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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Preview] 화이트데이엔 달콤하게 캔디쌀롱
캔디쌀롱 3월 14일 토요일 저녁 일곱시 반 @전자쌀롱(용산구 한강로 3가 16-9 전자랜드 신관 광장층 34호)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글루미 써티스, 이보경밴드 인터파크 티켓: ticket.interpark.com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열리는 화이트데이의 공연이다. 공연을 많이 보진 않지만 대학로, 홍대, 올림픽 공원 등 몇군데는 심심치 않게 가는데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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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3.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센디어리 [시각예술]
폐허 위에 새워진 도시, 런던. "나도 런던처럼 견뎌내야죠." -인센디어리 中
시간이 모두 해결해준다는 건 거짓말이다. 상처는 가만히 두면 덧난다. 인센디어리(Incendiary, 2008) 감독: 샤론 맥과이어출연: 미셸 윌리엄스, 이완 맥그리거, 매튜 맥페이든 영화는 아들과 엄마의 행복한 일상으로 시작된다. 어릴 때 엄마와 갔던 곳을 아들과 함께 갔다. 아들은 해변에서 잘 뛰어놀았다. 아들과 함께하는 주인공의 청바지 주머니에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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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3.03
리뷰
공연
[Review] 염쟁이 유씨 - 삶과 죽음 중 어느 것이 더 무거울까
아무래도 죽음이 더 무거운 것 같다. 어둡고, 아득하고, 조금은 무섭기까지 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을 희석하는 것 같다. 연극의 대사처럼. "시체가 뭐가 무서워. 죽은 사람이 사기 치는 거 봤어?"
삶과 죽음 중 어느 것이 더 무거울까? 좋아하는 작가가 말했다. 죽음을 생각하면 모든 게 우스꽝스럽다고. 그렇다. 아무래도 죽음이 더 무거운 것 같다. 죽음은 어둡고, 아득하고, 조금은 무섭기까지 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을 희석하는 것 같다. 연극의 대사처럼. "뇌물 처먹다가 뻥 배 터져 죽어, 그거 보면서 복장 터져 죽어.",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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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3.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장미빛 인생, 영화 라 비앙 로즈 [시각예술]
프랑스 최고의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라비앙로즈'
라 비앙 로즈 (La Mome , The Passionate Life Of Edith Piaf , 2007) 영화 인셉션 삽입곡,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번쯤은 거리에서든, tv 프로그램에서든 들어봤을 법한 노래 중 하나. 샹송이라 가사나 제목만 보면 어떤 노래인지 모를지라도, 듣고 보면 ' 아 이노래? ' 할 만한 노래들. 프랑스의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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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에디터
2015.02.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초보자 안내서 [공연예술]
초보자에게 필요한 것은 갓 초보단계를 벗어난 사람이 잘 안다고 생각한다. 뮤지컬을 관람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정리해봤다.
지난여름, 처음으로 같은 뮤지컬을 여러 번 관람했다. 첫 뮤지컬 관람에 조기예매에 망원경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 번째 관람부터 내 허술함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초보자에게 필요한 것은 갓 초보단계를 벗어난 사람이 잘 안다고 생각한다. 뮤지컬을 관람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정리해봤다. 1. 예매 뮤지컬 예매는 주로 인터파크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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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2.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혼란·고독·파멸·죽음의 작가 토마스 베른하르트 [문학]
누군가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단 사실만으로도 위로 받는 순간이 있다. 이렇게 힘든 게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때. 나에겐 토마스 베른하르트의 자전적 소설이 그러했다. 내게 그러했듯 그의 글이 누군가에게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
누군가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단 사실만으로도 위로 받는 순간이 있다. 이렇게 힘든 게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때. 나에겐 토마스 베른하르트의 자전적 소설이 그러했다. 베른하르트는 오스트리아 현대 문학에서 손 꼽히는 인물 중 하나이지만 한국에는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국내에서오스트리아 문학의 인지도가 높지 않기도 하고,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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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2.17
