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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창문으로 가두면 보이는 호퍼의 세상 -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도서]
에드워드 호퍼가 사랑받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에드워드 호퍼의 이름은 모를지라도 이곳저곳에서 그의 그림을 접해와서 인지 낯설지 않았다. 그림이 걸려진 곳이라면 어디든 한 번쯤은 마주쳤을 정도로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이다. 상업과 순수 예술 사이를 부지런히 오간 그의 작품을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다는 소식에 그에 대한 책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by
한승하 에디터
2023.07.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8400만원 짜리' 소금 한 톨보다 작은 루이비통 핸드백 [문화 전반]
MSCHF의 '장난'을 통해 알아보는 '명품'의 존재 이유
〈Microscopic Handbag〉 6월 28일 경매 플랫폼 JOOPITER에서 한 핸드백이 $63,750(한화 8400여만 원)에 낙찰되었다. 바로 미국의 크리에이터 집단 MSCHF의 〈Microscopic Handbag〉이다. 'MSCHF' 그들은 누구인가? 국내에서는 패션 브랜드 MISCHIEF와 자주 혼동되는 MSCHF는 뉴욕 브루클린에 기반을
by
신효창 에디터
2023.07.06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제주, 김창열, 물방울 [공간]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김창열은 물방울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물방울을 그리는 데에 미술인생의 대부분을 헌신했던 한국 근현대 미술가이다. 작업 초기에는 전쟁의 상흔에서 비롯된 앵포르멜 작업을 주로 하였지만, 1970년대 초반부터는 추상의 색면 위에 물방울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계속했다. 김창열의 물방울은 김창열 화백이 전쟁의 상흔을 표현하는 작업 과정의 답
by
김윤비 에디터
2023.07.04
작품기고
The Artist
[비일비재] 창문에 비친 내 모습
용모 단장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
작가 노트 나는 습관적으로 거울을 보며 용모 단장을 한다. 지나가다 보이는 창문, 거울, 스마트폰 화면 등 혹시 흐트러진 부분이 없을까 늘 체크하게 된다. 그러다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 창문에서도 그 행동을 하게 되는데, 멈춰있길래 안에 아무도 없을 줄 알았던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거울처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동차에 시동이 걸리더니 가버리는 거 아닌
by
이형섭 에디터
2023.06.27
리뷰
공연
[리뷰] 자유를 향한 외침, 조선수액(Swag) -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위해, 다시 '시조의 나라'로 향하다
조선, 시조, 백성, 양반, 랩, 댄스, 노래, 퍼포먼스, 콘서트. 이 모든 키워드가 한 작품을 설명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관객을 사로잡은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다시 돌아왔다. '시조', 그리고 '흥의 정신'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창작뮤지컬이다. 2017년 서울예대 학생들의 창작 뮤지컬이었던 <외쳐, 조
by
신지예 에디터
2023.06.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법정에 선 현대미술, <코미디언>의 표절 공방 [시각예술]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의 표절소송 승소와 개념미술의 본질
<코미디언(Comedian), 2019> <이미지 출처> Washingtonpost 2019년 12월 마이애미에 붙어있던 작은 바나나는 놀랍게도 예술계를 벗어나 전세계를 뒤흔드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바로 현재 7월 16일까지 서울 리움미술관에 전시되는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의 작품 <코미디언(Comedian)>이다. 테이프로 붙
by
신효창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비틀즈가 AI와 함께 돌아온다. [음악]
비틀즈의 마지막 음반과 AI의 예술혁신
"We're more popular than Jesus now" - John Lennon 비틀즈가 해체된 지 50여년이 지난 지금, 폴 매카트니는 올해 말 발표할 비틀즈의 마지막 음반을 예고하였다. 예수보다 인기 있다는 존 레논의 인터뷰처럼 비틀즈는 대중음악(Pop music)의 아이콘이며 냉전 시대의 차갑고 높은 벽마저 자신들의 문화코드로 넘어선 혁명가
by
신효창 에디터
2023.06.17
리뷰
공연
[Review] 지난한 의미 찾기의 여정 속에서, 보존과학자 [연극]
남기기 위해 무거워지는 마음
삶은 곧 의미 찾기의 여정이다. 의미를 찾고자 함으로써 삶이 지속되고, 삶을 살아가는 한 그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모두가 끊임없는 모험과 선택을 이어나간다. 때로 고통스럽지만, 아무런 감내할 것과 그로 인한 성취가 없는 삶이라면 그 또한 무료해 지치기 십상일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이 땅에 도착한 나름의 크고 작은 사명을 갖고 축복이자 고통인 삶을 살아나
by
차소연 에디터
2023.06.14
리뷰
공연
[Review] 남겨진 사물, 남겨진 사람 - 보존과학자 [공연]
아빠 그러다가 텔레비전 속으로 들어가겠어
다양한 이야기가 모이는 곳. '보존과학자1'이 살고 있다. 사실 '1'을 붙이지 않아도 연극 속에서 보존과학자는 한 명이라 특정된다. 아니 그 시간대에 살아남은 인간은 보존과학자1 하나뿐이라 사실 '미래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연극 <보존과학자>가 그리는 미래는 약 2931년이다. 지금껏 발굴되고 보존된 많은 물건들 중 작동을 멈춘 텔
by
정서영 에디터
2023.06.13
리뷰
공연
[Review] 스스로를 부정하지 말기를 - 연극 우주먼지 [공연]
세상의 우주먼지만큼 작은 존재일지라도, 우리 모두에게 제각각 다양한 상황과 감정들이 있다.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스스로를 부정하지 말기를 바란다.
누구나처럼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던 소녀는 문득 자신이 둥둥떠다니는 우주먼지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우연히 버스정류장에서 한 노숙자를 만나게 되는데... 과연 소녀는 삶에 대한 정답을 찾고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 게 정답일까? 어느 날 문득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내가 느끼는 상황과 감정
by
박현빈 에디터
2023.06.11
리뷰
공연
[리뷰] 창작집단 짓, 수취인 부재 - 제1회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
무언가를 잃었지만, 잃은 것조차도 잃어버림을 깨달아가는 과정
이번에 본 연극은 연출가전 페스티벌의 첫 극인 <수취인 부재>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연출 부분에 집중해서 작품을 관람했다. 위치는 문래동이었다. 갤러리 많은 을지로같이 생겼다. 극이 열린 주말 극장은 정말 연극이 열릴 것 같지 않은 동네에 위치하고있다. 처음엔 적잖이 당황했다. 지하 냄새가 나는 곳으로 내려가자 수취인이 없는 편지 봉투로 꾸며진 대기 공간
by
한승민 에디터
2023.05.29
리뷰
도서
[Review] 최고의 작품을 창조하는 분자 예술가들의 여정 - 분자 조각가들
화학계의 미켈란젤로들의 이야기
‘분자를 조각한다니’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비유적인 표현이었다. 그럼에도 우리 몸에 유익한 신약을 만드는 화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은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매력적인 제목이 화학과 거리가 먼 나를 끌어당겼다. 화학, 신약과 같은 다소 생소한 분야의 책을 읽게 만들만큼 매력적이고 낭만적으로 느껴졌다. 작품을 창조하는 예술가들처럼 하나의 작품을
by
고지희 에디터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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