by
정다은 에디터
2021.12.2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휴학하고 떠난 제주에서 있었던 일 [여행]
혼자 여행은 처음이라
둘이서 가기로 한 유럽여행이었지만 원래대로라면, 유럽에 갔어야 했다. 수능을 앞두고 작가 청춘유리의 여행에세이를 읽었다. 아름다운 외국의 풍경, 낯선 곳에서 만난 인연,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 성인이 되면 떠날 그 순간만을 기다렸다. 작년, 휴학을 결정하고 이때다 싶었다. 휴학시기가 겹친 동기와 새벽 내내 어디로 갈지 열띤 토론을 나누고 부지런히
by
이정은 에디터
2021.12.09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기꺼이 불행과 동행하겠습니다. -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공연]
당신은 어떤 기억을 갖고, 어떤 기억을 버리고 싶나요?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1926년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 사건으로부터 살아남은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유모였던 메리 슈미츠에 대한 이야기이다. 첫 장면인 overture에서 간단한 줄거리를 알 수 있다. 주인공인 한스, 헤르만, 안나, 요나스 네 남매는 화재 사건으로 아버지를 잃고, 유모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된다.
by
정혜원 에디터
2021.11.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그 여자의 기억법
이 글은 과잉기억증후군과 정반대의 기억법을 가진 나의 이야기이다.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을 겪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과잉기억증후군은 365일 8,760시간 동안 일어나는 일을 모조리 기억하는 일종의 기억장애이다. 주인공은 과거에 겪은 불운한 사건을 방금 일어난 일처럼 속속들이 기억한다. 망각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말이 있다. 망각과 용서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잊지 못하는 남
by
김희진 에디터
2021.11.2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바다, 숲, 산 [여행]
내가 사랑한 자연에 대해
나에게 제주도는 늘 ‘가고 싶은 곳’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갔었지만 궂은 날씨와 불편한 친구들 때문에 제대로 여행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주도 특유의 청량한 하늘과 바다가 보이는 탁 트인 뷰, 눈을 돌리면 나타나는 푸릇푸릇한 초록빛들까지 어느 하나 안 느껴보고 싶은 것이 없었다. 그러던 중, 여름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by
김민지 에디터
2021.11.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믿어라, 당신의 초능력. 기억하라, 첫 잔의 떨림. [영화]
믿어라, 당신의 초능력. 기억하라, 첫 잔의 떨림.
누구나 어렸을 때 소위 '천재' 소리 한 번씩은 듣고 자랐을 것이다. 하기야 그 나이엔 그림만 그릴 줄 알아도 천재였고, 글만 읽고 쓸 줄 알아도 부모님의 눈엔 천재로 보였을 테지만. (웃음) 내가 쓴 글이 초등학교 백일장에서 상을 받았을 때. 화재예방 포스터 대회에서 상을 받았을 때. 건담 프라모델을 아주 멋들어지게 조립했을 때. 어릴 때의 삶은 항상
by
최원영 에디터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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