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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기묘한 세상에서 만나는 법정 재판 –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 [도서]
봉이 김설달부터 O. J. 심슨에 이르기까지 저승 법정으로 간 인물들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반전의 법정 드라마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추리소설 작가 도진기의 2013년 작품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가 10년만에 새로운 표지와 본문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책은 피고인의 변론을 맡은 ‘소크라테스 변호사’와 피고인을 무작정 처벌하려는 ‘욱 검사’,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 고민하는 ‘염라대왕 판사’ 간의 공방을 통해 재판에서 가장 중요한
by
정소형 에디터
2025.01.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준혁이 알려주는 상사에게 예쁨받는 방법 - 나의 완벽한 비서 [드라마]
결국 사람에게 상처받고 치유받으며 살아가는 우리
“좋은 아침이다!” 매일 아침 일곱 살 꼬맹이는 제게 인사를 건넵니다. 그런데 그 별것 아닌 인사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좋은 아침이라는 인사가 무색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니까요. 참담한 현실 앞에서 매번 갈등합니다. 아이에게 희망은 있다고 가르쳐야 할지, 없다고 가르쳐야 할지, 바르게 살라고 가르쳐야 할지, 그러지 말라고 가르쳐야 할지. 그
by
이혜민 에디터
2025.01.14
리뷰
PRESS
[PRESS] 시대의 숨결을 공유하는 방법 – 퓰리처상 사진전
역사를 비추는 거울을 바라보며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언론 사진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서울을 찾았다. 세계 근현대사를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 <퓰리처상 사진전>이 지난 12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했다. 관람을 위해 입장 등록을 하고, 대기 번호를 부여받고 차례대로 입장해야 할 만큼 <퓰리처상 사진전>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퓰리처상은 10
by
주영지 에디터
2025.01.1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다 같은 공원이 아니다 [공간]
내가 도심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
빽빽한 도심 속에 공원이 없었다면 나는 좀 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 관악산 초입의 아파트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늘 도시의 삶 속에서 자연을 그리워했던 것 같다. 공원은 나에게 바라는 것이 없다. 나를 해치지도 나를 귀찮게 하지도 않는다. 자연이 주는 포용이란 이런 걸까? 대가를 바라지 않는 포용과 평안함을 느끼
by
김효주 에디터
2025.01.1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스스로 선택한 오늘에 바치는 헌정사 - 뮤지컬 이프덴
수많은 우주 속 '나만의 우주'를 사랑하는 법
"Life is a C(Choice) between B(Birth) and D(Death)." 인생은 B(Birth, 탄생)과 D(Death, 죽음) 사이의 C(Choice, 선택)이다. - 장 폴 사르트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누구와 여행을 떠날지, 아르바이트로 어떤 일을 할지, 오늘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까지 우리의 삶은 선택으로 가득 차 있다.
by
이소영 에디터
2025.01.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기억을 걸어가는 방법 [문화 전반]
특정한 순간의 기억 조각을 다시 꺼내 드는 방법 (예술이 할 수 있는 또 다른 일에 대하여)
소중한 순간의 기억을 어떻게 보관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다시 눈앞으로 불러일으키는가? 핸드폰 갤러리를 위로 올려보면서 옛 사진과 동영상들을 정독하면, 생생하게 내 눈앞에 그 기억들이 다시 재생된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방법 말고 다른 방법으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매개체에 대해 느낀다. 최근 예술이 불러일으키는 특정한 순간의 조각들에 대해 느꼈다. 그렇게
by
배수빈 에디터
2025.01.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제 수영하는 법을 안다 - 소설 '급류' [도서/문학]
사랑이 부력이라면 중성 부력을 찾아 헤엄칠 거야
어떤 사랑은 사고다 "사랑을 믿는다는 게 대체 뭔데. 변하지 않는다는 거야?" "내 말은, 음...... 사랑이 무엇보다 큰 힘을 가졌다는 거야." 사랑 예찬론의 교리는 무책임하다. 사랑의 큰 힘을 믿으면서도, 정작 그 힘이 가져올 결과로부터 눈을 돌린 채 '그저 아름답다'는 감상으로 모든 해명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소설 <급류>는 그런 예찬론자들이 눈을
by
김채영 에디터
2025.01.03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아도르노의 '부정 변증법' 톺아보기 2 [도서/문학]
상호 구성적 모델을 적용할 때 주체와 객체 간의 관계에 일어나는 이중적인 변화
1편에 이어, 그렇다면 아도르노가 ‘구성적 주체’를 이렇게 비판하면서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은 과연 무엇일까? 이에 대해 필자는 아도르노가 ‘주관과 객관에 대한 이중적 차원의 질적 변화’를 목적으로 둔 것이라 해석한다. 필자는 그 근거를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 ‘구성자와 구성된 것의 상호적 관계’에 대한 언급에서 가져온다. 아도르노는 칸트의 『순수
by
이유빈 에디터
2025.01.01
리뷰
PRESS
[PRESS] '기묘함'을 정의하는 방법 - 기묘한 이야기들
"기묘한 이야기들" 속에서 발견한 기묘함에 대한 정의들
올가 토카르추크는 폴란드의 작가로, 201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방랑자들”과 “망자의 뼈에 쟁기를 휘둘러라”등이 있다. 그리고 2018년에 발표된 단편 소설집인 “기묘한 이야기들”이 민음사를 통해 올해 10월 말 발간되었다. 기묘함이라는 감각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 기묘함은 무서움과도 다르고 두려움과도 다르며, 잔혹함과도
by
강민경 에디터
2024.12.2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새가 날아든다, 온갖 새들이 날아든다
음악을 통해 우리가 연대하는 방법
‘이런 얘기 하면 잡아간다는데 나 같은 새 한 마리 잡아서 뭐해 사냥개에게 잡혀가더라도 그 모습이 꼴사나워 말이라도 해야겠다.‘ 12월 21일 지난 토요일, 광화문 광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연대를 위해 모였다. 집회 현장은 저마다 미리 준비해 온 깃발과 응원봉을 흔드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날은 범국민대행진의 날로, 탄핵 가결 이후 윤석열의 즉각 파면과 처
by
임유진 에디터
2024.12.27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현재의 부족함과 마주하는 방법
그림을 새로 리터칭하며 느꼈던 부분들에 대하여
얼마 전, 작년 초에 그렸던 그림을 다시 그려볼 일이 생겼다. 새로운 작업을 하는 대신, 과거에 했던 작업을 리터칭하자는 제안을 받은 것이 그 이유였다. 오랜만에 똑바로 마주한 내 작업은 미숙하지만 나름대로 고민한 흔적들로 가득했다. '한참 부족한 완성도를 가지고 왜 완성이라고 생각했을까?' 하는 생각부터, '그림의 일부는 오히려 이 때가 더 나았던 것
by
윤소영 에디터
2024.12.27
리뷰
공연
[Review] 불안을 세상에서 제일 감미롭게 받아들이는 법 -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My Real Book Vol.2
재즈, 이렇게도 들어보세요
아주 날이 추웠던 한 해의 끝자락인 12월 18일, 성수아트홀에서는 다이나믹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재즈가 흘러나왔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재즈의 신지평을 열어가는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의 공연이 열렸기 때문이다. 재즈 하면 보통 트리오(trio)나 쿼텟(quartet)으로 진행되는 소규모의 악단을 떠올리게 되는데,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에는 무
by
김민정 에디터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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