리뷰
전시
[Review]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展 < 영원한 풍경 >
"사진은 영원을 밝혀준 바로 그 순간을 영원히 포획하는 단두대이다" -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올해 갔던 전시 중 가장 좋았다. 그래서 그만큼 아쉬웠다. 내가 사진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었더라면 카르티에-브레송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었을 텐데. 사진을 마주한 순간 느껴지는 안정감이 극도로 계산된 구도라는 걸, 설명을 읽지 않아도 알아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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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2.16
리뷰
[Preview] 연극 '염쟁이 유씨'
"사실 죽음이 있으니까 삶이 더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지는 거야" - 염쟁이 유씨 中
대학 새내기 때, 원어민 강사의 추천으로 김기덕 감동의 영화 '빈 집'을 봤다. 거기서 처음 염하는 걸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면서 염이란 저런 거구나, 알게 되었는데 연극 ‘염쟁이 유씨’란 제목에서 바로 그 ‘염’을 떠올리지는 못했다. 내 또래들에게는 낯선 직업이다. 낯선 직업이지만 낯설지 않은 삶과 죽음이란 주제. ‘염쟁이’를 통해 보는 삶과 죽음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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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2.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거대한 뿌리와 꽃, 김수영과 김춘수 [문학]
해방 이후인 1960년, 한국시사에 빼놓을 수 없는 두 시인이 있다. 한 쪽은 현실참여시로, 다른 한 쪽은 무의미시로 서로 다른 영역을 확장했다. 전자는 ‘나의 영은 죽어있는 것이 아니냐’고 한 김수영이고, 후자는 ‘꽃이 되었다’고 한 김춘수이다. 화자의 심적 상태보다 현실을 우선한 김수영과 현실을 배제하고 주관과 감정을 드러낸 김춘수. 같은 시기, 또래의 두 시인은 어떻게 자신의 길로 나아가게 되었을까?
해방 이후인 1960년, 한국시사에 빼놓을 수 없는 두 시인이 있다. 한 쪽은 현실참여시로, 다른 한 쪽은 무의미시로 서로 다른 영역을 확장했다. 전자는 ‘나의 영은 죽어있는 것이 아니냐’고 한 김수영이고, 후자는 ‘꽃이 되었다’고 한 김춘수이다. 화자의 심적 상태보다 현실을 우선한 김수영과 현실을 배제하고 주관과 감정을 드러낸 김춘수. 같은 시기, 또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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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2.10
리뷰
전시
[Review] 블라디미르 쿠쉬를 통해 본 뜻밖의 세계
“일상적인 소재에서 컬러풀하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환상적인 세계를” 전시회에 갈 때마다 마음에 기대 하나씩을 품게 된다. 쿠쉬전은 그의 상상력과 무의식의 세계가 확장되어 또 다른 것을 만들어낸다는 보도자료의 설명에 특히 눈이 갔다. 어떤 상상력으로 어떤 세계를 만들어낸 작가인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전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전까지는 그의 세계가 궁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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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2.06
리뷰
[Preview]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展 < 영원한 풍경 >
“나는 때를 기다리는 신경다발이다. 그것은 오르고 또 올라 마침내 터져버린다. 그것은 육체의 기쁨이고, 춤이고, 시간이고, 또 얽힌 공간이다. 그래, 그래, 그래,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의 결말처럼, 보는 것이 전부이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프랑스 브리, 1968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앙리 카르티에-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1908. 08. 22~2004. 08. 03)을 수식하는 말은 무척이나 많다. ‘세기의 눈’, ‘현대 포토저널리즘의 아버지’, ‘사진미학의 교과서’, ‘사진의 톨스토이’, ‘전설적인 사진작가’, '사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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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2.04
리뷰
도서
[Review]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
열흘 전 쯤 교보문고에서 있었던 저자와의 대화에 다녀왔다. 저자는 최고속도로 달리다가 멈추니 그 여파가 컸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여가부가 여성부이던 시절부터 여가부 차관생활까지 온 힘을 다해 달린 저자가 말하는 여성관련정책이 궁금했다. 책은 저자의 삶과 여성으로의 리더쉽,여성정책을 다뤘는데, 이번 리뷰는 그중 여성정책을 중심으로 쓰게 되었다. 여성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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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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