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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존재시간] 나의 나, 나의 나, 나의 나
시간과 공간에 관계없이 우리는 존재로 이해받을 수 있을까
2019.11.27_ 해야 할 일들을 모두 끝내니 지금이다. 눈 깜빡하니 지나있는 보름이라는 긴 시간이 너무 신기하다. 아무런 계획이 없어서 무작정 <아주아주아주아주특별한날> 이후에 올리겠다고 한 작품을 막상 다시 만나려니 너무 막연하다. 반년 가까이 만나기를 거의 포기한 작품이다. 다 그려놓고 사진 자료를 만들지 않았고, 거의 다 완성해 놓고 결국 렌더링
by
오예찬 에디터
2019.12.15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실타래
얽혀버린 실타래는 다시 풀기엔 어렵다.
illust by Yoonji 실타래 신경쓰지 않고 들고 다니다 보니 금세 얽혀버렸다 얽히고 설키고 풀려면 풀려고 할 수록 점점 더 얽힐 뿐 다시 풀어지지 않았다 처음부터 그 실을 잘 풀려하는 건 어려웠다. * 나만 겪는 감정들이 아닐 거라고 생각해본다. 누군가와 잘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야속하게도 나의 의지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 있었다.
by
정윤지 에디터
2019.12.15
문화소식
공연
(~01.19) 듀랑고 [연극, 한양레퍼토리 씨어터]
누구나 있는 가족, 그리고 그 부재를 이야기 하다
듀랑고 - Durango - 누구나 있는 가족, 그리고 그 부재를 이야기 하다 <시놉시스>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Arizona) 주에는 어느 한국계 가족이 살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아버지 이부승(56),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첫째 아들 아이삭 리(21), 전국 수영 챔피언인 둘째 아들 지미 리(13). 이들에게 10여 년 전에 세상을 떠난 부승 아내의 빈
by
박형주 에디터
2019.12.14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동욱 그리기
illust by modo 지난 4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영중인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어쩌다 시청하게 된 프로그램이었지만 첫 화부터 강렬했다. 미국의 토크쇼의 형태를 어설프게나마 알고 있는 나도 미국 토크쇼 느낌이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스트 이동욱, 엠씨 장도연, 서영만 밴드, 조정식 아나운서, 그리고 게스트와 방청객으로 구성되어
by
이송민 에디터
2019.12.12
칼럼/에세이
칼럼
[With ICT #1] 1G부터 5G까지, 우리 삶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Information & Culture technology
‘문화’라는 단어는 상황이나 관점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사회학이나 예술 분야의 측면에서는 ‘개인이나 집단이 살아가는 생활양식이나 행동 방식’이라고 해석한다. 예컨대 문화예술이란 인간이 지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의 결과물인 예술을 소비하며 형성하는 행동 방식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또 우리의 문화, 행동 방식에
by
선인수 에디터
2019.12.10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고고한 공간
오늘도 고고히 서있는 저 우리의 옛것들
illust by. Yoonji 지금도 우리의 옛 것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옛날의 우리 것들을 보다보면은 내가 간 저 곳에서 과거의 누군가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을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다양한 감정과 상황과 관계들이 오고가겠지. 텅 빈 저 주인이 사라진 공간은 지금은 공허해보이겠지만 어떤 때는 저 곳도 사람들로 북적이며 가득채워져
by
정윤지 에디터
2019.12.08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Do Dream
어쩌면 그때 그 아주머니는 지금의 나보다 더 행복했을지도 모르겠다.
"저는 사십이 넘었어요" 대학교 1학년, 교양과목 팀별 과제를 수행하던 중 서로 나이를 묻는 질문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셨다. 너무 싫었다. 아니, 그렇게 나이 들어 대학을 와서 뭘 하겠다고? 취업? 교수? 나는 물었다. "수능 쳐서 오신거에요?" "아니요, 수시 전형으로 왔어요." 더 화가 났다. 그래, 뒤늦게 꿈이 생겼다고 치자. 그럼 당당하게 수
by
전예연 에디터
2019.12.07
작품기고
[So & ji] 달을 그리워 하는 토끼와 별 트리를 꾸미는 아이
동화 같은 이야기를 주는 엽서
크리스마스 카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삽화를 좋아한다. 이번 엽서 그림은 크리스마스에 달나라 집으로 가고 싶은 토끼와 그들과 함께 트리를 꾸미고 싶은 아이의 모습을 담았다. 모티브가 된 작품은 경기도미술관 이야기사이 전의 백남준의 작품이다. 미술관은 안산에 위치하여 1층에는 카페가 있고 2층은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술관 근처에는 공원이 있어 산책하는
by
김소희 에디터
2019.12.04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아트 딜러와 아티스트, 평생 친구가 되기까지
#13 피에르 마티스와 알베르토 자코메티
두 화가의 아들 ‘야수파’이자 20세기 프랑스 모던 아트의 거장으로 잘 알려진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는 자신의 이름만으로 너무 빛나기 때문에 미술사에서 그의 가족이 거론되는 일이 많지 않다. 하지만 갤러리스트, 아트 딜러로서 앙리 마티스라는 이름에 가려지기 아까운 인물이 있다. 바로 그의 둘째 아들 피에르 마티스(Pierre Matisse
by
채현진 에디터
2019.12.03
사람
ART in Story
[인디View] 마리의 숲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Part 2
마리의 동화 속, 그 안의 불꽃놀이
마리의 동화 속, 그 안의 불꽃놀이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지난 Part 1에 이어 김마리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Q. 드디어 이 질문이에요. 신발을 벗고 공연을 하시잖아요. 맨발로 라이브를 하는 분들은 종종 있었지만 양말만 신고 공연을 하는 건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평범하게 생각할 수도 있었는데 워낙 귀여운 양말들을 신고 나오셔서 기억에
by
박형주 에디터
2019.12.03
칼럼/에세이
칼럼
[Azit] mwm 을지로
우리가 만든 엉망
여섯 번째 아지트_mwm 우리가 만든 엉망 초등학생 때 방과 후 활동으로 도자기를 만들어 집으로 가져갔었다. 도자기는 거실에 전시되었다 화분으로 쓰였다 이젠 아무것도 담지 않은 채 베란다에 앉아있다. 시간이 지나 어릴 때 물건이 하나둘 자취를 감추어도 그것만큼은 이상하게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 공간을 보자마자 생각이 났다. 그건 멋진 작품은 아니었지만
by
김현지 에디터
2019.11.28
문화소식
공연
(~12.01) 노인과 바다 [판소리,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망망대해에서 홀로 청새치와 싸우다
노인과 바다 망망대해에서 홀로 청새치와 싸우다 <시놉시스> 청새치와의 길고 지루한 싸움 나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가 쿠바의 작은 어촌인 코히마르 마을에 사는 한 노인 어부의 이야기다. 평생을 바다 위에서 외줄 낚시를 하며 살아온 노인은 늘 커다란 고기를 낚는 타고난 어부였다. 하지만 운이 다했는지 좀처럼 고기가 찾아오지 않는다. 바다에서 85일째 되는 날
by
정지은 에디터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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